In The Year 2525 - Zager & Evans / 1969

In The Year 2525는 US 포크 록 듀오 재거 & 에반스( Zager & Evans)가 1968년 발표한 데뷔 앨범 <2525 (Exordium & Terminus)>에 수록한 곡으로 US 1위, AC 1위, 연말결산 26위, 역대 결산 298위(2018년 기준), 캐나다 1위, UK 1위, 아일랜드 1위 등을 기록했다.

 

릭 에반스(Rick Evans 1943 ~ 2018)이 만들고 릭과 데니 재거(Denny Zage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현악은 오데사 심포니(Odessa Symphony)가 연주했고 에델 가브리엘(Ethel Gabriel)이 편곡에 참여했다. 가사에 나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의 Abm에서 최종적으로 Bbm로 변한다.

 

1969년 US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일주일에 정상에 올라 시대적인 느낌을 반영하고 있다. 즉, 인류가 지나치게 기술에 의존해서 결국엔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당시 과학기술의 발달로 흥분해 있던 인류에게 경고 혹은 경각심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사에 따르면 만년에 걸쳐 인간 사회는 모든 게 자동화되고 기계가 모든 일을 대신해서 인간은 점점 앉아서만 생활하고 결국엔 눈, 치아, 팔다리가 필요 없게 된다. 마지막에 다시 1절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태양계가 (지구와 똑같은 태양력으로 계산한다고 했을 때) 그 과정을 반복하게 됨을 느끼게 해 준다. 심판의 날(judgement day)은 기독교적인 개념으로 세상이 멸망하는 날에 신이 나타나 모든 사람을 심판한다는 결정론적인 시각이다. “shake his mighty head”와 같은 표현으로 봐서 신을 의인화해서 표현하고 있다.

 

202007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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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year 2525

2525년에

If man is still alive

남자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If woman can survive

여자가 생존할 수 있다면

They may find-

그들은 아마 찾을 거야

 

In the year 3535

3535년에는

Ain't gonna need to tell the truth, tell no lies

진실도 거짓말도 할 필요가 없을 거야

Everything you think, do, and say

생각하고, 행하고 말하는 모든 건

Is in the pill you took today

오늘 네가 먹었던 알약 속에 있어

 

In the year 4545

4545년에는

Ain't gonna need your teeth, won't need your eyes

이빨이나 눈이 필요 없을 거야

You won't find a thing to chew

씹을 걸 찾지 못할 거야

Nobody's gonna look at you

아무도 널 쳐다보지 않아

 

In the year 5555

5555년에

Your arms are hanging limp at your sides

네 팔은 옆에 축 늘어져 있고

Your legs got nothing to do

네 다리는 할 게 없어

Some machine's doing that for you

기계가 널 위해 해줄 거야

 

In the year 6565

6565년에

Ain't gonna need no husband, won't need no wife

남편이나 부인이 필요 없어

You'll pick your sons, pick your daughters too

손자나 딸을 고를 수 있어

From the bottom of a long glass tube

긴 유리관의 밑바닥에서

Whoa-oh-oh

 

In the year 7510

7510년에

If God's a-coming, he ought to make it by then

신이 온다면, 그때까지 성공해야만 할 거야

Maybe he'll look around himself and say

그는 돌아보고 말할 거야

"Guess it's time for the judgement day!"

"심판의 날이구나!"라고

 

In the year 8510

8510년에

God is gonna shake his mighty head

신은 자신의 머리를 흔들 거야

He'll either say, "I'm pleased, where man has been"

그는 "기쁘다, 인간이 어디에 있었지?"라고 말하거나

Or tear it down and start again

다 찢어버리고 다시 시작할 거야

Whoa-oh-oh

 

In the year 9595

9595년에

I'm kinda wonderin', if man is gonna be alive

남자(인간)가 살아 있을지 궁금해

He's taken everything this old Earth can give

그(인간)는 지구가 주는 모든 걸 취하고

And he ain't put back nothing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아

Whoa-oh-oh

 

Now it's been ten thousand years

이제 만년이 지났어

Man has cried a billion tears for what he never knew

남자(인간)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것 때문에 아주 많이 울었지

Now man's reign is through

이제 남자(인간)의 지배는 끝났어

But through the eternal night

하지만 영원한 밤이 지나고

The twinkling of starlight so very far away

저 멀리 별빛의 반짝임도

Maybe it's only yesterday

어제였을 뿐일지라도 몰라

 

In the year 2525

2525년에

If man is still alive

남자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If woman can survive

여자가 생존할 수 있다면

They may find-

그들은 아마 찾을 거야

 

In the year 3535

3535년에는

Ain't gonna need to tell the truth, tell no lies

진실도 거짓말도 할 필요가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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