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Stay Together는 알 그린(Al Green)이 1972년 발표한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US 1위, R&B 9주간 1위, 연말결산 11위, UK 7위, 캐나다 14위 등을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60위를 차지했다.
아주 많은 영화에 사용되었지만 퀜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의 1994년 영화 <펄프 픽션(Pulp Fiction)>에서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가 처음 등장해 바스트 샷을 받으면서, 승부조작 청탁을 받는 장면에서 흘러 나온 것이 가장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버전이 많아서 그런지 가사들이 조금씩 다르다. 알은 1999년 US 시트콤 <앨리 맥빌(Ally McBeal) - Seeing Green>에 출연해 이 곡을 불렀다.
리메이크 버전 중에서는 티나 터너(Tina Turner)의 것이 가장 크게 히트했다. UK에선 6위로 오히려 알의 버전보다 한 단계 높았고 US에서도 26위까지 오르며 10년 만에 40위권에 진입해 솔로로서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었다. 알의 버전도 너무나 좋지만 티나와의 강렬했던 첫인상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알이 가사를 짓고 음악은 윌리 미첼(Willie Mitchell)과 알 잭슨 주니어(Al Jackson Jr.)가 만들었다. 프로듀서는 알과 윌리가 공동으로 맡았다. 윌리는 테리 매닝(Terry Manning)이 맡은 믹싱에도 참여했다. 알은 5분 만에 가사를 완성했지만 이 곡을 녹음하고 싶어 하지 않아 윌리와 2일 동안 논쟁을 벌였고 마음에 들 때까지 약 100여 번을 녹음했다. 윌리는 "제가 알과 싸운 건 이 곡이 유일했어요. 알은 자신의 얇은 목소리가 도드라져 절대 히트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가사는 좋은 때나 안 좋을 때 곁을 지키겠다는 무조건적인 사랑에 관한 내용이다. 그래서 그런지 US에선 결혼식 축가로 많이 사용되었다.
2021041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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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m so in love with you
난, 난 당신과 깊은 사랑에 빠졌어요
Whatever you want to do is all right with me
당신이 하고 싶은 게 나와 맞든 그렇지 않든
'Cause you make me feel so brand new
당신이 날 완전히 새롭게 하고
And I want to spend my life with you
그래서 당신과 내 삶을 함께 하고 싶으니까요
Let me say that since, baby, since we've been together
말할게요 우리가 함께 한 이후로 베이비
Loving you forever is what I need
내게 필요한 건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
Oh let me be the one you come running to
당신과 달릴 유일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I'll never be untrue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게요
Oh let's, let's stay together
함께, 함께 합시다
Lovin' you whether, whether times are good or bad
당신을 사랑 할게요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Happy or sad, alright, oh yeah
슬플 때나 행복할 때나
Whether times are good or bad, happy or sad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말이예요
Oh tell me why, why, why, why, why, why
아, 말해 주세요, 왜, 왜, 왜
Why people break up, turn around and make up
왜 사람들은 헤어지고 돌아서고 가면을 쓰는지
I can't see, you never, never, never do that to me
이해할 수 없어, 당신은 절대, 절대, 절대로 내게 그러지 않을 거예요
You better not do, staying around you is all I
그러지 말아요,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 내 모든 것
All these eyes will ever see (what I want us to do)
모든 눈이 보게 될 거에요 (난 우리가 그러길 원해요)
[1970s/1971] - Tired of Being Alone - Al Green
[1970s/1972] - Love And Happiness - Al Green
[1970s/1972] - Look What You Done For Me - Al Green
[1970s/1974] - Take Me To The River - Al Green
[1970s/1974] - Sha-La-La (Make Me Happy) - Al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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