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은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야광토끼(Neon Bunny, 임유진)가 2012년 발표한 EP <Happy Ending>에 수록한 곡으로 첫 번째로 밀었던 곡이다.
야광토끼가 만들고 프로듀서도 맡았다.
가사는 잘난체 하는 남자에게 됐으니 꺼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에 대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왕자병에 빠진 남성을 비꼬는 내용이예요.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소개를 시작하면서 어느 학교 나오고, 무슨 일을 하는지 장황하게 늘어놓는 남자들이 이 곡의 주인공이죠. 왕자는 왕자인데 어느 나라 왕자인지 모르겠어요. 노래는 한 번 듣고 경쾌하게 웃어 넘어갈 수 있는 신나는 음악이예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돈으로 모든 걸 평가하는 사람에 대한 피곤함이 느껴진다.
가사가 전작에 비해 직설적이 된 것에 대해 KT&G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에 사랑만 있을 순 없잖아요. 제 얘기보다, 친구들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힙합의 솔직한 느낌이 부럽기도 했고요"라고 말했고 뮤직 비디오의 자연스런 연기에 대해서는 "첫 음반에선 이것저것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많이 따랐다면 EP 만들면서는 정말 98% 제 의견대로 했어요. 그게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 역시아무래도 이 곡의 MV가 음악이랑 더 연결이 되니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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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
어떤 집안인지도 관심이 없어
오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얼굴에 문신으로 새기지 그래
오오오오 왕자님
혹시 석유 재벌 이신가요?
오오오오 왕자님
아님 한국말 부터 다시 배워요
오 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 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 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니가 어떤 여자를 만났었는지
왜 헤어졌는지도 관심이 없어
오 그렇게 잘났는데
왜 여지것 결혼도 못하셨나요
오오오오 왕자님
내가 노래를 만들건 말건
오오오오 왕자님
돈을 벌건 쓰건 무슨 상관이야
오 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 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 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알고 싶지도 않은 말들은
제발 그만 좀 해요
난 그냥 니가 싫어 제발
내삶에서 꺼져줘요
오 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 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 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오 오 어느별에서 오셨는지
오 오 보이지도 않아요
오 오 먼길 오신건 고맙지만
니네 별로 돌아가 주세요
[2010s/2011]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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