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ke Me Feel So Young은 프랭크 시내트라(Frank Sinatra, 19151215~19980514)가 1956년 발표한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Songs For Swingin' Lovers!>에 수록한 곡이다. FEA선정 ‘최고의 1950년대 노래’ 9위에 올랐다. 프랭크 이후 스탠더드 팝 가수들이 많이 커버했다.
조세프 미로우(Josef Myrow)가 작곡하고 맥 고든(Mack Gordon)이 작사한 이 곡은 원래 뮤지컬 영화 <Three Little Girls In Blue>에 나오는 노래들 중의 한 곡이다. 극중에서는 캐롤 스튜어트(Carol Stewart)와 델 포터(Del Porter)가 불렀다. 프랭크의 버전은 넬슨 리들(Nelson Riddle)이 편곡과 지휘를 맡았고 보일 길모어(Voyle Gilmore)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물리적인 저하도 있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짬에서 오는 바이브가 있기에 편안할 수 있다는 것이고 동전의 양면과 같이 많은 일에 무뎌져서 별 감흥을 못 느낀다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많은 경험과 앎을 통해 무엇인가에 놀라고 호기심을 가지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다. 그러므로 어려지거나 젊어진다는 건 물리적인 것 (간혹 있겠지만) 보다는 마음이 젊어진다는 기분이 더 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되면 노래 가사에서처럼 잔디위에서 뛰놀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 유치한 줄도 모르고. 사람이건, 영화나 음악 같은 예술이건 혹은 어떤 일이나 작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을 어려지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대상이 있다면 삶이 새로울 것 같고 재밌고 기대되는 하루하루가 될 것 같다. 그러니 삶이 재미없거나 지겹다면 그런 걸 기다리지 말고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찾아보기는 해야지 않을까 싶다. 박범신의 소설을 영화화한 정지우 감독의 2012년 작품인 <은교>가 생각나기도 한다.
2019060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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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ke me feel so young
넌 내가 아주 어리다고 느끼도록
You make me feel so spring has sprung
튀어 오르는 스프링처럼 느끼도록 만들어
And every time I see you grin
네가 웃는 걸 볼 때마다
I'm such a happy individual
난 너무 행복한 인간이야
The moment that you speak
네가 말할 때면
I wanna go play hide-and-seek
난 숨바꼭질을 하고 싶어
I wanna go and bounce the moon just like a toy balloon
난 장난감풍선처럼 달을 퉁기고 싶어
You and I are just like a couple of tots
너와 난 한 쌍의 꼬마 애들 같아
Running across the meadow
잔디 위를 뛰어다니고
Picking up lots of forget-me-nots
물망초를 꺾지
You make me feel so young
넌 내가 아주 어리다고 느끼게 만들어
You make me feel there are songs to be sung
불러야 할 노래가
Bells to be rung and a wonderful fling to be flung
울려야 할 벨이, 던져야 할 던질 것이 있다고 느끼게 해
And even when I'm old and gray
내가 나이들어 백발이 되어도
I'm gonna feel the way I do today
오늘 느낀 것처럼 느낄 거야
Cause you make me feel so young
넌 내가 매우 어리다고 느끼게 하니까
처음부터 똑같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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