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acuda는 하트(Heart)가 1977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Little Queen>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2위, US 11위, 연말결산 53위 등을 기록했다. VH1 선정 ‘역대 최고의 하드록’ 34위에 올랐다. 크리스 밀러(Chris Miller) 감독의 2007년 영화 <Shrek, The Third>에서 퍼기(Fergie)가 커버했다.
팀의 멤버들인 앤 윌슨(Ann Wilson), 낸시 윌슨(Nancy Wilson), 로저 피셔(Roger Fisher), 마이클 데로지어(Michael Derosier) 등이 만들고 마이크 플리커(Mike Flicke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낸시는 2019년 라우드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기타 리프는 나자레스(Nazareth)의 것을 베낀 거예요. 우린 나자레스와 함께 유럽에서 퀸(Queen)의 오프닝 밴드를 했었는데요. 나자레스는 조니 미첼(Joni Mitchell)의 This Flight Tonight을 커버했어요. 거기서 이 리프를 사용하고 있었죠. 나중에 그 친구들을 만났을 때 ‘우리 것을 빼앗다니...’라고 화를 내면서 분개했어요. 근데 당시에 모두가 그랬어요. 누구나 자기가 좋아했던 것에서 빌려와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곤 했죠. 저는 그때 우리가 어떻게 기타 톤을 만들었는지 궁금해요. 그래서 그걸 다시 해보려고 해봤는데요. (웃음) 재창조는 어렵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 앨범을 내기 전에 하트는 머쉬룸과 계약을 하고 있었다. 머쉬룸은 홍보를 위해 낸시와 앤의 어깨가 드러난 전면 광고를 내보내는 등 앤과 낸시의 근친에 대한 열애설을 퍼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트는 이런 모습에 염증을 느껴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 문을 연 포트레잇과 새로운 앨범으로 계약을 맺었다. 머쉬룸은 곱게 보내주지 않았다. 바로 하트를 고소하고 승소해 이들이 만들어 놓은 <Magazine> 앨범을 발매해 큰 돈을 벌었다. 앤은 VH1과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머쉬룸에 대한 분노로 만든 곡이예요. 특히 공연이 끝나고 절 찾아와 저의 애인에 대해 물었던 남자 때문에 폭발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죠. 전 그 홍보담당 기자가 제 남자 친구에 대해 말하는 건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 보니 낸시와 저와의 관계를 묻고 있었던 거예요. 전 너무나 화가 나서 호텔 방으로 들어와 이 곡의 가사를 썼어요”라고 말했다.
배러쿠다는 가끔 인간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열대성, 포식성, 소금물고기로 영어권에서는 대개 부정적으로 악랄하고, 배반을 잘하며 탐욕스러운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플리커는 믹스와의 인터뷰에서 “진부하게 상어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찾아낸 말이예요. 이 음반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개념적으로 창조해낸 거죠. 그런 탐욕스런 인물은 지역의 홍보 담당자가 될 수도 있고 사장이 될 수도 있어요. 그들 모두가 배라쿠다가 될 수 있는 거죠. 업계에 있으면서 전체적인 경험에서 이끌어낸 말 이예요”라고 말했다.
“porpoise”는 낸시와 앤이 서로를 불렀던 애칭이다.
2020061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 this ain't the end, I saw you again today
그래 이게 끝은 아니야, 난 오늘 널 다시 봤어
I had to turn my heart away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했지
Smile like the sun, kisses for everyone
태양처럼 웃어, 모두에게 키스를 날리고
And tales, it never fails!
그리고 이야기를 꾸며, 절대 실패하지 않지!
You lying so low into the weeds
넌 잡초 속으로 낮에 눕지
I bet you gonna ambush me
난 네가 날 공격할 거라고 장담해
You'd have me down, down, down, down on my knees
넌 날 눕히고 무릎 꿇릴 거야
Now won't you, Barracuda?
이제 그러지 않을 거야, 배러쿠다?
Back over time, we were all trying for free
다시 연장전, 우리는 자유를 위해 모든 노력을 했어
You met the porpoise and me
넌 돌고래와 나를 만났지
No right, no wrong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어
You're selling a song, a name whisper game
넌 노래를 팔고 있었어, 속삭임 게임이라는 제목의
And if the real thing don't do the trick
실제의 일을 속이지 않을 거라면
You better make up something quick
뭔가를 아주 빠르게 만드는 게 좋을 거야
You gonna burn, burn, burn, burn, burn to the wick
넌 심지까지 타버릴 거야
Ooh, Barracuda
우, 배러쿠다
"Sell me sell you" the porpoise said
"날 팔고 널 팔아"라고 돌고래가 말했지
Dive down deep to save my head
내 머리를 구하기 위해 깊이 잠수해
I think that you got the blues, too
너도 블루스가 있는 것 같아
All that night and all the next
그 모든 밤과 모든 다음들
Swam without looking back
되돌아보지 않고 수영 했어
Made for the western pools, silly, silly fools!
서양의 수영장을, 어리석은 바보들을 위해 만든 곳에서
And if the real thing don't do the trick
실제의 일을 속이지 않을 거라면
You better make up something quick
뭔가를 아주 빠르게 만드는 게 좋을 거야
You gonna burn, burn, burn, burn, burn to the wick
넌 심지까지 타버릴 거야
Ooh, Barracuda
우, 배러쿠다
[1980's/1984] - Almost Paradise - Ann Wilson & Mike Reno
[1980's/1985] - Nobody Home - Heart
[1980's/1988] - Surrender To Me - Ann Wilson & Robin Zander
후원을 기다립니다
Buy me a coffee'1970s > 1977' 카테고리의 다른 글
Alison - Elvis Costello / 1977 (0) | 2020.06.20 |
---|---|
Don't It Make My Brown Eyes Blue - Crystal Gayle / 1977 (0) | 2020.06.20 |
Complete Control - The Clash / 1977 (0) | 2020.05.21 |
We Will Rock You - Queen / 1977 (0) | 2020.04.26 |
Take A Chance On Me - Abba / 1977 (0)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