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in' On Heaven's Door - Bob Dylan / 1973

Knockin' On Heaven's Door는 밥 딜런(Bob Dylan)이 1973년 발표한 곡으로 샘 페킨파(Sam Pekinpah)감독의 영화 <관계의 종말(Pat Garrett And Billy The Kid)> O.S.T.에 수록한 곡이다. 싱글로 발매해 아일랜드 9위, 캐나다 12위, US 12위, UK 14위 등을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004년 190위, 2010년 192위에 올랐다.

아주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는데, 국내에선 1985년 AUS 그룹 해븐(Heaven)과 1992년 건스 앤 로지스(Guns & Roses)의 <Use Your Illusion 2>에 수록된 버전이 인기를 끌었다. 건스 앤 로지스는 1992년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추모공연에서, 테드 크리스토퍼(Ted Christopher)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불렀다. 밥은 드물게 테드의 버전에서는 개사를 허락했다. 워렌 제본(Warren Zevon)은 폐암으로 죽어가며 만든 자신의 마지막 앨범 <The Wind>에서 이 곡을 리메이크 했다. UK 뮤지션 가브리엘(Gabrielle)이 1999년 이 곡을 샘플링해 Rise를 만들었다. 가브리엘은 "밥이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 저작권도 받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2007년 10월 인도 신룽의 기타리스트 1730명이 5분 동안 이 곡을 연주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타 앙상블 세계 기록을 세웠다.

밥이 만들고 고든 캐롤(Gordon Carroll)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코드의 진행은 G-D-Am7를 계속 반복하고 후렴구의 종음에서 Am7이 C로 바뀐다. 닐 영(Neil Young)이 1969년 발표한 Helpless란 곡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 곡은 영화에서 보안관 콜린 베이커가 총에 맞은 상처로 죽어가면서 더 이상 법의 집행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상실감 담은 것이다. 밥은 이 영화에서 엘리야스란 역을 맡아 카메오 출연했는데, 배역을 자청했다고 한다.

2020072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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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take this badge off of me

엄마, 이 배지를 떼어주세요

I can't use it anymore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겠어요

It's gettin' dark, too dark to see

점점 어두워져요, 너무 어두워 볼 수가 없군요

I feel I'm knockin' on Heaven's door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기분 이예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X4

똑, 똑,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Mama, put my guns in the ground

엄마 제 총들을 땅 속에 묻어주세요

I can't shoot them anymore

이제 더 이상 그것들을 쏠 수 없겠어요

That long black cloud is comin' down

그 어둡고 긴 구름이 내려오고 있어요

I feel I'm knockin' on Heaven's door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 같아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X4

똑, 똑,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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