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I Killed A Boy With A Girl - Lemonator / 2000

Once I Killed A Boy With A Girl은 핀란드 모던록 밴드 레모네이터(Lemonator)가 2000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Waltz>에 수록한 곡이다. 같은 해 김경형 감독의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수록되었다.  

 

보컬과 리듬 기타를 맡고 있는 라세 쿠르키(Lasse Kurki)가 만들고 주씨 자코나호(Jussi Jaakonaho)와 멤버들이 공동으로 편곡과 프로듀서를 맡았다. 라세는 핫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의 1979 느낌을 좀 내려고 했어요. 곡을 쓸 때는 별 생각이 없다가 나중에 좋아하는 곡이라던가, 느낌으로 접근방식을 취할 때가 있어요. 앨범에서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이예요. 우리는 편곡을 할 때 평소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연주하고는 해요. 하지만 이 곡은 완전히 반대로 했어요. 시범삼아 기타로 한 번 연주해 보고 그저 음악이 흘러가는대로 두었죠.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앨범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어요. 다음 앨범에는 전체를 이곡과 같이 실험적인 형식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지만 실제로 누군가를 죽였다기 보다는, 어릴 때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이다 (아마도) 연적에게 말로 상처를 주었다는 내용인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 것 역시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고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했다는 걸로 보인다. 그래서 그 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2023020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on't you want me

날 원하지 않아?
Don't you want me to come

내가 오길 원하지 않아?
Don't you want her

그녈 원하지 않아?
Don't you want her to go along

넌 그녀가 따라 가길 원하지 않아?
Once I killed a boy with a girl

한 때 난 어떤 소녀와 함께 어떤 소년을 죽였어 
I was the little boy

난 어린 소년이었지 
Once I killed a man with a word

한때 한 마디로 어떤 남자를 죽였어 
That word had no voice

그 말은 소리가 없었지 
Always lonely X2 and sad

항상 외롭고 슬퍼
Broken hearted

가슴이 무너지고
Broken for things unsaid in your head

머릿속에 있는 말하지 않은 것들로 부서지지
Once I killed a boy with a girl
I was the little boy
Once I killed a man with a word
That word had no voice
Has it ever happened to you

그런 일이 네게 일어난 적이 있었어?
It always seems to happen to me

나에게는 항상 일어나는 것 같아보여 
I guess it never happenes to you

네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것 같고 
It always seems to happen to me

나에게는 항상 일어나는 것 같아보여 
Once I killed a boy with a girl

한때 어떤 소녀와 어떤 소년을 죽였고 
I killed a man with a word 

한 마디의 말로 어떤 남자를 죽였어 

 

 

[1990s/1993] - When The Sun Hits - Slowdive

[1990s/1995] - I'll Be There For You - The Rembrants

[1990s/1997] - Brimful Of Asha - Cornershop

[1990s/1998] - The Way - Fastball

[2000s/2000] - Suzy - Fool's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