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Sir With Love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인 룰루(Lulu Kennedy-Cairns)가 1967년 발표한 곡으로 US 5주 1위, 연말결산 1위, 역대결산 222위(2018년 기준), 캐나다 1위, UK 11위(Let's Pretend B면곡) 등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이선희가 아름다운 그 추억이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같은 해 개봉한 제임스 클라벨(James Clavell) 감독의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To Sir, With Love)>의 주제가로 사용되었다. Born Free, Ben과 같은 영화음악 작사가로 유명한 돈 블랙(Don Black)과 룰루 매니저의 남편인 마크 런던(Mark London)이 만들고 미키 모스트(Mickie Most)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돈은 “제 작품에서 가사를 먼저 쓰고 곡을 붙인 몇 안 되는 곡 중 하나예요. 대개는 작곡가가 대충 어떤 식의 스토리면 좋겠다고 말을 하고 그 구조에 맞게 쓰는 게 보통이죠”라고 말했다. 영화에선 3절까지 나오지만 싱글 버전은 2절까지만 편집했다. 영화의 스코어는 오스트레일리아 작곡가 론 그레이너(Ron Grainer)가 맡았다.
영화는 UK 이스트엔드 지역의 가난하고 거친 아이들과 첫 부임을 받은 선생님과의 교감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선생님 역을 맡은 시드니 포이티어(Sidney Poitier)는 이 영화의 출연료로 아주 적은 금액을 받았지만 러닝개런티로 10%를 받기로 해 아직까지도 이 영화의 수익으로 수입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마지막 댄스파티에 등장하는 밴드는 마인드벤더스(The Mindbenders)로 필 콜린즈(Phil Collins)가 1988년 1위에 올려놓았던 A Groovy Kind Of Love를 처음 히트시킨 팀이다. 1996년 피터 보그다노비치(Peter Bogdanovich) 감독이 TV 영화 2부작으로 리메이크 했고 시드니와 룰루가 2편에도 출연한다.
룰루는 원래 비중이 작은 역할이었으나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의 공연에서 룰루가 멋진 오프닝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반한 제임스 감독이 주제가도 맡기고 대사가 많은 역할도 주었다. 룰루는 이 곡 외에 1974년 가이 해밀턴(Guy Hamilton) 감독의 007 시리즈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의 주제가를 불렀다.
2021051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ose schoolgirl days of telling tales and biting nails are gone
수다 떨며 손톱 깨물던 여학생 시절은 가버렸네요
But in my mind I know they will still live on and on
그러나 내 마음속엔 그 시절이 계속 남아있겠죠
But how do you thank someone who has taken you from crayons to perfume,
크레용을 만질 때부터 향수를 뿌릴 때까지 이끌어 준 그 사람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It isn't easy but I'll try
쉽지 않지만 해볼게요
If you wanted the sky I'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당신이 하늘을 원하면 편지를 쓰겠어요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수천 피트 높이에 떠있는 상공에 '선생님께 사랑을'이라고
The time has gone, for closing book and long last looks must end
책을 덮을 시간이 지나고 길게 지속되어왔던 만남도 끝나야 하고
And as I leave I know that I am leaving my best friend
떠나면 가장 친한 친구인 선생님과도 헤어져야 하겠죠
A friend who taught me right from wrong and weak from strong that's a lot to learn
옳고 그른 것과 약함과 강한 것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며 가르침을 주었던 친구와
What, what can I give you in return
무엇으로,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요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t
당신이 달을 원하면, 시작해 보겠어요
But I would rather you let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그러나 그보다는 마음을 다해 "선생님께 사랑을" 드리게 해 주세요
Those awkward years have hurried by, why did they fly away
그 골치 아픈 시절들은 서둘러 가버렸네요 왜 그렇게 빨리 지나 갔을까요
Why is it Sir children grow up to be people one day
왜 선생님의 아이들은 자라서 어느 날 어른들이 되는 걸까요
What takes the place of climbing trees and dirty knees in the world outside
나무를 타고 무릎을 더럽히며 놀던 것들은 바깥세상에서 무엇으로 바뀔까요
What is there for you I can buy
당신을 위해 사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If you wanted the world I'd surround it with a wall
당신이 세상을 원하신다면 벽으로 세상을 두르겠어요
I'd scrawl these words with letters ten feet tall "To Sir With Love"
10피트 높이의 편지지에 "선생님께 사랑을"이라고 갈겨 쓴 벽으로
[1990s/1993] - All For Love - Bryan Adams, Rod Stewart & Sting
[1990s/1995] - Gangsta’s Paradise - Coolio Feat. L.V
[1990s/1995] - Count On Me - Whitney Houston & CeCe Winans
[1990s/1996] - I Believe I Can Fly - R. Kelly
[2000s/2003] - Heal Me, I'm Heartsick - No Vacancy
후원을 하시려면
'1960s > 1967'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eet Soul Music - Arthur Conley / 1967 (0) | 2021.05.25 |
---|---|
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 / 1967 (0) | 2021.05.24 |
Time Has Come Today - The Chambers Brothers / 1967 (0) | 2021.05.14 |
Venus In Furs - Velvet Underground / 1967 (0) | 2021.05.10 |
Different Drum – Linda Ronstadt / 1967 (0) | 2021.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