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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264

Slower - Brandy / 2012 Slower는 브랜디(Brandy Rayana )가 2012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브랜디와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등 5명이 만들었고 스위치(Switch, David Taylo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가사는 섹스할 때 천천히 하고 전희를 오래 하자는 내용이다. 201601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y baby got a lot to learn 우리 자기 배워야 할 게 많아Come here let mama bring you up to speed이리 와 엄마가 속도 내는 법을 가르쳐 줄게 A couple of changes, a couple of things I want to go over변화를 줄 것과 검.. 2016. 1. 17.
Hallucination - Coco Morier / 2012 2016. 1. 12.
The Midsummer Station - Owl City / 2012 애덤(Adam Young)은 여전히 밤하늘을 본다. 그리고 어린 시절 우리가 별과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것처럼 Fireflies의 첫 음 같은 모스부호를 우주에 투사한다. 그 신호는 낮에 잠들었던 우주를 깨우고 우주는 어제 새벽 멈췄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그러면 은밀한 둘 만의 교감이 별빛을 타고 내려와 멜로디가 되고 그렇게 교신은 새벽별이 빛날 때까지 계속된다. 이제 불면증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꿈을 실현시키는 엔진이다. 얼마나 좋으면(반대로 얼마나 싫으면) The Real World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할까. Meteor Shower나 Speed Of Love의 고백처럼 우주는 그를 살아있게 하는 이유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우주와 친구가 되면서 그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 2016. 1. 9.
느즈막즈음... - 하현곤 팩토리 / 2012 H.O.T.가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일단 악기 연주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2000년대 초 “립싱크도 하나의 장르입니다”라고 말했던 SM 이수만 대표의 말처럼 라이브로 음악을 소화할 수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편곡은 물론이고 작사, 작곡에 깊이 관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엔 싱크(NSync)의 Bye Bye Bye나 It's Gonna Be Me의 뮤직 비디오에서 양손이 묶여 있는 인형들처럼, 아이돌이란 꼭두각시처럼 그저 잘 훈련된 군무에 인사성 정도에만 신경 쓰고 몰개성한 캐릭터에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를 예쁜 얼굴로만 구분될 수 있는 상품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클릭비(Click-B)란 팀은 처음에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아마 노민혁이라는.. 2016. 1. 2.
Tuskegee - Lionel Richie / 2012 지금은 신디 로퍼(Cyndi Lauper)를 마돈나(Madonna)와 라이벌로 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를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동급으로 놓는 사람은 아예 없을 것이다. 이 이름조차 2NE1과 표절시비가 붙은 Just Go의 가수 정도로만 기억할 수도 있겠지만, 1983년 마이클 잭슨의 광풍이 휘몰아 칠 때 라이오넬은 All Night Long을 1위에 올려놓으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1984년 프린스(Prince)의 이 차트를 휘어잡을 때도 Hello로 정상에 서며 모든 가수들을 물리치고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폐막식의 주인공이 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1985년엔 마이클 잭슨과의 합작품 We Are The World로 다시 1위에 올랐으며 연.. 2015. 12. 27.
하루살이 - 험백스(Humpbacks) / 2012 이들의 공연을 기억한다. 질주하는 연주 속에 뭔가 엇나가는 보컬. 그렇지만 그 힘으로 집중하게 하는. 그 느낌은 뭐랄까. 모든 인간의 지성적인 분석을 무장해제하게 하고 오로지 원초적인 강렬함 하나만으로 돌진하는 승부근성. 혹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배수진의 비장미, 모 아니면 도의 식의 세계관이 표출하는 체념주의의 교차대구라고나 할까. 모든 삶을 중산층의 허위의식으로 잣대를 삼고 그 속에서 자본주의의 이념을 막장과 기억의 단절 속에서 재생산하는 이 시대의 드라마들은 더 이상 이런 하루살이를 주제화하거나 최소한 소재화 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물론 동전의 양면처럼 시청자들도 그런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덧 우리는 현실의 괴로움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판타지 소설과 시공간을 초월한 게임의 환영 속에.. 2015. 12. 19.
Infant - 클래지 / 2012 기악의 발전과 함께 가사를 입히지 않은 연주음악이 주도권을 갖는 일이 가능해졌듯이 전자음악 또한 보컬을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보컬이 필요하더라도 음악에 있어 보조가 되지, 처럼 보컬이 메인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전자음악은 아이돌과 잘 어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로 시작되는 힙합 혁명과 H.O.T.로 시작되는 아이돌의 역사와 필연적으로 같이 간다. 절대적으로 고음이 강한 보컬보다는 보컬의 음색이 다양할수록 좋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인력으로 바꿔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최근 몇 년간 가요시장을 지배한 아이돌 뒤에는 박진영, 테디, 용감한 형제들, 신사동 호랑이, 켄지, 조영수 등과 같이 전자음악의 편곡에 능한 작곡가들이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들의 음악은 보컬을 전자음 속에 가릴 수 있다는.. 2015. 11. 28.
Clown - Emeli Sandé / 2012 Clown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뮤지션 에멜리 산데(Emeli Sandé)가 2012년 발표한 데뷔 앨범 에 수록된 곡으로 이듬해 싱글로 발표되어 영국 4위, 아일랜드 6위에 올랐다. 곡은 에멜리와 샤히드 칸(Shahid Khan), 그랜트 미첼(Grant Mitchell)이 만들었고 프로듀서는 샤히드의 프로덕션 팀인 너티 보이(Naughty Boy)가 맡았다. 에멜리는 Q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업계로 뛰어들 때였어요. 저는 저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많은 회사들은 저에 대한 믿을 갖고 있지 않았죠. 관계자들은 뭘 원하는지 물은 뒤에 그것을 쫓기 위해서는 광대나 바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사람들이 항상 날 시시하다고 말할 것이라면서요. 하지만 만약 네가 원하는 것.. 2015. 10. 6.
Boys Don't Cry - Rumer / 2012 문득 기시감이 느껴지는 친숙한 느낌의 장소를 발견할 때, 혹은 자신의 성향을 일깨워주는 사람을 만날 때, 디지털로는 도저히 체계화할 수 없는 아날로그 정서를 경험한다. 음악도 그렇다. 시대를 따라 성향이 변하고 새로운 조류에 취하게 되지만 잊혀져가는 과거를 일깨우는 스타일과의 조우는, 막역한 친구처럼 거리감을 느낄 수 없게 한다. 최근 인디 씬에서 신스 팝이 좋은 평가를 얻는 것도 이런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 이런 음악을 글로 표현해 내야만 하는 이들에겐 고민이다. 음악은 좋은데 할 말은 없고 뭔가 전해야 할 텐데 들어보라는 말밖에 최선의 언어 선택에 여지가 없으니. 얼핏 보면 약간 나이든 아델(Adele)의 풍채를 떠올리게 하는 루머(Rumer)는 파키스탄에서 태어났다. 예명인 루머는 영국의 유.. 201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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