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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19

엘비스 프레슬리 닉슨을 만나다 / 1970 1970년 12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0108 ~ 19770816)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10만 달러 치나 샀다. 이에 화가 난 아버지 버논 프레슬리(Vernon Presley)와 부인 프리실라 프레슬리(Priscilla Presley)는 낭비적 성향의 소비를 하는 엘비스를 나무랐고 삐진 엘비스는 무작정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 그 시각에 맞는 비행기편을 타고 멤피스를 떠났다. 도착한 곳은 워싱턴 D.C.였고 아무 생각 없이 호텔에 들어갔지만 들어가자마자 L.A의 집으로 가기로 다시 맘을 바꿨다. L.A에 도착한 다음날, 엘비스는 ‘멤피스 마피아’로 불리는 자신의 측근 중 제리 실링(Jerry Schilling)에게 전화를 걸어 워싱턴행 비행기표를 알아보라고 말했다. 제리는 왜.. 2021. 3. 22.
미8군쇼 대한민국에는 US 미8군이 주둔하고 있고 미8군쇼는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모든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였다. 전국 각지의 미군 주둔 캠프 내 미군 클럽이 주 무대다. 한국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군위문협회는 공연단을 보내 UN군을 위한 위문 공연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를 비롯해 냇 킹 콜(Nat King Cole),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자니 마티스(Johnny Mathis)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스타들의 몸값을 대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그들만으로 전국의 클럽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했으므로 대안이 필요했다. 그렇게 한국의 악단들이 눈에 들어왔다. 미8군쇼는 주한 미군사령부의 주요 정책이었다. 처음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위문 공연을.. 2021. 2. 21.
1960년대 단조 발라드 (이지리스닝, AC음악) 1964 떠날 때는 말없이 (유호 작사, 이봉조 작곡) - 현미 보고 싶은 얼굴 (현암작사, 이봉조 작곡) - 현미 회전의자 (신봉승 작사, 하기송 작곡) - 김용만 1965 나는 곰이다 (추식 작사, 이봉조 작곡) - 최희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하운사 작사, 박춘석 작곡) - 곽순옥 불나비 (김강섭 작사, 작곡) - 김상국 맨발로 뛰어라 (유호 작사, 이봉조 작곡) - 남일해 엄처시하 (김석야 작사, 홍현걸 작곡) - 최희준 목석같은 사나이 (정민섭 작사, 작곡) - 이시스터즈 1966 초우 (박춘석 작사, 작곡) - 패티김 1967 빛과 그림자 (길옥윤 작사, 작곡) - 패티김 안개 (박현 작사, 이봉조 작곡) - 정훈희 팔도강산 (신봉승 작사, 하기송 작곡) - 김용만 1968 구월의 노래.. 2019. 9. 29.
미군 문화의 영향 전쟁 후 미군기지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양의 팝음악이 급속도로 유입되었고 유행하였다. 주한미군은 ‘미8군쇼’를 만들어 국내 뮤지션들의 시장을 만들어 주었고 그로인해 대중음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한 터전이자 훈련장소가 되었다. 그로인해 서양을 동경하거나 서양의 풍물을 그린 노래들, 영어 제목의 노래, 영어로 된 예명과 팀 이름 등이 등장하였다. 럭키 모닝 (유광주 작사 / 전오승 작곡)청춘 아베크 (이철수 작사 / 이재현 작곡)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유노완 작사 / 전오승 작곡)아리조나 카우보이 (김부해 작사 / 전오승 작곡)대전 부르스 (최지수 작사 / 김부해 작곡)노랫가락 차차차 (김영일 작사 / 김성근 작곡)늴리리 맘보 (탁소연 작사 / 나화랑 작곡)기타 부기 (김진경 작사 / 이재현 작곡.. 2019. 9. 17.
전쟁가요(전시가요, 진중가요) 전쟁가요는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이후에 유행한 스타일의 노래로, 군가와 대중음악이 합쳐진 것이다. 장르적으로는 군인들의 사기를 고취시키는 군가풍이 있고 주제 면에서는 전우의 죽음을 노래한 곡, 이산가족의 비애를 노래한 곡, 전쟁의 아픔, 전선에서 꽃핀 인간적인 정서를 노래한 곡들이 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남북분단으로 인한 현실과 이산, 실향, 반공사상과 국가안보를 중요시한 국가 정책에 힘입어 계속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였다. 전선야곡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 굳세어라 금순아 (강사랑 작사 / 박시춘 작곡) 아내의 노래 (유호 작사 / 손목인 작곡) 삼다도 소식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 전우야 잘 자라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 6.25의 노래 (박두진 작사 / 김동진 작곡.. 2019. 9. 16.
비요크(Björk) 기자를 공격하다 / 1996 아이슬란드 출신의 가수 비요크(Björk)는 1996년 2월 19일 긴 비행 끝에 아들 신드리(Sindri)와 방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요크가 공항을 빠져나갈 때 리포터인 줄리 카우프만(Julie Kaufman)은 비요크에게 “방콕에 오신 걸 환영해요("Welcome to Bangkok")”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비요크는 갑자기 줄리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고 머리를 잡아 땅에 넘어트렸다.비요크는 줄리가 공항에서 신드리에게 “유명한 가수의 아들로 사는 건 힘들겠다("It must be hard to be the son of a pop star")” 등의 말을 건네며 접근해서 방어적으로 공격했다고 변명했고 비요크의 음반사는 “줄리가 4일전부터 비요크를 쫓아다니며 괴롭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비요크.. 2019. 5. 5.
일제강점기 창작 대중음악 한동안 일본의 번안 곡들만 발표하던 가수들은 1920년대 말에 이르러 드디어 창작 대중음악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제1호는 김영환 작사, 작곡의 강남달(낙화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 당시 히트한 창작곡들로는 세 동무, 목포의 눈물, 황성 옛터(황성의 적) 등이 있다. 이 당시 창작곡들의 특징으로는 3박자, 민요풍, 민중들의 애환을 담은 곡들이 많다는 것 등이 있다. 1930년대에 들어서는 신민요가 출연한다. 신민요는 대개 3/4박자로 세마치와 굿거리 장단을 사용한다. 아리랑, 노들강변, 능수버들, 맹꽁이타령, 아리랑랑랑, 울산타령(울산아가씨), 조선팔경가(대한팔경가), 처녀총각, 풍년가 등이 있다. 1930년대에는 일본 엥카의 영향을 받은 트로트 또한 창작되기 시작한다. 이 당시 히트한 트로트들로는 애수.. 2019. 4. 29.
한국 대중음악 초기의 일본 대중음악 현대적 의미의 대중음악이 전 세계에서 처음 시작된 것은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기다. 우리나라는 1910년대에 시작되었는데 외국 선교사들의 찬송가와 더불어 일본의 대중음악이 강한 영향을 끼쳤다. 창작을 하기 전에 일본의 인기곡들을 번안해 불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의 대중음악 1호는 나카야마 신뻬이(中山晋平)이 작곡한 カチューシャの唄이다. 이 곡은 톨스토이(Граф 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18280909~19101120) 원작의 을 연극으로 공연할 때 여자 주인공 카츄샤(카튜샤, Катюша)가 부르는 노래다. 이 곡은 2년 후 우리나라에서 을 공연할 때도 카츄샤의 이별가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고 이 제목 외에 카츄샤, 카츄샤의 노래 등의 제목으로 불렀다. .. 2019. 4. 21.
미뉴에트(Minuet) 미뉴에트(Minuet)는 17~18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춤을 위해 작곡한 3/4박자의 곡이다. 처음에는 춤만을 위해 작곡했지만 18세기 후반부터는 다른 형식의 음악들에 사용되면서 점차 춤과 상관없이 작곡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페라에 사용되었고 현악 4중주와 교향곡에도 자주 사용되는 형식이 되었다. 처음에는 A라는 하나의 미뉴에트 안에 ab라는 형식이 있었다. 그러다 aba로 바뀌었고, 이번에는 A 미뉴에트에 B 미뉴에트가 붙는 형식으로 발전해 갔다. 그리고 다시 A를 재현해 미뉴에트는 ABA라는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 전형적인 미뉴에트의 형태다. B 부분은 3중주로 편성하기 때문에 트리오라고 불렀으나 어느 시점부터는 이름이 굳어져 3중주가 아니어도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즉 미뉴에트는 A(ab..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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