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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3

그녀가 처음 울던 날 - 김광석 / 1995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은 싱어송라이터 이정선이 만든 곡으로 이정선이 1985년에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이다. 하지만 이 곡이 크게 히트한 것은 김광석이 1995년 발표한 리메이크 곡 모음집 2탄인 에 수록되면서부터였다. 김광석 외에도 동물원, 위일청, 프롬 등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김광석은 2013년 출판한 에세이집 에서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노래는 원래 이정선씨가 만들고 취입한 곡입니다. 제가 십년 전쯤에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노래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착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함부로 대하고 약속 시간에 늦게 나와도 늘 미소로 맞아주었습니다. 그가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아도 따듯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참다 못해 처음으로 울.. 2022. 11. 7.
광석이에게 - 김창기 / 2013 광석이에게는 동물원 출신의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2013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같은 동물원 출신의 친구 김광석(19640122 ~ 19960106)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김창기가 작사, 작곡했다. 김창기는 앨범 홍보글에서는 "멜로디의 테마는 광석이의 나의 노래에서 가져왔어요. 장조를 단조로 바꾼 것인데, 아무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아쉬웠어요"라고 말했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친구 팔아먹는단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았는데, 노래가 이렇게 진하게 나와서 타이틀로 할 수밖에 없었네요”라고 말했고 헤럴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는 "자칫 추억팔이로 오해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곡을 선택한 이유는 내 감정이 가장 짙게 실려 있기 때문이예요. 세간의 눈초리를 의식해 억지.. 2022. 1. 6.
1980년대 후반 국내 보사노바 음악들 여름밤이 되면 그래도 보사노바를 몇 곡 들어주는 생활을 하고 있다. 보사노바에 대한 첫 기억은 TV로 보았던 프랑스 영화 에서 피에르 바루(Pierre Barouh)가 기타를 치며 불렀던 Samba Saravah다. 이후에는 샤데이(Sade), 커서는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의 를 좋게 들었던 것 같다. 1980년대 후반에는 퓨전에 관심을 보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하나 둘씩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들을 발표했다. 지금 효기, 나희경, 해랑, 소히, 그룹 블루앤블루처럼 보사노바를 전문으로 하는 가수들의 탄생은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1980년대 후반 퓨전재즈 바람과 함께 안착한 보사노바 곡들을 살펴보았다. 오래된 친구 (1986) - 어떤날 공연 한 번 하지 않고 ..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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