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꼬마 인형1 최진희 19590103 전북 익산(이리) 출신인 최진희는 원래는 성악가나 지휘자를 꿈꾸던 소녀였다. 이미자 노래를 잘 불렀던 친구와 함께 또 다른 방향으로 음악에 대한 열망을 키우던 최진희는 그 친구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로 가는 길을 빌려 지금껏 꿈꾸어 오던 방향과는 다른 쪽의 문을 두들긴다. 서울까지의 차비가 걱정스러웠지만 모든 경비를 대준 친구 덕에 ‘친구 따라 갔다가 자기만 붙었다’는 숱한 전설 속의 인기인들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그리고 별다른 준비 없이 데뷔전을 치른다. 하지만 작곡가 김학송의 지원 아래 발표한 소원은 대중 음악계의 높은 벽을 실감나게 해 주었다. 기념 앨범 한 장 내고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는 수많은 도전자들과 달리 당시 최진희가 가졌던 의지는 남달랐던 것 같다. 밤무대를 통해 대중음악을 익히.. 2017. 12.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