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문1 어떤날 조동익 19600306 이병우 19650122 1980년대 주류의 물살을 탄탄하게 견제해 주던 동아기획의 절정은 들국화였지만, 이 꽃밭을 오래 가꾸며 향기가 떠나지 않도록 한 것은 바로 그룹 어떤날 이였다. 후에 동아 기획에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던 친구 최진영의 소개로, 두 스타일리스트, 이병우와 조동익은 첫 악수를 나눈다. 이 만남은 글자 그대로 대중음악의 지형도를 감수성만으로 쏘아 올린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동익은 그의 형 조동진의 2집에 어떤날이라는 곡을 주며 음악계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조동진이 칭찬했다는 이 곡은 곧 이들의 팀 이름이 됐으며 허영자가 쓴 가사처럼 “버려진 아름다움이 몸을 부벼 외로이 모여 있는" 음악으로 전설을 만들어 간다. 이들은 1985년 최성원이 기획한 에 너무 아쉬워.. 2012. 3.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