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0s/2005

Free Loop - Daniel Powter / 2005

by Rainysunshine 2020. 12. 12.
반응형

Free Loop(One Night Stand)은 캐나다 싱어 송 라이터 다니엘 파우터(Daniel Powter)2005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두번째 앨범 <DP>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11위, 아일랜드 20위, US AC 30위 등을 기록했다. 2014<K팝스타 4>에서 홍찬미가 불러 유희열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여러 커버 곡들이 유튜브에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홍찬미의 버전이, 심지어 다니엘의 버전까지 제치고 자주 듣게 된다. 리메이크 버전(유튜브 라이브 버전말고, 경연대회 그대로의) 음원이 정식 발매되었으면 한다. 크라운 버터와플 CF 곡으로 사용되었다.

 

다니엘이 만들고 제프 도슨(Jeff Dawson)과 미첼 프룸(Mitchell Froom)이 프로듀서를, 마크 웹(Marc Webb)이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다니엘은 "자동차 외부의 장식품이나 비싼 샴페인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곡은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쩔어 있는 피아노 팝음악이죠"라고 말했다. 


가사는 그냥 들으면 해석하기 어렵지만 여러 굴러다니는 정보들을 종합해 보면 애인이 있는 두 사람이 하룻밤을 자고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에 대한 곡으로 보인다화자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상대방은 애인이 있다그리고 그 애인이 화자와 친구이거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하지만 화자의 마음은 아직 꺼지지 않았고 어떻게든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노래하고 있다. "I get some kind of lazy day" 부분은 "게으르다"는 여타의 해석들과는 달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완전히 의욕을 상실한 상태를 말하는 것 같고 제목은 언제든 다시 돌아가도 되는, 혹은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익 계속 반복되는 상황을 암시한 것 같다홍찬미가 박진영의 마음을 잡지 못한 건 화자의 절실하고 답답한 마음을 조금은 3자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불러서가 아닐까. 


2020121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m a little used to calling outside your name

밖에서 네 이름을 부르는 게 좀 익숙해 졌어

I won't see you tonight so I can keep from going insane

오늘밤은 널 보지 않을 테니 미치지 않을 수 있겠지

But I don't know enough, I get some kind of lazy day

하지만 잘 모르겠다, 좀 다운되어 있거든

 

I've been fabulous through to find my tattered name

내 얼룩진 이름을 찾으려 멋지게 헤쳐 왔는데

I'll be stewed tomorrow if I don't leave us both the same

우리가 이전과 똑같이 되지 않는다면 내일 난 혼란스러울 거야

But I don't know enough, I get some kind of lazy day

하지만 잘 모르겠어, 다운되어 있어서

 

'Cause it's hard for me to lose in my life I've found

살면서 찾은 걸 포기하는 건 어려우니까

Only time will tell

오직 시간이 말해줄 테고

And I will figure out 

그러면 난 알게 되겠지

That we can baby, we can do the one night stand

우리가 하룻밤 사랑으로 끝낼 수 있을지 

 

And it's hard for me to lose in my life I've found

살면서 찾은 걸 포기하는 건 어려워

Outside your skin right near the fire

뜨거운 네 육체 없이도

That we can baby, we can change and feel alright

우리가 변화하고 괜찮아질는지

 

I'm a little used to wandering outside the rain

빗속에서 방황하는 데 좀 익숙해 졌어

You could leave me tomorrow if it suits you just the same

예전과 똑같은 게 좋겠다면 내일 날 떠나도 돼

But I don't know enough, I need sun when it leaves the day

난 잘 모르겠어, 하루가 가면 태양이 필요하겠지

 

[2000s/2005] - Bad Day - Daniel Powter 

 

후원을 하시려면

Buy Me A Coffee


반응형
그리드형

'2000s > 2005'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rry - Buckcherry / 2005  (0) 2021.01.29
L.O.V.E. - Ashlee Simpson / 2005  (0) 2021.01.18
Incomplete - Backstreet Boys / 2005  (0) 2020.11.23
Ridin’ - Chamillionaire Feat. Krayzie Bone / 2005  (0) 2020.09.13
Let Me Go - 3 Doors Down / 2005  (0)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