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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s/1969

님은 먼 곳에 - 김추자 / 1969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0. 12. 7.

님은 먼 곳에김추자1969년 발표한 곡으로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970년 내놓은 앨범애 수록하면서 1971년 크게 히트했다. 조관우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고 이준익 감독의 2008년 영화 <님은 먼 곳에>의 주제가로 사용되었다.

 

유호(유해준, 1921 ~ 2019) 작사, 신중현 작곡의 곡으로 196911월부터 19702월까지 방송된 TBC 주말드라마의 타이틀곡으로 사용되었다. 신중현은 저서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에서 TBC의 한 PD가 제게 기획서와 대본을 건네며 곡을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곡을 만들었죠. 그런데 녹음 날 부르기도 했던 패티킴이 오지 않았어요. 그 시간에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던 것이죠. 그 PD패티킴측과 언성을 높이며 통화를 하더니 제가 데리고 있는 가수 아무하고나 녹음 해 그날 끝내달라고만 했어요. 그때 제 곁에 있던 가수는 김추자뿐 이였어요. 그래서 매니저에게 김추자에게 연락을 해 보라고 했죠. 그리고 3시간이 지나 도착했어요. 바로 녹음을 시작했죠. 하지만 드라마와 노래가 모두 다 잘 안 됐어요. 생각해보니 노래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김추자의 새 앨범에 이 곡을 넣었죠. 그리고나서 크게 히트했어요. 앨범 버전은 원곡과 좀 달라요. 제작자가 대중성을 위해 새롭게 편곡을 했거든요. 이 곡으로 김추자는 스타덤에 올랐어요라고 말했다.

 

김추자최규성 음악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 있었는데, 스튜디오에서 빨리 오라는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달려가 1~2시간 연습하곤 그냥 녹음했죠. 연속극 첫 방영이 다음날이었는데 그 전날 노래를 녹음한 거예요. 오전 8시에 콜을 받고 운현궁 스튜디오에 가서 악보를 받은 뒤 11시에 연습과 녹음이 다 끝났어요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대본을 쓴 유호1999년 경 우연히 TV를 보다가 노래의 작사자가 자신이 아닌 신중현의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하지만 조정이 결렬되었고 하는 수 없이 2004년 법원에 이 노래의 작사자가 자신임을 확인해달라는 청구와 함께 저작인격권 및 저작재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해 결국 2007년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김추자신중현 선생님이 (악보에) 4B 연필 같은 것으로 뭔가를 썼다는 기억만 나요. 유호 선생님의 노랫말 글자 수가 많아서 신중현 선생님이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선생님이 그걸 고치는 과정은 못 봤어요. 다 된 것만 봤지. 그러니 잘 모르죠 뭐. 우리는 노래만 잘 부르면 됐으니까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그대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다 상대가 떠나가버린 후에야 후회하는 내용이다. 


2020120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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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 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사랑한다고 말 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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