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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2003

정말 사랑했을까 - 브라운 아이드 소울 / 2003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1. 6. 1.

정말 사랑했을까나얼, 성훈, 영준, 정엽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4인조 남성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 브아솔)이 2003년 발표한 데뷔 앨범 <Soul Free>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6주 1위, 연말결산 4위 등을 기록했다. 에릭 베네(Eric Benet), 마크툽이라온 등이 커버했다. 

 

작사 조은희, 작곡과 편곡 박근태, 기타 홍승욱, 현악 편곡 고승욱 등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차은택이 감독을 맡았고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박해일, 장신영이 출연해 죽음을 기다리는 남자와 세상에 대한 증오로 가득찬 여자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이 병원에서 만나 엮어내는 짧은 사랑의 시간을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다.

 

박근태는 홍보글에서 “브아솔의 버전은 1980년대 팝발라드 사운드에 브아솔의 화음을 배가시키는 작업이고 에릭의 버전은 에릭 Hurricane이 가진 잔잔한 사운드를 복각시키는 데 집중, 좀 더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사운드를 구현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이별 후에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상대를 보며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정말이었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내용인 것 같다. 조은희는 이 가사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에세이에 적힌 조은희의 말은  "이별이 가슴에 포스트잇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을 때 가사 의뢰를 받았어요. 그리고 내 안에 적힌 깨알 같은 슬픔을 잔인하게 읽어내려 가면서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 아름답던 시간이 산산이 부수어졌다면 파편이라도 남아야 하지 않냐고요.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게 아니라 가장 늦었다는 걸 깨끗이 인정해야 했어요"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고 나얼의 말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조그만 파티를 하던 날 밤 술기운이 어느 정도 오른 (은희) 누나는 사랑 얘기들을 털어놨어요. 이 가사의 너무나 섬세하고 솔직하고 감성어린 노랫말은 전부 누나 얘기였어요.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아마도 수줍은 소녀 같은 누나의 붉어진 눈망울에서 느껴지는 진심어린 이야기였기 때문이였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2021060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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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믿을 수가 없잖아
좋은 사람으로 니 가슴에 내 모습 남긴 했을까
니가 곁에 없는 나보다
내가 없는 니가 더 두려워
나를 지우고 쉽게 또 사랑 할까봐
지키지 못할 약속들
그땐 왜 그렇게 많이 했는지
아직도 (아직도) 너를 위해 난 (Oh baby)
주고 싶은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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