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72020. 8. 27. 18:00

Go Your Own Way는 UK와 US 뮤지션들로 구성된 록밴드 플릿우드 맥(Fleetwood Mac, 이하 FM)dl 1977년 발표한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Rumours>에 수록한 곡으로 네덜란드 1, US 10위, 연말결산 94위, 캐나다 11위, UK 38위 등을 기록했다. 록큰롤 명예의 전당 선정 '록을 만든 500’과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119, 2010120위에 올랐다. 그래미 보컬 편곡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이글스(Eagles)의 New Kid In Town이 받았다. 

 

린지 버킹햄(Lindsey Buckingham)이 만들고 팀원들과 리처드 다슈(Richard Dashut), 켄 칼레이(Ken Caillat) 등이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린지가 리드보컬을 맡았다. 린지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의 Street Fighting Man에서 영감을 받아 데모를 녹음할 때 휴지 박스로 소리를 내서 톰톰 이펙터의 효과를 냈다. 드러머 믹 플릿우드(Mick Fleetwood)는 "전 린지의 의도를 잘 해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종본은 그냥 제 나름대로 그 소리를 해석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드럼도 훌륭하지만 린지의 기타는 이 곡을 비롯해 <Rumours> 앨범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린지 16살때 만나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팀 동료 스티비 닉스(Stevie Nicks)와의 결별로 인한 복잡했던 심경을 토로하며 만든 곡이다. 이런 와중에 이들은 상당한 약의 마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당시 부부였던 존 맥비(John McVie)와 크리스틴 맥비(Christine McVie)도 끝을 달리고 있어 스튜디오에서의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좋은 앨범을 만든 건 멤버들의 좋지 않은 감정을 곡에 스며들 수 있도록 프로듀서들이 잘 조절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린지송익스플로더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비가 떠났을 때 전 완전히 정신적 공황에 빠졌어요. 하기 싫었지만 그녀를 위해 한 일도 많았고 어떻게해서든 그녀를 위해 히트곡을 만들려고도 했거든요. 물론 음악적으로는 그렇게 함으로써 높은 성장을 이루긴 했어요. 하지만 수년간 좌절감과 억눌려 있던 분노가 쌓였어요. 가사를 쓰니까 현실적으로는 정리가 되는 면이 있어 안정이 되고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네가 원하는 건 (언제든 떠날 수 있게) 짐을 꾸려놓고 동거만 하는 거지("Packing up, shacking up is all you want to do")”란 가사는 헤어짐의 직접적인 원인을 기술하고 있다. 린지스티비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싶어 했으나 스티비는 음악 경력에 있어 결혼이 마이너스 요인이 될까 두려워했고 결국 그를 떠났다. 하지만 린지의 그런 표현에 대해 스티비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녹음에 들어갔을 때도 린지에게 그 부분을 고쳐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린지는 최종적으로 이를 거절했다. 스티비는 이후에도 롤링 스톤 등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우리 둘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은 맞지만 그 표현은 공평하지 않아요. 린지는 제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냥 단지 화가나서 그렇게 말한 것뿐이예요. 그런 소문이 떠돌고 무대에 설 때마다 들려오는 걸 참노라면 정말 가서 죽이고 싶었어요. 그는 마치 '날 떠난 대가로 널 고통스럽게 해주겠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스티비는 둘의 관계에 대해 Dreams를 만들었다. 이 곡도 역시 <Rumours>에 수록되어 있고 US 1위에 올랐다. 스티비모조와의 인터뷰에서 "두 곡은 쌍둥이예요"라고 말했다. 

  

202008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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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you is it the right thing to do?

당신을 사랑하는 게 옳은 일일까?

How can I ever change things that I feel?

어떻게 내가 느끼는 것들을 바꿀 수 있을까?

If I could, baby I'd give you my world

할 수 있다면, 베이비, 내 세계를 너에게 줄게

How can I when you won't take it from me

네가 받아들이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럴 수 있겠어


You can go your own way (go your own way)

너만의 길로 가도 돼

You can call it another lonely day

외로운 날을 끝낼 수 있을거야

You can go your own way (go your own way)

맘대로 해, 너만의 길로 가 

 

Tell me why everything turned around

왜 모든 게 변했는지 말해줘

Packing up, shacking up's all you wanna do

네가 원하는 건 (언제든 떠날 수 있게) 짐을 꾸려놓고 동거만 하는 거지

If I could baby I'd give you my world

할 수 있다면 내 세계를 너에게 줄게

Open up, everything's waiting for you

마음을 열어, 모든 게 널 기다리고 있어   


You can go your own way (go your own way)

너만의 길로 가도 돼

You can call it another lonely day

외로운 날을 끝낼 수 있을거야

You can go your own way (go your own way)

맘대로 해, 너만의 길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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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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