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s/20072014. 7. 8. 17:00

 

 

Paper Planes는 스리랑카계 영국 뮤지션 미아(M.I.A.)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Kala>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 4, 캐나다 7위에 올랐고 영국에선 19위까지 올랐다. 곡은 미아디플로(Diplo)가 썼고 클래시(The Clash)1982년 곡 Straight To Hell을 샘플링 해 클래시의 멤버들도 공동 작곡가로 이름이 올랐다. 프로듀서는 디플로스위치(Switch)가 맡았다. 2010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36위를 기록했고 2009년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부문 후보로 올랐다.

 

곡은 미국 뉴욕의 브룩클린에 있는 베드포드-스태버샌트에서 녹음되었고 후렴구 아이들의 목소리는 영국 런던의 브릭스턴에서 녹음되었다. <Kala>의 곡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어졌고 미아는 미국 입국 허가를 받은 후 바로 녹음했다.

 

이 곡은 미아의 가족력 그리고 미아가 데뷔 앨범을 낸 후 2006년 두 번째 앨범 녹음을 위해 미국에 가려했을 때 비자문제로 인해 입국거부를 당한 일과 관계가 있다. 미아는 전에 이미 여러 차례 미국에 여행을 간적이 있었지만 데뷔 앨범에 실린 정치적인 가사로 인해 미 국가안보위험명단(HSRL)에 두 차례 불려간 적이 있어서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 미아는 이 기관의 이름을 가져와 2008년 리믹스 앨범 <Paper Planes - Homeland Security Remixes>을 발표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버나드 골리(Bernard Gourley)가 감독했고 미아가 미국에서 처음 찍은 뮤직비디오다.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마이크 디(Mike D)애드록(Adrock), DMX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원래는 에콰도르 국경선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미아의 공연 스케줄로 인해 뉴욕으로 바꿨다.

 

"No one on the corner has swagger like us"가사를 샘플링해서 T.I.제이 지(Jay-Z) 등이 2008Swagga Like Us 라는 곡을 발표했다.

 

 

미아페이더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Paper Planes디플로의 아이디어였던 거 같고 스위치가 함께 했어요. 우린 런던에서 작업을 했는데 스튜디오에 노래하러 갈 때마다 대부분 정말 지루했죠. 그래서 노래할 때 좀 이상하게 불러 봐야지라고 마음먹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난 일어나서 노래 전체를 한 번에 다 불렀어요. 아침이었는데 별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조차 닦지 않았었죠. 당시 난 비자 문제를 겪었었는데 처음엔 그게 뭔지 잘 몰랐었어요. 하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세계 무역센터에 갈 텐데'라고 생각하곤 했죠. 그게 이 곡을 처음 만들게 된 유일한 이유예요.

 

이 곡은 실제로 뉴욕 베드-스투이에 있는 브룩클린에서 녹음했어요. 거기서 매일 아침 깨면서 흑인 이웃들과 거기에 사는 것에 대해 생각했죠. 가게에 패티를 사러 갈 것이고 요즘 누구말대로 정말 엿 같은 최악의 일, 가서 남의 돈을 뺏는 것 같은 걸 생각해보았어요. 사람들은 문화를 만드는 이민자나 피난민들 따위를 생각하지 않고 그게 무엇이든 빨아먹는 고리대금업자들일뿐이예요. 그래서 난 노래에서 "All I wanna do is"라고 부른 후 총을 장전하고 현금기가 열리는 샘플링 소리를 넣고 "and take your money"라고 노래했죠. 어떻게 해석하든 그건 당신 마음이예요. 미국은 돈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해요. 아마 그들은 이해할 거예요.”

 

총소리와 현금인출기 소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마 길거리에서 일어난 일이거나 누군가가 당신을 강탈하는 것에 관한 거라고 해석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이건 누군가가 당신에게 총을 팔고 돈을 버는 것에 관한 것을 표현한 것이예요. 총을 제조하고 파는 것, 이게 세계에서 가장 큰 돈벌이잖아요.”

 

데일리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민자라면 전쟁을 피해 어딘가를 떠났을 거예요. 총소리는 내 삶의 일상생활이고 문화의 일부예요. 총싸움, 폭력, 폭탄, 전쟁 등에 노출되어 있다면 내 생각의 배경으로 그 소리들을 사용할 수 있어요. 난 총에 맞아봐서 총소리에 지극히 편안함을 느껴요이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날 쏜 사람을 한 번 만나 얘기해보세요.”

 

"I fly like paper, get high like planes/ if you catch me at the border I got visas in my name/ if you come around here I make ‘em all day" 부분에 대해서는 우린 자기만의 비자를 만들 잖아요. 종이비행기는 비자 그 자체를 말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미아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http://hiphople.com/swag/1441981

가사 해석은 http://rapgenius.com/Mia-paper-planes-lyrics

 

 

일각에서는 이 곡이 테러리즘을 조장한다고 금지시켰다. 하지만 배신을 노래하는 것과 배신하자는 것과는 다르듯이 테러리즘을 노래하는 것과 그것을 조장하는 것은 다르다. 그것은 은유로 읽혀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미아에 대한 반감이 미아의 아버지가 스리랑카 소수민족 지도자였던 것에 기인하는 것이 더 크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우리나라에서 그 사람 자체를 보는 것보다는 어느 지역 출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거나 어떤 사상을 가진 조상이 있는 가로 판단하는 경우와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을 형성하는 것 중 그것이 가장 클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인구가 집중해 있는 도시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경우는 대다수가 그렇지 않다. 사실 사람 수와 상관없이 한 명만이라도 그렇지 않다면 우린 그 사람을 그렇게 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설혹 그런 사람이라도 우린 그 사람을 말살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가능성을 보아야만 한다. 그게 한국전쟁의 보복보다도 우리가 북한의 공산주의를 배격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전쟁이 시작됐으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소수의 의견이나 집단을 묵살하려 했던 과거의 집단 우월적 사고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아직도 세계에는 인종청소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고 국내에도 사고가 다른 사람들의 씨를 말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인터넷 댓글을 통해 본다. 하지만 사고의 다름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선택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것이고 다수의 사고가 항상 좋았던 것도 아니다. 그렇게 형성한 선민의식이나 우월의식은 집단 최면 이고 근거 없는 상대적 믿음일 뿐, 아무런 과학적 해명도 해주지 못한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2014070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 fly like paper get high like planes

난 종이(비자)처럼 날아, 비행기처럼 높이 올라

If you catch me at the border I got visas in my name

네가 국경에서 날 잡으면, 난 내 이름으로 된 비자를 갖고 있을 거야

If you come around here I'll make 'em all day

여기 와서 있으면 난 하루 종일 비자를 만들고 있을 거야

I'll get one done in a second if you wait

기다리면 금방 하나 끝낼거야

 

I fly like paper get high like planes

If you catch me at the border I got visas in my name

If you come around here I'll make'em all day

I'll get one done in a second if you wait

 

Sometimes I think sitting on trains every step I get till I'm clocking that game

가끔 기차에 앉아 그 게임을 깰 때 까지 거치는 모든 단계를 생각해

Everyone's a winner, we're making our fame bonafide hustler making my name

모두가 승자야, 우린 진정한 도박꾼으로 유명해지며 명성을 얻는 중이야

 

Sometimes I think sitting on trains every step I get till I'm clocking that game

Everyone's a winner we're making our fame bonafide hustler making my name

 

All I wanna do (bang bang bang- Ka ching) and take your money X4

내가 하고 싶은 건 (총을 쏘고 현금기를 열고) 네 돈을 뺏는 것

 

Pirate skulls and bones, sticks and stones and weed and bombs running when we hit'em a little poison for the system X2

우리가 시스템을 위해 약간의 독을 그들에게 주입하면 해적 깃발의 해골과 뼈들, 몽둥이와 돌들, 마리화나와 폭탄들이 사용되지

 

No one on the corner has swagger like us

아무도 우리 같은 폼이 안나

Hit me on my burner prepaid wireless

내 폐기된 선불 휴대폰으로 연락해

We pack and deliver like UPS trucks

우린 UPS(택배회사) 트럭처럼 짐을 싸고 배달해

Already goin' hard just pumping that gas

어려운 건 지나갔어, 가스 넣는 것처럼 쉽지

 

No one on the corner has swagger like us

Hit me on my banner prepaid wireless

we pack and deliver like UPS trucks

Already goin' hard just pumping that gas

 

All I wanna do (bang bang bang- Ka ching) and take your money X4

 

M.I.A

Missing In Action - 전쟁 중 실종병사

 

Third world democracy

3세계 민주주의

I got more records than KGB, so uh no funny business

KGB(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보다 더 기록이 많아, 장난 아니야

Some, some, some, I, some, I murder, some, I, some, I let go X2

몇몇은 죽이고 몇몇은 놓아줘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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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전출납기 소리는 정말ㅎㅎ
    영화에 나왔는데도 왠지 빛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곡입니다..

    2014.07.08 17: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