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침252 20120602 천년동안도 한상원밴드 천년동안도 / 양식레스토랑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1-66번지 전화 02-743-5555 설명 한국 재즈클럽의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며 호프라운지와 함께 운영... 2012. 6. 14. 고 오용록 선생님 오용록 선생님 1주기 계절학기때 타대생으로 선생님의 '국악개론' 수업을 들었었는데... 참 쉽고 재미있던 수업이였다. 그리고 수업때 국악을 참 사랑하시는구나 생각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듣겠노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부고 소식에 한숨만... 수업 땜에 1주년 추모식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항상 내 가슴 속 국악에 대한 자양분으로 남아 계실 것이다. 인터넷을 뒤지는데 이토록 사진 한 장 없다니... 위의 사진은 2004년 모습이시라는데... 어느 개인 사이트에서 퍼왔다. 선생님과 수업 때 여러 곡을 들었지만... 그래도 수제천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 그 이유는 ...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비밀이다. 2012. 3. 23. Bobby McFerrin 20120308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2012. 3. 13. 연말 가요시상식에 대한 단상 - 현지운 / 2010 갈등의 시절이다. 갈등은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땅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대부분은 그저 집단이기주의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싶다. 북한과 남한의 관계는 (지금의 정권이 지나면 다시 좋아지리라는 기대와 함께) 표면상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하고 여야의 관계는 날치기가 횡행하던 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다. 그런가하면 공격적인 선교로 가끔씩 세계를 놀라게 하는 우리나라의 기독교도는 일명 ‘땅밟기’라는 작태를 통해 그 특유의 배타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냄으로써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고 현 정권 들어 이래저래 수난을 겪는 불교계는 이명박 정권과의 관계를 아예 체념한 것처럼 보인다.이런 모습은 가요계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게 일어난다. 물론 가요계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체에서도 이런 모습은 .. 2012. 2. 17. 고 작곡가 이영훈 선생님 19600306 - 20080214 어제 우연히 이문세의 트위터에서 이영훈님의 추모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인생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분이기에 이렇게라도 의식을 치르고 싶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이문세의 3집과 4집 작사 작곡란에 유독 많이 써 있는 이영훈이란 이름 때문에 처음으로 작곡가란 사람에게 관심을 가진 것 같다. 위의 글은 웹진 이즘에서 지운이란 필명으로 글을 쓸 때 이영훈님에게 받은 편지다. 당시의 기분이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쭐’했던 기억은 나는 것 같다. 하지만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이 편지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 되었다. 이상하게 이영훈님의 노래는 자꾸 생각이 나서 듣게 된다. 80년대의 메인스트림은 조용필과 전영록, 김수철, 이용, 주현미로만 인식되고 언더는 유재하, 들국화, 어떤날을 지지하.. 2012. 2. 15. '나는 가수다' 취향과 경쟁사이 음악은 습관이다. 당신이 듣는 음악 속에 당신의 음악에 대한 역사가 있고 스펙트럼이 있다. 당신이 록 음악만 주구장창 들었다면 트로트나 클래식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당신이 클래식음악만 들었다면 대중음악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또한 록 음악 중에서 강성(요즘 흔히 국내 필자들에 의해 헤비니스라고 라는)의 음악만을 들었다면 팝 메탈 같은 음악은 성에 차지 않을 것이고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고전음악만 들었다면 고전음악을 들었던 그 시간만큼 현대음악을 듣고 있기 힘들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말한 조건문의 역도 성립한다. 특정 마니아층을 제외하고는 위의 경우처럼 한 장르의 음악만을 듣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가 선호하는 장르가 있고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이 있다. 그러니 한 번 잘.. 2011. 12. 13. She's out of my league - Jim Field Smith / 2010 ★★☆ 현실을 냉정하게 보자면,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사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아버지가 전문직이면 그 집안의 자식들 역시 그렇게 될 확률이 많은 것처럼, 상류층의 자식들이 명문대에 들어갈 확률이 더 많은 것은 단순히 돈으로만 따질 수 없는 환경이란 엄청난 구조적 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영화 속처럼 자식을 대학 보낼 돈으로 풀장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알게 모르게 그런 영향을 받는 것이다. 도전하기보다 안정을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자신도 모르게 그 영향을 받는 것이고 사치스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자기의 씀씀이도 헤퍼지게 되며 입시정보를 찾아 헤매는 학부모들과 같이 있다 보면 자신도 그런 시류와 정보에 눈을 뜨고 쫓아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 2011. 12. 7. The Band - 태소정 / ★★★ 2008 의 멘토들처럼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듣는 충고와 달리 권위를 가지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듣는 충고는 그렇게 잔소리같고 심지어는 화가 날 수가 없다. 어려서부터 부모나 선생님들처럼 절대적 권위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강제로 수긍하고 살아온 우리는 나 보다 뛰어난 사람이 갑자기 등장해서 나를 지적하면 기분 나빠하고 화부터 내고만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충고 듣는 법을 제대로 교육받았다면 어땠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충고라는 형식에 그토록 발끈하지는 않을 것이고 많은 부분이 발전하는 토양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충고하는 사람의 자세에 관한 교육 역시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상처를 줘서 자극을 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고 수긍할지를 연구하는 것이 더 인간적이다. 새로 들어온 보컬 태균은 .. 2011. 11. 26. 5초 가창력 논란에 대한 소고 MBC 뉴스데스크는 얼마 전 이란 제목으로 집중취재기사를 내보냈다. 이 제목으로만 보면 ‘노래를 짧게 하는 가수는 가창력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문제의식은 있어 보이나 문제를 인식하는 것도 그것을 도출해 내는 과정도 MBC 답지 않게 두루뭉수리하다. 일단, 위의 명제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가창력이란 무엇인가가 해결되어야 한다. 근데 이 문제는 쉽지가 않다. 2008년 전문가 20인이 뽑은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 1위는 조용필 이였지만 기교, 성량 등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가수 1위는 이승철, 곡 해석력, 가사 전달력 등 감성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가수 1위는 김광석 이였다. 다수결이 그랬을 뿐 투표에 나온 가수의 수는 거의 20명에 가까워 사실상 .. 2011. 11. 22. 이전 1 ··· 25 26 27 2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