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19701031
수없이 떴다 지는 연예계의 크고 작은 별들처럼 이제는 옛 팬들의 기억 속에서만 반짝거리고 있지만, 이지연이란 이름은 '90년대의 H.O.T나 2000년대의 보아 혹은 장나라와 같이 '80년대를 대표할만한 틴 아이돌 스타였다. 김완선을 필두로 김승진, 박혜성 등의 10대 스타를 배출한 '80년대의 시장은 그녀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나긴 조용필의 독주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의 우리 대중 음악은 주현미를 중심으로 한 트로트 진영과 조용필, 전영록, 김수철, 이문세, 윤시내, 정수라, 나미, 이선희 등이 혼전을 벌이던 메인스트림 진영, 헤비메탈과 언더그라운드의 조용한 혁명 등이 힘 겨루기를 하고 있었고 전 세대에 비해 풍요롭게 자랐던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소방..
201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