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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7

오후만 있던 일요일 - 들국화 / 1985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그룹 어떤날의 멤버이자 지금은 음악감독, 기타연주자, 작곡가, 교수, 기타 디자이너로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는 이병우가 만든 곡으로 들국화가 1985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수록했다. 이어 어떤날이 이듬 해 발표한 1집에 수록했고 델리스파이스, 써니킴, 백현진, 박소유 등이 불렀다. 들국화에서는 피아노를 담당했던 허성욱(1962 ~ 1997)이, 어떤날에서는 이병우가 리드 보컬을 담당했다. 김아리와 이환희로 구성된 2인조 인디밴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병우는 2010년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늦잠에서 깨어난 일요일 오후 단번에 써내려간 곡이죠. (조)동익이형 집에서 녹음하는 걸 들국화 형들이 듣고는 ‘너무 좋다. 우리 1집에 넣자’고 했어.. 2021. 5. 2.
제주도의 푸른 밤 - 최성원 / 1988 제주도의 푸른 밤은 대한민국 록밴드 들국화 출신의 베이시스트 최성원이 1988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A면 첫 곡임에도 이별이란 없는 거야가 타이틀곡이 되어 큰 인기를 얻어서 앨범을 산 사람들 사이에서만 회자되다가 점차 오랜 시간에 걸쳐 인기가 확산되었고 스테디셀러로서의 지위를 획득했다. 지금은 이별이란 없는 거야보다 훨씬 더 유명한 곡이 되었다. 성시경, 태연, 소유, 동물원, 유리상자, 정엽 등 아주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방송과 CF에서 인용되었다. 전설의 동아기획 작품으로 최성원이 만들고 조동익과 공동으로 편곡을 맡았고 이병우가 기타로 참여했다. 여러 매체에서 가진 최성원의 인터뷰를 조합해 이 곡의 탄생 과정을 유추해 보면 최성원은 들국화의 해체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노사연의 님 .. 2021. 1. 17.
장연주 19781215 변화무쌍한 목소리로 발라드부터 록음악까지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가수로서 더할 나위없는 역량을 보유한 장연주는 네 살 때 처음 앉은 피아노 건반 앞에서 동요를 척척 쳐내더라는, 그녀 어머니의 전설적인 이야기로 음악역사를 시작한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으며 그런 내공으로 상을 타고 대학에 가서도 혹독하게 자신을 다스린다. 데뷔 전까지의 삶은 한마디로 음악을 위해 태어난 선천적 재능의 보유자로서의 낭중지추 그 자체다. 어린 시절 이승환, 신승훈, 김민우, 조정현 등 발라드 가수들의 곡을 줄줄이 외우면서 라디오와 행복한 꿈을 꾸던 그녀는 수업 시간에 나가 이승환의 텅 빈 마음을 부르던 바로 그 순간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신 내림을 받는다. 이 날의 형언할 수 없는 물아일체의 경험.. 2020. 8. 24.
왼손잡이 - 패닉 / 1995 왼손잡이는 이적과 김진표로 이루어진 듀오 패닉이 1995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이적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다 했고 앨범 전체의 프로듀서는 들국화 출신의 최성원이 맡았다. 이적은 밴드를 하고 있다가 밴드를 나오면서 솔로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만든 데모 테이프를 들고 최성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왠지 솔로는 부담스러워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김진표를 찾아가 듀오를 제의하면서 패닉이 탄생했다.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를 위해 김진표의 랩이 추가되었고 편곡이 조금 바뀌었다. 주부생활 2013년 6월호에서 이적은 왼손잡이는 숙취가 안 깨서 쓴 곡이라고 말했다. “술 먹은 다음날 이게 나도 아니고 남도 아닌 유체이탈 상태로 집까지 걸어오면서 떠올라 쓴 곡”이라고 말했다. 2014년 10월 4.. 2019. 10. 8.
들국화 2집 - 들국화 / 1986 1986년 발표한 를 내놓고 조덕환은 팀을 떠난다. 조덕환의 말에 의하면 음악을 반대했던 부모님의 요구가 강했다고 여겨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당시 조덕환과 전인권의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인권은 조덕환의 보컬을 싫어했다. 한 팀에 두 명의 보컬을 두고 있는 것은 결국 두 명의 리더를 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은 아니다. 송골매나 비틀즈(The Beatles), 이글스(Eagles) 모두 결국 갈라서고 말았듯이 말이다. 음색이라도 비슷했으면 좋았겠지만 행진이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듣다 세계로 가는 기차와 같은 노래를 들으면 전혀 다른 그룹의 느낌을 받는다. 조덕환이 음악을 관두는 계기는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타를 쳤던 조덕환이 빠지자 손진태가 대신했다. 그러.. 2016. 6. 12.
들국화 전인권(1954년 9월 4일 : Vocal) 최성원(1955년 2월 9일 : Bass) 주찬권(1955년 3월 18일 : Drum) 조덕환(Guitar) 허성욱(1962년 ∼1997 11월 20일 : Keyboard) 최구희(Guitar) 손진태(Guitar) 신중현, 김민기, 조용필, 들국화로 이어지는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은 록이라는 정체성을 아우라로 휘감아 역사적으로 생경한 문법을 만들어냈다는 데에 있다. 그 중 들국화라는 그룹이 갖는 우리 음악계에서의 위치는 억압의 사슬을 지나던 시절 터트린 젊은이들의 세계를 대변한 1집을 통해 밴드라는 록 음악이 가지는 뼈대를 건립하고 후에 작가르네상스라 불리는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물고를 텄다는데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명백하게 우리.. 2012. 7. 8.
어떤날 조동익 19600306 이병우 19650122 1980년대 주류의 물살을 탄탄하게 견제해 주던 동아기획의 절정은 들국화였지만, 이 꽃밭을 오래 가꾸며 향기가 떠나지 않도록 한 것은 바로 그룹 어떤날 이였다. 후에 동아 기획에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던 친구 최진영의 소개로, 두 스타일리스트, 이병우와 조동익은 첫 악수를 나눈다. 이 만남은 글자 그대로 대중음악의 지형도를 감수성만으로 쏘아 올린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동익은 그의 형 조동진의 2집에 어떤날이라는 곡을 주며 음악계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조동진이 칭찬했다는 이 곡은 곧 이들의 팀 이름이 됐으며 허영자가 쓴 가사처럼 “버려진 아름다움이 몸을 부벼 외로이 모여 있는" 음악으로 전설을 만들어 간다. 이들은 1985년 최성원이 기획한 에 너무 아쉬워.. 201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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