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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1980

That's Entertainment - The Jam / 1980

by Rainysunshine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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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Entertainment는 펑크 그룹으로 모드의 부흥을 주창했던 영국 그룹 더 잼(The Jam)1980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Sound Affects>에 수록한 곡으로 영국 21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1983년엔 60, 199150위 등에 올랐다. 영국 싱글 역사상, 이들의 Just Who Is The 5 O'clock Here?와 더불어 최고로 많이 팔린 수입 싱글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 노래 중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된 곡이기도 하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306, 2010313위에 올랐다.

 

스타일 카운실(The Style Council)로도 유명한 팀의 리더 폴 웰러(Paul Weller)가 만들었다. 

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 15분 만에 이 곡을 완성했다이 곡은 리듬을 강조하거나 전기 기타를 내세우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이전 스타일과는 아주 동떨어진 곡으로, 매우 가벼운 퍼커션, 오버 더빙한 어쿠스틱 기타로 1960년대 영국 사이키델릭 팝 음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폴은 2015년 모조와의 인터뷰에서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쓴 거라서 가사는 아주 쓰기 쉬웠어요. 술집에서 돌아와 취한 상태에서 빨리 마구 썼죠. 더 많이 썼는데 잘라냈어요.  당시 내 아파트는 정말 추워서 얼어죽을 지경이었다고요. 벽에 습기가 잔뜩 끼고. 그때 디셈버 차일드라는 팬진이 있었는데 거기에 폴 드류(Paul Drew)라는 친구가 쓴 That's Entertainment라는 시가 있었어요. 이 노래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암튼 그게 이 가사에 영감을 주었어요. 그 친구에게 그 시의 아이디어를 내 식대로 해석해도 되냐고 허락을 받고 만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 곡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종종 매체에서 '영국 노동자계급은 이러한 이상주의를 꿈꾼다'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거부라는 해석이다. 노동자계급은 부르주아의 삶을 꿈꾸기 보다는 자신들의 있는 그대로의 삶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이다. 함축척이고 짧은 가사들로 영국 노동자 계급의 생활을 나열하면서 시시한 것들로 가득 차 있는 삶이 더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비꼬는 느낌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더 잼은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 베이스에 브루스 팍스톤(Bruce Foxton), 드럼에 릭 버클러(Rick Buckler)를 멤버로 한 영국 펑크 록 밴드다. 뉴 웨이브적인 요소 역시 지니고 있으며 전통적인 영국 사회에 대한 환멸을 느꼈던 1950년대 중산층/노동계층의 극작가들을 일컬었던 '앵그리 영 멘(Angry Young Men)'을 상기시키고, 당대의 펑크스타일을 음악에 담았지만 펑크 밴드들이 입었던 찢어진 옷들 대신에 깔끔한 세미 정장을 선호하며 1960년대 주류 록 앤 롤 음악을 흡수함으로써 모드 부흥 운동(mod revival movement)의 최전선에 있는 팀으로 각광받았다.

 

이들은 1977년 데뷔 이후 1982년 해체할 때까지 18곡을 연속으로 영국 싱글 차트 40위권에 진입시켰으며 6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다. 해체 후에도 초창기 15장의 싱글을 재발매 해 모두 차트에 재진입 시켰다. 영국 1위곡은 Going Underground, Start!, Town Called Malice, Beat Surrender 이다.

 

2019111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A police car and a screaming siren

경찰차와 울부짖는 사이렌 소리

A pneumatic drill and ripped up concrete

수동 드릴과 콘크리트 뚫는 소리

A baby wailing and stray dog howling

우는 아기와 짖고 있는 길 잃은 개

The screech of brakes and lamplights blinking

브레이크 밟는 소리와 깜빡거리는 가로등

That's entertainment X2

즐거운 세상

 

A smash of glass and the rumble of boots

깨진 유리와 부츠 소리

An electric train and a ripped up 'phone booth

전차와 공중전화부스 부수기

Paint splattered walls and the cry of a tomcat

벽에 뿌려진 페인트와 숫고양이 울음소리

Lights going out and a kick in the balls

꺼져가는 불빛 그리고 공차기

That's entertainment X2

그게 재밌는 거지   


Days of speed and slow time Mondays

쏜살같은 날들과 느리게 가는 월요일

Pissing down with rain on a boring Wednesday

비가 세차게 퍼붓는 지루한 수요일

Watching the news and not eating your tea

뉴스 보기 그리고 너의 차 마시지 않기

A freezing cold flat and damp on the walls

지독한 추위와 눅눅한 벽

That's entertainment

그게 재밌는 거지 


Waking up at 6 a.m. on a cool warm morning

상쾌하고 따뜻한 아침 6시에 일어나기

Opening the windows and breathing in petrol

창문 열고 배기가스 마시기

An amateur band rehearsing in a nearby yard

한 아마추어 밴드가 근처 마당에서 연습 하고 있어

Watching the tele and thinking about your holidays

TV 보면서 너의 휴일을 생각해

That's entertainment X2 Nananana ~

그게 재밌어 

 

Waking up from bad dreams and smoking cigarettes

안 좋은 꿈에서 깨 담배 피기

Cuddling a warm girl and smelling stale perfume

따듯한 소녀를 껴안고 퀴퀴한 향수냄새 맡기

A hot summers' day and sticky black tarmac

매우 더운 여름날과 끈적거리는 검은 아스팔트

Feeding ducks in the park and wishing you were faraway

공원의 오리들에게 먹이 주면서 네가 떠나기를 원해

That's entertainment X2

그게 재밌는 거야

 

Two lovers kissing amongst the scream of midnight

연인이 한 밤의 소란 속에서 키스 하고 있어

Two lovers missing the tranquility of solitude

그들은 고독의 고요함을 놓쳤지

Getting a cab and travelling on buses

택시를 잡고 버스로 여행하기

Reading the graffiti about slashed seat affairs

칼로 벤 좌석 사건에 관한 낙서 읽기

That's entertainment X2

그게 즐거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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