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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9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잔나비 / 2019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1. 8. 18.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For Loves Who Hesitate)는 대한민국 밴드 잔나비가 2019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전설>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3주간 1위, 연말결산 9위 등을 기록했고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와 록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유, 이수현, 강민경 등 다수의 가수들이 커버했다. 

 

리드 보컬 최정훈이 작사하고 멤버들이 공동으로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노래 분위기처럼 뮤직비디오도 복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전용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인천 동구 배다리에서 촬영했다. 남자주인공은 강태영, 여자주인공은 이소영이 맡았다. 남자가 그린 그림에서 작중 여자의 이름으로 배우의 본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산울림 8집, 선우휘 소설집 <쓸쓸한 사람>,  이재호가 엮은 <낭만주의 영시>,  샬롯 브론테(Charlotte Bronte­)의 <제인 에어(Jane Eyre)> 등을 소품으로 사용했다. 

 

최정훈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어쩌면 이 곡은 얻어걸린 거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유행하는 레트로의 덕을 좀 봤거든요. 하지만 우린 뜨려고 작정하고 한 게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 음악을 했을 뿐이예요. 이 곡이 뉴트로에 가깝긴 하죠.  이 곡만 두 달 동안 다듬었어요. 그런데도 못 들어주겠어요. 후반 작업에서 내공이 부족해 급하게 작업했거든요. 의도했던 대로 안 나온 파트가 눈에 밟혀요. 음악 작업을 할 때 직언이 난무해요. 다른 멤버 의견이 별로라 그러면 마음이 아프고 한숨이 나죠. 그때의 우울한 표정을 앨범 재킷에 담았어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잔나비는 함께하는 거니깐요. 다른 사람 아이디어가 좋아야 신나는 거잖아요. 같이 좋은 곡 만들면 모두에게 좋은 거고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앨범 홍보글에서 "언제나 끝이 기다리고 있을 시작. 그런 사랑의 순리를 알면서도 또 한번 영원할 것처럼 속고야 마는 우리의 복잡한 마음에 대한 노래예요. 또 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멋지게 속아봐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고 적고 있다. 최정훈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서 "이 곡을 처음 쓸 때 멜로디와 가사가 함께 나왔어요. 하지만 가사가 너무 별로라서 바꿔보려고 두 달간이나 애를 먹었어요. 그러다 결국엔 원래대로 가게 되었죠. 제목을 짓기전까지는 그 누구에게 들려줘도 가사가 다 어렵다고 했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그래서 바꾸려고 했죠.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제목을 짓고서는 풀렸어요. 제목을 만들 때 가사를 적어놓고 고등학교 때 시를 공부하듯이, 주제는 뭐고, 소재는 뭐고, 지은이의 의도 등을 적으면서 정리하다가 망설이는 연인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제목이 나왔고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여러워하지않고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2021081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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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난 또 미루진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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