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19642014.07.03 05:00

 

The Girl From Ipanema스탄 겟츠(Stan Getz)와 보사노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앙 질베르토(João Gilberto)1964년 발표한 앨범 <Getz/Gilberto>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 싱글 차트 5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1965년엔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했고 2009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최고의 브라질 노래 27위에 올랐다.

 

이 브라질 보사노바 곡은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Antônio Carlos Jobim)이 작곡했고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Vinicius de Moraes)가 포르투갈어로 작사했다. 포르투갈어 제목은 Garota de Ipanema이고 이것을 영어로 번역한 사람은 프로듀서 노먼 김벌(Norman Gimbel)이다. 비틀즈(The Beatles)Yesterday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녹음된 곡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곡은 비니시우스가 참여했던 뮤지컬 <Dirigível>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원래 제목은 Menina que Passa였다. 조빔이 리우데자네이루 남쪽에 위치한 해변 이파네마에 있는 자신의 새 집에서 작곡을 하고 비니시우스가 리우데자네이루의 페트로폴리스에서 가사를 썼다. 1절은 뮤지컬 때와 다르다.

 

조앙 조빔 그리고 스탄은 뉴욕에서 앨범을 녹음하는 중에 조앙이 포르투갈어 버전을 불렀으나 영어로도 번역해 부르는 게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냈고 보컬을 찾던 중에 조앙의 부인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가 유일하게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여서 영어 부분 보컬을 맡게 되었다. 아스트루드는 단 한 번도 보컬 수업을 받은 적이 없었을뿐 아니라 녹음도 한 번 한 적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였지만 아직까지도 그만큼 훌륭하게 이 곡을 소화한 보컬리스트가 없을 정도로 곡에 최적화된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 처음에 이들이 추천한 가수는 사라 본(Sarah Vaughan)이었다.

 

가사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헬로 핀헤이로(Helô Pinheiro, Heloísa Eneida Menezes Paes Pinto)란 당시 19살 소녀였다.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카페 벨로주 앞을 지나곤 했는데 그것이 매일 그녀의 산책 코스였다. 또한 가끔씩 벨로주에 들러 어머니에게 줄 담배를 사갔고 가면서 늑대 휘파람 소리를 냈다고 한다. 1962년 겨울 조빔비니시우스는 그녀를 처음 보았다. 조빔비니시우스도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살펴보곤 했었다. 큰 키에 갈색 머리를 하고 있었고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는 걸 봐서 아주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이 곡이 크게 히트한 후 그 거리의 이름은 비니시우스 거리로 바뀌었다.

 

 

이 곡의 히트로 헬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유명인사가 되었다. 2008년 미국의 시애틀 타임즈는 헬로를 인터뷰했는데 그녀는 조빔, 비니시우스와 가끔 걷기도 했고 그 지역에서 투피스 수영복을 입은 최초의 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4명의 아이를 낳았고 브라질 플레이보이지에 두 번 등장해 화보를 찍었고 이 곡의 이름을 딴 부띠끄를 운영하고 있다.

 

2001조빔비니시우스의 상속자들은 헬로가 부띠끄의 이름을 이 곡의 제목을 따서 지은 것은 저작권 위반이라고 고소했다. 하지만 대중과 미디어는 그녀의 편이었고 법정도 그녀의 편을 들어주었다. 또한 아스투르드도 프리토레이사의 구운 감자 광고에 쓰인 올리비아(Olivia)의 리메이크 버전을 두고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로 알고 있으므로 자신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소송을 벌였지만 법원은 항소를 기각했다

   

비니시우스는 외교관으로 L.A와 파리, 로마 등에서 근무했으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가 9번이나 결혼하는 등 지나치게 사회적 분위기에 앞서가자 브라질 군부는 그를 해고했다. 이후 시인으로 지내다 1980년 사망했다. 사후에 그는 외교관으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2010년 외교관의 지위를 회복했고 대사관으로 임명되었다.

 

2005조앙의 딸인 베벨 질베르토(Bebel Gilberto)케니 지(Kenny G)와 이 곡을 커버했다.여성 가수들은 화자를 남성으로 바꾸어 The Boy From Ipanema로 제목을 바꾸어 부른다. 2010김기훈 감독이 <이파네마 소년>이란 제목의 영화를 만들었다. 또한 헬로조빔, 비니시우스가 있었던 카페인 벨로주란 이름의 카페가 국내에도 있다. 홍대에 위치한 이 곳은 인디가수들의 콘서트 장으로도 유명하다.

 

2014070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Olha que coisa mais linda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라!

mais cheia de graca E ela menina que vem e que passa

우아한 그녀, 지나가는 저 소녀

Num doce balanco a caminho do mar

바다로 가는 그녀의 달콤한 리듬

 

Moca do corpo dourado do sol de ipanema o seu balancado mais que um poema

이파네마의 태양으로 묽든 금빛 몸매, 너의 몸은 시 이상이다

a coisa mais linda que eu ja vi passar..

내가 본 것 중 최고로 아름답다

 

Ah, por que estou tão sozinho

, 왜 이리 외로울까?

Ah, por que tudo é tão triste?

, 왜 모든 게 슬프지?

Ah, a beleza que existe

, 미인이 저기 있어!

A beleza que não é só minha que também passa sozinha

내 것이 아닌 미인이 홀로 지나 가네

Ah, se ela soubesse que quando ela passa o mundo sorrindo se enche de graça e fica mais lindo por causa do amor

, 그녀는 자신이 지나갈 때 사랑 때문에 온 세상이 우아함으로, 더 아름답게 채워진다는 걸 알까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살을 태운 젊고 사랑스러운 큰 키의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가네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h

그녀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지

When she walks, she's like a samba that swings so cool and sways so gentle that

그녀는 걸을 때 아주 멋지게 앞뒤로 움직이고 부드럽게 흔들리는 삼바 춤 같아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h

그녀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지

 

But he watches her so sadly how can he tell her he loves her

그는 슬프게 지켜봐 어떻게 그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까

Yes, I would give my heart gladly

그래, 그는 기꺼이 그의 맘을 줄 텐데

But each day, when she walks to the sea, she looks straight ahead, not at me

하지만 그녀는 날마다 바다로 걸어가 난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바라보네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When she passes, he smiles but she doesn't see, she doesn't see

그녀가 지날 때마다 그는 미소 짓지만 그녀는 쳐다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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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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