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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1983

Cruel Summer - Bananarama / 1983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1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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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 Summer는 영국 팝 그룹 바나나라마(Bananarama)가 1983년 발표한 곡으로 남아프리카에서 3위, 프랑스 5위, 아일랜드 7위, 영국 8위를 기록했고 미국에선 1984년 9위에 올랐다. 1984년에 발표한 <Bananarama> 앨범의 모든 수록곡들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바나나라마 멤버들과 프로듀서를 맡은 스티브 졸리(Steve Jolley), 토니 스웨인(Tony Swain)이 만들었다.

 

이 곡이 히트하기 전에 바나나라마는 영국에서 3곡의 10위권 히트곡이 있었음에도 가수로서 벌이가 신통치 않아 소문에 의하면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인대회에 나갈 정도로 방황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Na Na Hey Hey Kiss Him Goodbye와 Cruel Summer의 히트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 곡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는 존 아빌센(John G. Avildsen)영화 <가라데 키드(The Karate Kid)>에 삽입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멤버들은 처음에 영화에 이 곡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그리 긍정적이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기에 이후에는 매체를 이용한 마켓팅에 적극적이 되었다. 사라 달린(Sara Dallin)은 이 곡이 히트한 후의 반응에 대해 2009년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곡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나서 L.A.의 한 호텔에서 나왔을 때 처음 만난 사람이 권투선수 타이슨(Tyson)이였다. 그는 우릴 보더니 갑자기 Cruel Summer를 부르기 시작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여름 노래는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해만 지면 무엇이든 허용된다"

 

잔인한 여름을 상징하는 것은 얼핏보면 무더위 같지만 사실은 연인이 떠나 외롭다는 것을 찌는 여름에 빗대어 말한 것이다. 사라는 또한 "최고의 여름 노래는 어린 시절을 기억나게 한다. 휴가 때 무얼 했었는지, 연인과 키스 했었던 때, 부모님과 멀리 여행을 갔던 때 등 말이다. 하지만 이 노래는 그런 여름의 어두운 부분을 건드린 것이다. 여름이 가면서 느껴지는 내리쬐는 더위,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을 갈구하는 비참함 등. 우린 모두그런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브라이언 시몬스(Brian Simmons)가 만들었고 촬영은 미국 뉴욕에서 했다. 촬영지가 뉴욕이였던 이유는 바나나라마 멤버들이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뉴욕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브룩클린의 한 여관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시오반 파헤이(Sioban Fahey)는 <I Want My MTV>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린 여관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부두 노동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말을 걸고 코카인이 든 작은 물약병을 주었다. 난 그때까지 코카인을 본 적도 없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우린 취했고 정말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비디오를 보면 점심 먹기 전에 찍은 건 기운이 없고 힘들어 하는 표정이 보이지만 점심을 먹고 찍은 건 완전 흥에 겨워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바나나라마는 1989년 힙합 비트를 차용해 이 곡을 다시 리메이크 했고 Cruel Summer 89란 제목으로 발표해 영국에서 19위에 올랐다. 스웨덴의 댄스 그룹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는 1998년 이 곡을 리메이크 해 역시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순간은 10위였지만 연말결산에서 66위에 오를 정도로 특히 미국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4071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Hot summer streets and the pavements are burning

뜨거운 여름의 거리와 포장도로는 타올라

I sit around trying to smile but the air is so heavy and dry

앉아서 웃으려 하지만 공기는 무겁고 건조해

 

Strange voices are saying (what did they say) things I can't understand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목소리들이 들려 (뭐라 그러는데?)

It's too close for comfort

너무 가까이들 붙어 있어서 불편해

This heat has got right out of hand

이 열기를 제대로 통제할 수가 없어

 

*It's a cruel, cruel summer leaving me here on my own

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나 혼자 여기 남겨두다니

It's a cruel, cruel summer now you've gone

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네가 없으니

 

The city is crowded my friends are away and I'm on my own

도시는 사람들로 붐비고 친구는 멀리 있고 난 혼자야

It's too hot to handle so I got to get up and go

너무 뜨거워서 뭘 할 수가 없어 그냥 일어나서 가야겠다

 

* X3

 

You're not the only one

너 밖에 없는 줄 알아

  

 

2014/04/20 - [1980's/1987] - Love In The First Degree - Bananrama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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