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62019. 3. 6. 08:16

More Than A Feeling은 미국 록 밴드 보스톤(Boston)19769월 에픽에서 발매한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4위, 미국 5위 등을 기록했고 영국에선 22위까지 올랐다가 TV 광고음악 효과로 2008년 다시 21위에 올랐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004년엔 500위에 올랐으나 2010년엔 순위에서 밀려났다. 


톰 숄츠(Tom Sholz)가 만들었고 존 보일란(John Boylan), 로드니 톰슨(Rodney C. Thomps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D장조로 가다 후렴에서 G장조로 전조되는 것과 뛰어난 보컬과 하모니, 어쿠스틱 기타와 전기 기타의 조합을 통해 장엄한 사운드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픽은 4분 45초짜리 앨범 버전을 3분 30초짜리 싱글 버전으로 편집해 발매했다. 이 버전은 1999년 발매한 <The Rock Installment Of Sony's Soundtrack For A Century> 박스 세트에서 들을 수 있다. 


기본 뼈대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겠지만 은 이 곡을 전체적으로 5년에 걸쳐 만들었다. 그 이유는 시간과 재정적인 문제 때문인 것 같다. 은 MIT 공대를 졸업하고 폴라로이드사에 취직을 했기 때문에 직장인 밴드를 해야했고 가진 장비가 전무했기 때문에 받은 월급을 쪼개 멤버들의 악기와 장비를 샀다. 그 과정에서 곡이 계속 바뀌었던 것 같다. 은 지하실에서 맘대로 연습하다가 정식 스튜디오에서 연주하니까 좀 적응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든 <Boston> 앨범은 미국에서 천 7백만장을 팔아치워 현재 미국 록 음악 역사상 2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데뷔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다. 1위는 천 8백만장의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Appetite For Destruction>이다. 


<록 리스트(The Book of Rock Lists)>는 이 곡의 코러스 리프가 킹스맨(Kingsmen)의 고전 Louie, Louie에 대한 오마주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은 레프트 뱅크(The Left Banke)Walk Away Renee에서 주요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Marianne walk away"란 가사를 보면 그런 것 같다. 너바나(Nirvana)가 Smells Like Teen Spirit을 만들면서 이 곡을 살짝 훔쳤다는 고백에 대해 은 "그 말을 듣기는 했는데요. 너바나의 곡을 들어보니 그렇게 잘 만든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베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들었으면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겠죠"라고 말했다. 


이 노래는 이 외에도 엘튼 존(Elton John)1972년 곡 Screw You 오프닝 리프와 하강하는 패턴이 상당히 비슷하고 크림(Cream)1969년 곡 Badge의 훅과도 유사하다. 간주는 토네이도(Tornado)1962년 히트곡 Telstar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고 조 월시(Joe Walsh)Tend My Garden 리프와도 같게 들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스톤너바나 모두 트록스(The Troggs)Wild Thing에서 리프를 가져온 게 아닌가 싶다 


가사는 현재의 연인에 만족하지 못하는 화자가 오래 전에 듣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과거의 연인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밀려와 그 때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이다. 은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노래로 만든 거예요. 아마도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해 본 일일 거예요. 아주 중요한 존재였던 누군가와 헤어진 후에 음악으로 인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요"라고 말했다. "Marianne"에 대해 은 "실제 인물이예요. 여자 친구는 아니고요. 제가 10살때 너무나 반했던 사촌 누나죠. 저보다 8~9살 많았어요.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몰래 좋아했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연히 누나를 만났는데, 인터뷰에서 나이 많은 걸 강조해서 화가 났다고 했어요"라고 말했고 "노래를 듣고 회상하는 건 학교에서 사귀던 아이와 헤어지고 나고 했던 경험이예요"라고 말했다. 


20111130 / 201903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 looked out this morning and the sun was gone

아침에 창밖을 보니 해가 안 보였지

Turned on some music to start my day 

하루의 시작을 위해 음악을 틀었는데

I lost myself in a familiar song

아주 익숙한 음악이 나와서 마음을 빼앗겼어

I closed my eyes and I slipped away

눈을 감고 빠져들었지

 

It's more than a feeling when I hear that old song they used to play

그들이 연주하곤 하던 옛 음악을 들으니 감정 이상의 것이 들었어

Then I begin dreaming (more than a feeling) till I see Marianne walk away

그리고나서 마리안이 멀어져갈 때까지 꿈을 꾸기 시작했어

I see my Marianne walking away

마리안이 멀어져가는 게 보여

 

So many people have come and gone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져

Their faces fade as the years go by

시간이 지나면 그들의 얼굴은 희미해지지

Yet I still recall as I wander on

내가 방황했던 것은 여전히 분명하게 기억이 나

As clear as the sun in the summer sky

하지만 여름 하늘의 태양처럼 

 

It's more than a feeling when I hear that old song they used to play

그들이 연주하곤 하던 옛 음악을 들으니 감정 이상의 것이 들었어

Then I begin dreaming (more than a feeling) till I see Marianne walk away

그리고나서 마리안이 멀어져갈 때까지 꿈을 꾸기 시작했어

I see my Marianne walking away

마리안이 멀어져가는 게 보여

 

When I'm tired and thinking cold 

지치고 추우면 

I hide in my music forget the day 

난 음악에 숨어 하루를 잊고

And dream of a girl I used to know

과거에 알던 소녀를 꿈 꿔

I closed my eyes and she slipped away

눈을 감으면 그녀는 작별의 인사도 없이 떠나지

She slipped away

그녀가 멀어져


[1970's/1978] - Don't Look Back - Boston 

[1980's/1986] - Amanda - Boston 


이 사이트를 후원 할 수 있습니다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or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뭉뭉이

    모바일에서... 가사가 겹쳐보입니당....

    2019.11.25 20:2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