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delier - Sia / 2014

Chandelier는 오스트레일리아 뮤지션 시아(Sia Kate Isobelle Furler)가 2014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1000 Forms of Fear>에 수록한 곡으로 AUS 2위, UK 6위, 2010년대 결산 40위, US 8위, 연말결산 25위, 등을 기록했다. 여러 매체에서 2014년 최고의 곡들 중 한 곡으로 선정했다. 그래미 올해의 노래, 레코드, 팝 보컬 퍼포먼스, MV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2019년 JTBC <비긴어게인 3>에서 박정현이 불렀다. 

 

시아와 제시 새트킨(Jesse Shatkin)이 만들고 제시와 그렉 커스틴(Greg Kursti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시아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제시가 그렉의 마림바를 치면서 만들었다. 제시는 비욘세(Beyonce)나 리한나(Rihanna), 케이티 페리(katy Perry)에게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아는 이번만은 자신이 부르겠다고 말했다. 시아는 리한나의 Diamonds, 플로 라이다(Flo-Rida)의 Wild Ones, 데이빗 구에타(David Guetta)의 Titanium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다. 시아는 "다른 가수들을 위해 많은 곡들을 만들었는데요. 이번에는 저를 위해 만든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NPR과의 인터뷰에서는 "화음은 4분, 가사는 15분 정도 걸렸어요"라고 말했다. 

 

제시는 “그렉이 외출하고 없어서 우린 그렉이 라이브 연주가 가능하도록 꾸며 놓은 방에서 잼을 시작했어요. 시아는 피아노를 치고 난 그 방에 있는 마림바를 집었죠. 시아는 모든 부분을 다 핸드폰으로 녹음해서 들려주었어요. 그래서 우린 코드 진행을 잘 잡을 수 있었죠. 시아는 목소리 부분의 악보를 내게 보내주었고 난 트랙으로 만들었어요. 놀랍게도 시아는 본능적으로 코드를 집으면서 멜로디를 다 완성했어요. 만들고나서 우린 정말 기뻐했고 시아는 이번에는 자기가 녹음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후에 그렉이 와서 프로듀서를 봐주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이 곡을 만들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그렉은 지니어스에서 “시아가 앨범에 들어갈만한 다른 곡들과 함께 이 곡을 추가하라고 가져왔어요. 난 이 곡에 어쿠스틱 기타와 멜로트론, 드럼 등을 삽입했죠. 하지만 제시의 편곡을 거의 그대로 두었어요. 아주 좋았거든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시아와 다니엘 애스킬(Daniel Askill)이 감독을 맡았다. 안무 지도는 라이언 헤핑턴(Ryan Heffington)이 맡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무용수는 11살의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다. 시아는 트위터를 통해 매디에게 출연을 요청했다. 매디는 시아 스타일의 가발을 쓰고 황량한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춤을 춘다. 매디는 “기묘했고 재밌었고 나의 영역을 넓혀준 경험 이었어요”라고 말했다. MTV VMA에서 최고 MV와 최고 안무 부문 후보에 올랐고 후자를 수상했다. 시아는 롤링 스톤에서 "MV를 만든 건 최고로 잘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매니저 조나단 다니엘(Jonathan Daniel)은 "이 MV가 없었으면 인기도 없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라이언은 불렛과의 인터뷰에서 "MV의 의미는 가사보다 추상적이예요. 하지만 제가 MV의 구성으로 인한 의미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진 않고요. 그냥 그렇게 하지 않는게 MV를 더욱 살아있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앨범 표지를 짧은 금발만 사용한 것과 매디에게 금발 가발을 입힌 것에 대해 시아는 데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난 유명해져 얼굴이 알려지는 것이 싫어요.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가 벌통형의 헤어스타일로 트레이드마크를 갖고 있다면 난 짧은 금발(블론디 밥)이 나의 브랜드인 것 같아요. 어떻게 나의 얼굴을 가리고 음반을 팔겠어요. 그래서 내 의도는 블론디 밥 브랜드를 만드는 것 이였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파티 걸의 화려하면서도 피곤한 삶, 파티에 임했을 때는 뒤를 걱정하지 않고 그 날만 살다 죽을 것처럼 거침없이 행동하지만 아침에 숙취에서 깨면 좌절감과 창피함, 허무함 등이 엄습해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화자는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워 술을 마시며 필사적으로 밤을 끌어안는다. 시아는 과거에 알콜 의존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알콜을 좋게만 보지는 않기에 이런 곡이 나온 것 같다. 시아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흥미 있는 주제이기도 해요. 아주 많은 파티 걸에 대한 송가들이 있어서 다른 시각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샹들리에를 잡고 그네를 타는 것은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표현한 것이다. 평생을 그러고 싶지만 현실에서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술에 취한 밤뿐이므로 파티와 술, 섹스에 의존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일의 태양은 뜨고 아침이 오면 허무함과 간밤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 몰려온다.

 

2020112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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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girls don't get hurt, can't feel anything, when will I learn

파티 걸은 상처받지 않아,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해, 언제나 알까

I push it down, push it down

난 억눌러, 억누른다고

 

I'm the one "for a good time call"

난 좋은 시간(섹스, 파티, 술)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지

Phone's blowin' up, they're ringin' my doorbell

전화는 통화중이고 사람들은 우리 집 현관 벨을 눌러

I feel the love, feel the love

사랑을 느껴, 사랑을

 

※ 1, 2, 3, 1, 2, 3 drink X3

한잔, 두잔, 세잔, 한잔, 두잔, 세잔 마셔

Throw em back, till I lose count

셀 수 없을 때까지 다 비워

 

※※ I'm gonna swing from the chandelier, from the chandelier

난 샹들리에로 그네를 탈거야, 샹들리에로

I'm gonna live like tomorrow doesn't exist, like it doesn't exist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 거야

I'm gonna fly like a bird through the night

새처럼 밤을 날 거야

Feel my tears as they dry

마른채로 눈물을 느낄 거야   

I'm gonna swing from the chandelier, from the chandelier

난 샹들리에로 그네를 탈거야, 샹들리에로

 

※※※ And I'm holding on for dear life

평생 그것(샹들리에)을 잡고 

Won't look down, won't open my eyes

아래도 내려다보지 않고 눈도 뜨지 않을 거야

Keep my glass full until morning light

아침이 올 때까지 잔을 가득 채울 거야

'Ccause I'm just holding on for tonight

오늘밤에만 잡고 있을 테니까

Help me, I'm holding on for dear life

도와줘, 평생 그것을 잡고

Won't look down won't open my eyes

아래도 내려다보지 않고 눈도 뜨지 않을 거야

Keep my glass full until morning light

아침이 빛날 때까지 내 잔을 계속 가득 채워줘

'Cause I'm just holding on for tonight, on for tonight

오늘밤에만, 오늘밤에만 잡고 있을 테니까

 

Sun is up, I'm a mess, 

태양이 뜨면 난 엉망이야

Gotta get out now, gotta run from this

이제 나가야 해, 여기서 도망쳐야 돼

Here comes the shame, here comes the shame

창피함이 몰려와, 부끄러움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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