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22014.12.08 17:00

 

What's Up?은 '금발이 아닌 4명'이란 뜻의 레즈비언 그룹 포 넌 블론즈(4 Non Blondes, 이하 4NB)1992년 발표한 <Bigger, Better, Faster, More!>에 수록된 곡으로 아일랜드 1위 영국 2위를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90년대에는 거의 모든 경연대회에서 노래잘하는 기준이 되었던 곡 중의 한 곡이다. 미국에서는 14위까지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연말결산에서 무려 50위를 차지했다.

 

곡은 팀의 리더인 린다 페리(Linda Perry)가 만들었고 프로듀서는 데이빗 티클(David Thickle)이 뮤직비디오 감독은 모건 럴리(Morgan Lawley)가 맡았다인터스코프의 프로듀서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이 데모 버전의 거친 버전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원래 녹음했던 메이저 사운드 느낌의 버전을 버리고 재녹음했다. 제목인 What's Up은 가사에 등장하지 않는다. 가사에는 "what's goin' on?"이 등장하는 데 마빈 게이(Marvin Gaye)의 히트곡 What's Going On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제목을 그렇게 지었다.

 

4NB198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이들은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즉각 메이저사의 시선을 끌었다. 베이스를 치는 크리스타 힐하우스(Christa Hillhouse)송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샌프란시스코에서 정말 잘했어요. 많은 언론이 관심을 보였고 공연들은 항상 매진되었죠. 하지만 우린 모두 여자였고, 게이들이여서 많은 레이블에서 꺼렸어요. 당시만 해도 그런 시대였거든요. 우린 What's Up을 갖고 있어 몇 몇 레이블들이 접근해왔고 결국 1991년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었어요이 곡이 히트할거라고 냄새를 맡은거죠라고 말했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를 크리스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린다는 일을 그만두고 짧은 시간동안 나와 작은 침실이 2개 있는 아파트에서 살았어요. 어느 날 방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데 노래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나는 린다 방으로 달려가서 야 무슨 곡이야? 좋은데?’라고 말했죠. 당시 우린 록이나 쓰레시와 같은 장르를 소화하곤 했는데 린다는 발라드를 부르고 있었어요. 내가 꼼짝 않고 서 있자, 린다어때? 원래 있는 노래 같아?’라고 물었죠. 야 빨리 완성해봐, 아주 좋아라고 말했어요. 완성되자마자 우린 공연에서 부르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알았어요.”

 

또한 "이 곡에 대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읽으시려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당시 린다는 거실에 앉아 곡을 쓰곤 했어요. 우린 항상 기타치며 매일 연습했어요. 근데 사실 그게 다예요. 당시만 해도 린다가 어떤 구조와 골격을 세워 곡을 만든 시기가 아니 였어요. 린다는 예쁜 유기농처럼 그냥 앉아 자신의 감정을 노래했거든요물론 지금은 그렇게 곡을 만들지 않고 구조적으로 포인트를 딱 잡고서 시작해요. 하지만 당시에는 어쿠스틱 기타로 하루 종일 자신이 만든 곡을 노래했고 그렇게 해서 새로운 노래들이 나왔어요. 아마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곡을 쓸 거예요.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튀어 나오죠. 이 곡의 버스 부분 가사를 만들 때가 생각나요. 린다는 그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같아요.... 그건 연주할 때 느낄 수 있어요. 일종의 휴머니즘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번쯤 살면서 느끼는 감정이요라고 말했다. 린다는 이후 핑크(Pink)Get The Party Started, 크리스티아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Beautiful 등을 만들었다.

 

가사 때문인지 몰라도 핑크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자주 커버했다. 모든 차별이나 부조리, 불합리 등에 관한 저항의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tvN<미생>으로만 따지자면 자원부의 여성차별이나 한석율(변요한)이 느끼는 불합리함, 장그래(임시완)로 대변되는 계약직과 정규직, 대졸과 고졸의 차별 등. 개인적으로는 어릴 때가 생각나서 그런지 밖에 나가 소리지르는 모습이 맘에 와 닿는다.

 

201412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Twenty-five years and my life is still trying to get that great big hill of hope for a destination

25, 내 삶은 여전히 정착지를 향해 거대한 희망의 언덕에 닿으려 애쓰고 있지

I realized quickly when I knew I should that the world was made up of this brotherhood of man for whatever that means

뭘 해야 되는지 알았을 때 금방 깨달았지 그게 어떤 것이든 세계가 남자들의 형제애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And so I cry sometimes when I'm lying in bed just to get it all out what's in my head

그래서 가끔 침대에 누워 울어 내 머리에 있는 걸 다 떨쳐버리기 위해서

And I, I am feeling a little peculiar

, 난 약간 유별나다고 느끼지

And so I wake in the morning and I step outside and I take a deep breath and I get real high

그래서 아침에 깨면 밖에 나가 심호흡을 크게 하면 기분이 좋아져

And I scream from the top of my lungs what's going on?

그리고 목청껏 소리를 지르지 괜찮아?”

And I say, hey yeah, yeah, hey yeah, yeah, I said hey, what's going on? X2

! 괜찮냐고!”

 

Oh, oh, oh X2

 

And I try, oh my god do I try, I try all the time, in this institution

난 노력해, 정말 노력해, 이 상황에서 항상

And I pray, oh my god do I pray I pray every single day for a revolution

그리고 기도해, 정말로, 매일 기도하고 기도해, 혁명을 위해서

  

 

2017/02/26 - [1990's/1995] - Trouble - Shampoo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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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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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노

    One of my favorite songs . 땡큐

    2016.09.07 18: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