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82015.12.07 05:00

 

 

나성(羅城)에 가면전항, 전언수, 권성희로 이루어진 세샘트리오1978년 발표한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으로 작곡가 길옥윤의 작품이다. 권성희2015YTN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업소에서 라틴음악을 연주하던 자신들을 보고 길옥윤이 곡을 주고 싶다고 말해 녹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성희는 같은 인터뷰에서 대학생으로 업소에서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던 자신을 보고 전항트리오 로스 판초스(Trio Los Panchos), 로스 트레스 디아만테스(Los Tres Diamantes)의 음악들을 들려주며 라틴 음악을 할 계획인데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손으로 카바사를 흔드는 것에 대해 처음 배울 때는 박자를 반대로 탈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세샘트리오세샘세개의 맑은 샘이란 뜻이다.

 

제목의 나성(羅城)’은 미국 L.A.를 가리키는 말이다. 권성희2015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곡은 ‘LA에 가면인데요, 당시 영어를 못 쓰게 하는 규정 때문에 심의에 걸렸어요. 노래를 만든 길옥윤 선생님이 고심 끝에 나성으로 고쳐 재녹음했죠라고 말했다.

 

2014년 개봉한 황동혁 감독의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이 불러 다시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하이마트 광고에 사용되었고 불독맨션, 왁스 등이 커버했으며 2015KBS <불후의 명곡 - 길옥윤편>에서 S(강타, 이지훈)가 불렀고 T9(심상욱)이 2015년 리메이크 했다.

 

가사는 이별 노래다. 사랑했던 사람을 나성으로 떠나보내면서 함께 못가서 미안하고 그래도 잊지 말고 연락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래가 너무 밝아서 처음 들으면 이별 노래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은 거 같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중간생략, 중간생략하며 불렀던 게 떠오르고 어린 시절 듣고서는 당신과 함께 있다하면은 얼마나 좋을까 / 어울릴 거야 어디를 가든 반짝거릴 텐데라는 가사가 사랑을 참 잘 표현했다고 느꼈던 것 같다.

 

권성희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가수 활동을 하고 있고 전항전언수 형제는 권성희의 솔로 독립 후 김미수와 새 팀을 꾸렸으나 이후 팀을 해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다.

 

2015120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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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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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ison

    소소한 태클..."나성에 가면"을 발표할 당시의 멤버는 전항,권성희,홍신복...전언수는 3집부터 활동한 전항씨의 친동생.
    맨위의 사진속 인물은 홍신복씨고...맨밑에 노란옷을 입은 사진은 3집 쟈켓으로 전언수씨..

    2016.01.28 19: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