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92015. 12. 30. 17:00

 

 

여전히 아름다운지유희열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 토이1999년 발표한 앨범 <A Night In Seoul>에 수록된 곡으로 김연우가 불렀다. 2011페이지가 리메이크 했고 같은 해 MBC <위대한 탄생>에서 이태권, 2015SBS <K팝스타 4>에서 박윤하가 커버했다. 김연우2011MBC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고 2013M.net <MUST>에서는 윤종신, 2015 JTBC <히든싱어 4 - 김연우>에서 2라운드 미션 곡 때 출연자들과 불렀다.

 

이 곡에 대해 작곡자인 유희열2010멜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녹음을 다 마친 상황이었는데 마땅히 홍보할 곡이 없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만든 곡이죠. 연우가 없었다면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은 늘 급하게 만들어진 곡이었어요. 형중이의 그랬나봐, 문세형의 조조할인, 장훈이형의 난 남자다. 다 벼락치기 하듯 만든 곡들이예요. 소위 말하는 히트 공식 같은 건 난 평생 가도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연우20146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나와 이 노래를 녹음하고 나니 관계자들이 '이거다. 이걸로 가자'라고 해서, 기존 타이틀곡을 밀어내고 이 노래가 타이틀곡이 되었어요라고 말했고 같은 해 아시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거짓말 같은 시간이 원래 토이 4집 타이틀곡이었어요. 그런데 음반사에서 누가 , 이거다, 이게 더 세다그래서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타이틀곡이 된 거에요라고 말했다.

 

김연우의 곡은 높기로 유명한데 이 곡은 더욱 그렇다. 김연우<히든싱어>에 나와 이 노래 원래 높이가 G예요. 그런데 저조차도 한 키 낮춰서 F로 부를 정도로 높아요. 녹음할 때 반복해서 부르고는 목이 쉬었어요. 그래서 활동할 때 성대결절도 왔죠. ‘이건 부를 때 키를 낮춰야 한다. 부르다 내가 죽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키를 낮춰서 활동했어요 근데 F로 해도 힘든 노래예요"라고 말했다. <히든싱어>에서는 반 만 낮춘 F#로 진행됐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도 "이 노래를 부를 때 너무 높아서 '노래 부르다 죽을 것 같아'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요. 좀 짜증났던 기억이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윤종신이 만든 해독제란 곡이 더 힘들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장 김연우스럽지만 생명 단축곡이예요. 여전히 아름다운지보다 3배는 어려운 곡이에요. 간주 없이 430초가 흘러가는데 높은 도(high C)를 세 번이나 건드리거든요. 노래를 부르다 쓰러질 뻔 했어요. 방송에서는 안 부르려고요.”

 

가사는 상대방과 헤어지고 난 후 처음에는 혼자라서 편하고 좋아서 상대방을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아침에 옆에 없는 그 사람 생각에 눈물이 흐를 정도로 그리워졌고 (나 없어도) 여전히 잘 사는 궁금해 하고 (맘에 없는 소리겠지만) 지금 사귀는 사람과 잘 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6년에 발표한 토이 2집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의 연작같은 느낌이다.

 

2015122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2013/07/30 - [1990's/1994] - 내 마음 속에 - 토이 / 1994 하나뮤직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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