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12016.10.29 17:00

 

일곱송이 수선화양희은1971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의 포크 그룹 브라더즈 포(Brothers Four)1964년 발표한 앨범 <The Brothers Four Sing Our Times>에 수록된 Seven Daffodils를 일부는 우리말로 개사하고 일부는 원곡을 커버해서 부른 것이다.

 

양희은은 데뷔 앨범의 곡들이 10곡을 채우기 위해 당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업소 중 한 곳인 오비스 캐빈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자주 불렀던 레퍼토리들을 모은 곡 중의 한 곡이라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양희은의 동생 양희경아침이슬이 해금되고 나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언니와 화음을 넣어서 자주 불렀던 노래라고 말했다. 모두가 가난하고 그것이 일상화되어 지금처럼 가난이 죄악시 되는 시대가 아닌 그때, 연애에 있어 낭만이 중요했던 시대의 정서가 느껴진다.

 

2016102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눈부신 아침햇살에 산과 들 눈뜰 때 그 맑은 시냇물 따라 내 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산화 일곱 송이도

 

긴 하루 어느듯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 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I may not have mansion I havn't any land

난 집도 한 줌의 땅도 없고

no even a paper dollars to crinkle in my hands

주머니에 바스락거리는 지폐 한 장 없지만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수많은 언덕의 아침을 당신께 보여주고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당신께 키스하며 일곱 송이 수선화를 줄 순 있어요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난 예쁜 것들을 살 재산은 없지만

but I can weave you moon 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달빛으로 목걸이와 반지를 당신께 엮어 줄 순 있어요

 

Oh seven golden daffodils all shining in the sun

, 태양 속에서 빛나는 일곱 송이 황금빛 수선화는

to light our ways to evening when our day is done

하루가 저무는 저녁까지 우리의 길을 비춰줄 거예요

and I will give you music and a crust of bread

그리고 당신께 음악과 방 조각을 줄게요

and a pillow of piny boughs to rest your head

당신의 머리를 쉬게 해줄 소나무 가지로 된 베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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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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