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Arms Of Mine은 US 뮤지션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19410909 ~ 19671210)이 1962년 발표한 싱글로 US 85위, R&B 20위에 올랐고 2년 뒤 발표한 데뷔 앨범 <Pain In My Heart>에 수록했다. 에밀리 아돌리노(Emile Ardolino) 감독의 <더티 댄싱(Dirty Dancing)>, 로디 헤링턴(Rowdy Herrington) 감독의 <로드 하우스(Road House)> 등에 사용되어 1980년대 후반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티스가 만들고 짐 스튜어트(Jim Stewart)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곡을 녹음할 당시에 오티스는 티케익스 밴드(Teacake's Band)의 일원으로 US 남부를 순회공연하고 있었다. 이 밴드에는 기타리스트인 자니 젠킨스(Johnny Jenkins)가 있었는데 자니는 팀이 해체 된 뒤에 파인토퍼스(The Pinetoppers)를 결성하고 애틀랜틱과 계약을 맺었고 오티스의 밴드 오티스& 더 슈터즈(Otis And The Shooters)의 공연을 보고 나서는 오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티스는 세션 보컬로 참여했고 운전사 노릇도 하면서 자니를 수행했다.
자니가 부커 티 & 더 엠지스(Booker T. & The M.G.'s 이하 B&M.G)와 녹음이 있던 어느 날, 녹음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오티스에게 솔로 녹음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티스는 첫 곡으로 Hey Hey Baby를 불렀으나 리틀 리처드(Little Richard) 비슷하다는 반응을 받았고 두 번째로 이 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을 듣고 감명을 받은 스탁 레코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프로듀서인 짐은 계약을 제안했다.
기타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크라퍼(Steve Cropper)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말 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오티스를 처음 본 건 1962년 이예요. 그는 자니의 밴드인 파인토퍼스를 위해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파인토퍼스가 어느 날 B&M.G와 녹음을 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왔는데, 그 때 트럭 뒤에서 장비를 내리는 이 큰 사나이가 오티스였어요. 그때만 해도 오티스가 노래를 할 거라곤 전혀 생각지도 않았죠. 당시에 연주하는 밴드들은 객원 싱어들을 데리고 다녔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춤추기 좋은 곡들을 만들어 라디오에서 나오게 했죠. 세션을 다 끝내고 나자 몇 분이 남았어요. 그때 우리 드러머인 알 잭슨(Al Jackson)이 '자니랑 함께 온 사내가 우리한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데?라고 말했어요. 부커는 이미 스튜디오를 떠났고 그래서 제가 앉아 피아노를 쳤어요. 무슨 키로 부를 거냐고 묻자 오티스는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해서 악보대로만 쳤죠. 그리고 그가 이 곡을 시작했는데 머리가 곤두서는 거예요. 그리고 노래가 끝나자 짐이 달려 들어오면서 '이거야!, 모두들 다 어디갔어? 이거 녹음해야 돼!라고 소리쳤어요. 그래서 전 이미 밤 공연을 위해 가버린 세션들을 다시 모아야 했죠. 그리고는 바로 녹음에 들어갔어요. 우린 바로 알았죠.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는 것을요. 만장일치였어요. 녹음 테이프가 다 닳도록 듣고 또 듣고 했어요. (이건 시작에 불과했어요) 이 곡은 앞으로 오티스가 만들어내는 17곡 연속 히트곡들 중 첫 번째에 해당 돼요"라고 말했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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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arms of mine, they are lonely, lonely and feeling blue
내 팔이, 외로워, 외롭고 우울해
These arms of mine, they are yearning, yearning from wanting you
내 팔이, 갈구해, 널 원하길 갈구해
And if you would let them hold you, how grateful I will be
당신이 내 팔에게 당신을 안을 수 있도록 해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These arms of mine, the are burning, burning from wanting you
내 팔이, 불타고 있어, 널 원해서 불타고 있어
These arms of mine, the are wanting, wanting to hold you
내 팔이, 원해, 널 안기 원해
And if you just let them hold you, how grateful I will be
내 팔이 당신을 안도록 만 해준다면, 얼마나 감사할지
How grateful I will be
얼마나 고마울지
C'mon c'mon baby, just be my little woman, just be my lover
어서, 내 작은 여자가 되어줘, 내 연인이
I need me somebody, somebody to treat me right
누군가가 필요해, 날 제대로 대접해줄 누군가가
And I need your arms, warm loving arms to hold me me tight
당신 팔이 필요해, 날 꽉 안아줄 따뜻하고 사랑스런 팔이
And I need, I need your tender lips, hold me
난, 난 네 부드러운 입술이 필요해, 날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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