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s In America는 영국 뮤지션 킴 와일드(Kim Wilde)가 1981년 발표한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데뷔 싱글이기도 하다. 영국과 아일랜드 2위, 미국 25위, 캐나다 34위에 올랐다. 1994년과 2006년에 각각 새로운 버전을 녹음했다. 국내에서 혜은이가 질투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곡은 킴의 아버지인 마티 와일드(Marty Wilde)와 킴의 동생 리키 와일드(Ricky Wilde)가 만들었고 리키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킴이 이 곡에 대해 가디언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제 동생 리키는 학교를 싫어해서 17살에 자퇴했어요. 그리고 곡을 쓰기 시작했죠. 저는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요. 어느 날 동생은 RAK사의 미키 모스트(Mickie Most) 사장을 만나러 가는 곳에 절 데려갔어요. 미키는 (아마도 아빠 때문에) 절 바로 알아보고 동생에게 제가 노래할 줄 아냐고 물었죠. 그리고 절 위해 곡을 만들어 보라고 했어요. Kids In America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동생이 와스프 신디사이저로 뚱땅거리며 만들었죠. 바로 옆방이여서 정말 그 소리가 귀찮았어요. 녹음은 파충류와 미끌미끌한 것들로 가득 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에니드(Enid)의 스튜디오에서 했고 완성된 곡은 정말 좋았어요. 녹음할 때 도로를 뚫는 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 여러 도시의 소음들을 첨가했어요. 큰 스피커로 들으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미키에게 ‘히트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발매되는 데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1년쯤 걸렸는데 나오고 나서는 하루에 6만장씩 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에 대해 킴은 “전 허트포드에서 미국 프로그램인 <SNL>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미국 애들은 항상 더 좋은 시절을 보낸다고 생각 했어요 자동차극장도 가고 햄버거도 먹고 멋진 옷을 입고 정말 멋진 아이들처럼 키스도 하고요. 가사는 미국에 대한 그런 환상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시작되었어요”라고 말했고 마티는 “미국의 X등급 영화를 보고서는 깜짝 놀랐어요. 거기에서 아이들에겐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였어요. ‘세상에, 저 애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는 거야?’란 생각이 들었죠. ”Kind hearts don’t make a new story, kind hearts don’t grab any glory” 부분은 그런 이야기를 담은 거예요. 작사가는 시나리오작가란 비슷한 거 같아요. 말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낡고 더러운 창밖을 바라보는 여자 아이를 상상했어요. 그리고 그녀가 그 아이들에게 삶을 가르쳐주는 사람 이였으면 했죠. 이 곡을 발표할 때 딱 50위만 해도 좋겠다라고 생각 했어요“라고 말했다.
2012년에 킴의 지하철 공연이 유튜브에 올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킴이 그에 대해 여기저기 한 인터뷰를 종합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 때 리키와 전 매직 FM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후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오던 길이었어요. 칵테일을 마셨고 예상보다 그 파티에 오래 머물렀었죠. 동생이 기타를 들고 있어서 제가 승객들 모두에게 다 같이 노래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트위터에 난리가 난 거예요. 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보신 분들이 귀엽고 재밌다고 해주셔서 안심이였어요. 생각보다 대중들이 저한테 호의적이라고 생각했어요.”
2017101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Looking out a dirty old window
더럽고 낡은 창문을 내다보면
Down below the cars in the city go rushing by
아래로는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
I sit here alone and I wonder why
여기 혼자 앉아 왜 그런지 생각하고 있어
Friday night and everyone's moving
금요일 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는 지
I can feel the heat but it's soothing, heading down
열기를 느끼지만 그건 차분하고 머리를 숙이게 하지
I search for the beat in this dirty town
난 이 더러운 도시의 박동을 찾아
Downtown the young ones are going, downtown the young ones are growing
시내는 젊은이들이 가서 자라는 곳
We're the kids in America (Whoa) X2
우린 미국의 아이들
Everybody live for the music-go-round
모두들 음악이 도는 곳에서 살아
Bright lights, the music gets faster
밝은 빛, 음악은 더 빨라져
Look, boy, don't check on your watch, not another glance
거기, 청년, 시계를 보지 마, 다른 시선을 의식하지 마
I'm not leaving now, honey, not a chance
이제 난 떠나지 않을 거야, 절대로
Hot-shot, give me no problems, much later, baby, you'll be saying never mind
마약은 내게 문제가 안 돼, 훨씬 후에 넌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고 있을 거야
You know life is cruel, life is never kind
삶은 잔인해, 절대 친절하지 않지
Kind hearts don't make a new story, kind hearts don't grab any glory
착한 사람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지 못해, 착한 사람은 어떤 영광도 잡지 못해
We're the kids in America (Whoa) X2
우린 미국의 아이들
Everybody live for the music-go-round
모두들 음악에 취해 살지
Come closer, honey, that's better, got to get a brand new experience, feeling right
더 가까이 와, 그게 더 나아, 아주 새로운 경험을 해, 느낌 제대로야
Oh, don't try to stop, baby, hold me tight
멈추지 마, 날 꽉 잡아
Outside a new day is dawning, outside suburbia's sprawling everywhere
밖에 새날이 밝아와, 교외가 불규칙하게 여기저기 퍼져 있어
I don't want to go, baby
난 가고 싶지 않아
New York to east California, there's a new wave coming, I warn ya
뉴욕에서 동캘리포니아까지 새로운 물결이 오고 있어, 경고 한다
We're the kids in America (Whoa) X2
우린 미국의 아이들
Everybody lives for the music-go-round
모두들 음악에 취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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