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Your Eyes Only – Sheena Easton / 1981

For Your Eyes Only는 시나 이스턴(Sheena Easton)이 1981년 발표한 곡으로 미국 4위, 캐나다 5위, 영국 8위, 아일랜드 11위에 올랐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007 시리즈 중 동명의 12번째 작품의 주제가로 사용되었다. 이듬해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곡은 빌 콘티(Bill Conti)와 믹 리슨(Mick Leeson)이 만들었고 크리스토퍼 닐(Christopher Niel)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빌은 원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나 도나 서머(Donna Summer),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 등 히트 전력이 많은 가수를 생각했으나 제작사에서 Morning Train으로 막 주가를 올리고 있던 시나를 추천하고 바로 결정해 버렸다. 빌은 시나의 데뷔 앨범을 듣고는 별 인상을 받지 못해서 끝까지 다른 가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으나 이 곡이 히트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판단에도 착오가 있을 수 있음을 시인했다. 

믹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가사로 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제작사측에서는 제목을 곡에 대놓고 쓰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빌과 영화의 전반적인 일을 담당하던 모리스 바인더(Maurice Binder)는 영화의 제목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주장해 결국 제작진을 설득했다. 제목은 일반적으로 비밀문서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곡에서는 화자가 사랑하는 상대방에게만 비밀을 허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시나는 영화에서 노래가 흐르는 타이틀 크레딧에 등장한다. 이는 모리스가 시나의 모습을 보고 반해 출연 요청을 해서 이뤄진 것이다. 시나는 모리스의 요구대로 의자에 앉아서 립싱크를 하면서 정면을 응시하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주문 등을 연기했고 나머지는 모리스가 카메라 웍으로 원하는 화면을 잡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로저 무어(Roger Moore)는 "어느 본드 걸보다도 섹시했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처음에 블론디(Blondie)에게 공식적으로 주제가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가사를 받아든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는 순종적인 가사를 맘에 들지 않아 했고 블론디의 기타를 맡고 있는 크리스 스테인(Chris Stein)이 가사를 완전히 다르게 써 곡을 만들었다. 결국 양측의 입장은 결렬되었고 블론디의 곡은 버즈 쿨릭(Buzz Kulik) 감독의 영화 <헌터(The Hunter)>에 사용되었다. 

2017101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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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r eyes only, can see me through the night

오직 네 눈으로만 밤에 날 볼 수 있어

For your eyes only, I never need to hide

너만 본다면 난 절대 숨을 필요가 없지

You can see so much in me, so much in me that's new

넌 날 아주 많이 볼 수 있어, 나의 새로운 면을 아주 많이

I never felt, until I looked at you

널 바라볼 때까지 난 전혀 느끼지 못했어 

 

For your eyes only, only for you, you see what no one else can see

오직 네 눈만, 너만을 위해서야, 아무도 볼 수 없다는 거 알거야

Now I'm breaking free, for your eyes only, only for you

이제 난 자유로워, 네 눈만, 너만을 위해서

The love I know you need in me, the fantasy you freed in me

내가 아는 사랑은 네가 내게서 필요로 하는 것, 날 자유롭게 해준 환상은

Only for you, only for you

오직 너만을 위해

 

For your eyes only, the nights are never cold

오직 네 눈을 위해서라면 밤은 춥지 않아

You really know me, that's all I need to know

네가 정말로 날 아는 것, 내가 알아야 할 건 그게 다야

Maybe I'm an open book because I know you're mine

넌 내 거란 걸 알 기에 난 펼쳐진 책이야

But you won't need to read between the lines

하지만 행간을 읽을 필요는 없을 거야

 

For your eyes only, only for you, you see what no one else can see

오직 네 눈만, 너만을 위해서야, 아무도 볼 수 없다는 거 알거야

Now I'm breaking free, for your eyes only, only for you

이제 난 자유로워, 네 눈만을, 너만을 위해서

The passions that collide in me, the wild abandoned side of me

내 안에서 충돌하는 열정들, 내 옆에 유기된 야성은

Only for you, for your eyes only

오직 너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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