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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s/1969

Goodbye - Mary Hopkin / 1969

by Rainysunshine 2017.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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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는 영국 웨일즈 출신의 뮤지션으로 비틀즈(The Beatles)가 만든 애플 레이블의 1호 가수 메리 홉킨(Mary Hopkin)1969년 발표한 곡이다. 비틀즈Get Back에 밀려 영국에선 2위에 머물렀고, 미국과 캐나다에선 각각 13위와 1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최영희굿바이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곡은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만들었고 프로듀서도 맡았다. 당시 모든 곡을 만들 때 존 레논(John Lennon)은 저작권을 둘이 나누기로 합의했기에 이 곡도 역시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 곡은 거의 혼자 다 작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메리에게 곡을 가르쳐주기 위해 데모 작업을 집에서 했고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인트로, 손뼉 치는 소리, 드럼, 백업보컬 등을 도맡아 했다. 다만 편곡은 리처드 휴슨(Richard Hewson)이 맡았고 혼과 스트링을 오버 더빙해서 넣었다.

 

가사는 얼핏 보면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배리 마일즈(Barry Miles)가 쓴 <Paul McCartney: Many Years From Now>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은 이 곡을 아주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곡의 의미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몇 년 후에 한 팬이 이 곡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는데, “당신이 선장(혹은 선원)의 입장에서 쓴 곡이라면 항구에서 떠나야만 하는 뱃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 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영국의 한 섬에 사는 선장으로 이 곡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배를 타고 잠시 와서 몇 달 있다가 다른 곳으로 다시 떠나야 하는 뱃사람의 삶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2017101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Please don't wake me up until late, tomorrow comes

늦게까지 날 깨우지 마, 내일이 와

And I will not be late, late today

늦지 않을게, 오늘은

When it becomes tomorrow I will leave to go a-way

내일이 오면 난 떠날 거야

 

Goodbye...goodbye..., goodbye, goodbye, my love, goodbye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Songs that lingered on my lips excite me now and linger on my mind

내 입술에, 내 맘에 남아 있는 노래가 날 설레게 해

Leave your flowers at my door I'll leave them for the one who waits behind

꽃을 문 앞에 둬, 뒤에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그 걸 남겨 놓을 게

 

Goodbye...goodbye..., goodbye, goodbye, my love, goodbye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Far away my lover sings a lonely song and calls me to his side

저 멀리 내 사랑이 외로운 노래를 불러 날 옆으로 오라 하네

When a song of lonely love invites me on, I must go to his side

외로운 사랑의 노래가 날 초대하면, 난 그의 곁으로 가야해 



[1960's/1968] - Those Were The Days - Mary Hopkin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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