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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s/1969

Goodbye - Mary Hopkin / 1969

by Rainysunshine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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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는 UK 웨일즈 출신의 뮤지션으로 비틀즈(The Beatles)가 만든 애플 레이블의 1호 가수 메리 홉킨(Mary Hopkin)이 1969년 발표한 곡이다. 아일랜드 1위, 비틀즈Get Back에 밀려 UK 2위, US와 캐나다에선 각각 13위와 1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최영희 굿바이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만들고 프로듀서도 맡았다. 당시 모든 곡을 만들 때 존 레논(John Lennon)은 저작권을 둘이 나누기로 합의했기에 이 곡도 역시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 곡은 거의 혼자 다 작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메리에게 곡을 가르쳐주기 위해 데모 작업을 집에서 했고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인트로, 손뼉 치는 소리, 드럼, 백업보컬 등을 도맡아 했다. 다만 편곡은 리처드 휴슨(Richard Hewson)이 맡았고 백보컬, 혼과 스트링을 오버 더빙해서 넣었다. 

 

가사는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배리 마일즈(Barry Miles)의 저서 <Paul McCartney: Many Years From Now>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은 이 곡을 아주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곡의 의미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그러다 몇 년 후에 한 팬이 이 곡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는데, "당신이 선장(혹은 선원)의 입장에서 쓴 곡이라면 항구에서 떠나야만 하는 뱃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 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UK의 한 섬에 사는 선장으로 이 곡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배를 타고 잠시 와서 몇 달 있다가 다른 곳으로 다시 떠나야 하는 뱃사람(혹은 그와 비슷한 경우)의 삶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4061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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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don't wake me up until late

늦게까지 날 깨우지 마

Tomorrow comes
내일이 와
And I will not be late, late today
그래서 오늘은 늦지 않을 거야 
When it becomes tomorrow

내일이 오면 

I will leave to go a-way
난 멀리 떠날 거야

Goodbye x4, my love, goodbye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Songs that lingered on my lips

내 입술에 남아 있는 노래가  

Excite me now and linger on my mind
지금 날 설레게 하고 마음에 머물러 
Leave your flowers at my door

꽃을 문 앞에 둬 

I'll leave them for the one who waits behind
뒤에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그 걸 남겨 놓을 게

Goodbye x4, my love, goodbye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Far away my lover sings a lonely song

저 멀리 내 사랑이 외로운 노래를 부르며

And calls me to his side
내게 그의 옆으로 오라 하네
When a song of lonely love invites me on

외로운 사랑의 노래가 날 초대하면 

I must go to his side
난 그의 곁으로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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