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s/20052019.03.22 18:00

Banquet는 영국 인디 밴드 블록 파티(Bloc Party)의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 <Silent Alarm>에 수록한 곡으로 영국 13, 미국 모던록 34위 등을 기록했다. NME ‘2000년대 최고의 노래’ 31, 2011지난 15년간 최고의 노래’ 20, 트리플제이 역사상 최고의 노래’ 54위 등에 선정되었다. 

러셀 리색(Russell Lissack), 고든 모액스(Gordon Moakes), 켈레 오케렉(Kele Okereke), 매트 통(Matt Tong) 등이 만들었고 폴 엡워스(Paul Epworth)가 팀과 함께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곡은 2004 Staying Fat과 더블 A 싱글로 내놓은 적이 있었고 마니아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켈리하고 러셀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어요. 이들의 첫 싱글을 듣고 좋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작업을 같이 하자는 전화가 올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더 좋은 곡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죠. 그때 드럼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전 항상 뉴 오더(New Order)Blue Monday에 꽂혀 있어서 그런 비트와 스타일로 갔어요. 그리고 뭔가 후렴구에서 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느낌의 뭔가를 줘서 춤추고 싶게 만드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은 카시오 키보드의 소리를 넣었어요라고 말했다. 

켈레보세와의 인터뷰에서 곡 설명한 것을 대충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03년 공연 때 만들었어요. 그때 픽시즈(Pixies)<Doolittle> 앨범을 듣고 있었는데요. I Bleed라는 곡의 보컬이 나오는 첫 부분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멤버들은 블러(Blur)Girls And Boys가 생각난다고 했죠. 뭐 저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어우하는 효과음은 아담 앤 앤츠(Adam And The Ants)Prince Charming에서 본 딴 거고요. 기타 두 대가 교차하면서 내는 소리가 이 곡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이 만든 키보드의 영롱한 소리도 인상적이었고요. 의 도움이 컸어요. 이 없었으면 이렇게 좋게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가사에 대해 켈레는 공연에서 섹스에 관한 곡이라고 말했다. “A heart of stone, a smoking gun” 부분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그 말을 골라 쓴 건 아니예요. 무의식적으로 쓰고 나서 나중에 그런 생각들이 제 핏속에 흐른다는 걸 알았죠라고 말했다. “smoking gun”은 담배를 피면서 구강성교를 하는 거라고 하는데, 무심한 마음으로 담배를 피면서 상대방이 화자의 성기를 빠는 그림이 그려진다. 그리고 "I'm on fire when you come"을 봐서는 상대에 비해 화자가 정력이 더 세 보인다. 

켈레는 또한 인터뷰에서 그때 데이빗 매드슨(David Madson)<Confessions Of A Flesh Eater>를 읽고 있었어요. 식당을 경영하면서 손님들 모르게 인육을 제공하는 식인종에 대한 이야기예요. 섬뜩하면서도 열정적이고 강렬하죠. 마치 이 노래 처럼요라고 말해 이 노래의 제목과 그 이야기가 좀 연관되어 보인다. 전체를 다 섹스에 대한 이야기로만 해석해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의기소침하고 우울증에 걸려 가끔 광기를 보이는 연인에게 뭔가 긍정적인 격려를 해주면서 기다리겠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 

2019032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A heart of stone, a smoking gun

냉정한 마음, 스모킹 건

I can give you life, I can take it away

네게 삶을 줄 수도 뺏을 수도 있어

A heart of stone, a smoking gun

냉정한 마음, 스모킹 건

I'm working it out

해결하는 중이야

Why'd you feel so underrated?

왜 넌 부족하다고

Why'd you feel so negated?

부정적으로 느끼는 걸까?

 

Turning away from the light, becoming adult, turning into myself

빛을 외면하는 것, 어른이 되는 것, 내 자신으로 바뀌는 것

I wanted to bite not destroy

난 물고 싶었지만 파괴는 아니야

To feel her underneath, turning into the light

그녀의 속마음이 빛으로 바뀌는 걸 느끼고 싶었어

 

She don't think straight, no, no, no, she don't think straight

그녀는 똑바로 생각하지 않아, 똑바로

She's got such a dirty mind and it never ever stops

그녀는 굉장히 더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절대 멈추지 않지

And you don't taste like her and you never ever will

넌 그녀와 같은 취향을 가질 수 없어, 절대

And we don't read the papers, we don't read the news

우린 신문을, 뉴스를 읽지 않아

Heaven's never enough, we will never be fooled

천국은 충분치 않아, 우린 절대 속지 않을 거야

 

Turning away from the light, becoming adult, turning into myself

빛을 외면하는 것, 어른이 되는 것, 내 자신으로 바뀌는 것

I wanted to bite not destroy

난 물고 싶었지만 파괴는 아니야

To feel her underneath, turning into the light

그녀의 속마음이 빛으로 바뀌는 걸 느끼고 싶었어

 

And if you feel a little left behind, we will wait for you on the other side X2

네가 조금 뒤처진다고 느낀다면 우린 다른 편에서 널 기다릴 거야

 

'Cause I'm on fire, 'cause you know I'm on fire when you come

난 불타고 있으니까, 네가 절정에 올랐을 때도 난 불타니까

'Cause you know I'm on fire, 'cause you know I'm on fire so stomp me out

난 불타고 있으니까, 그러니 날 내쫓아

'Cause I'm on fire X4

난 불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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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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