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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6

Cheer Up - 트와이스 / 2016

by Rainysunshine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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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은 걸그룹 트와이스(Twice)2016년 발표한 EP <Page Two>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을 비롯한 국내 모든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멜론 연말결산 1위를 차지했다. 멜론 100위권 68주로 걸그룹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3위까지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연말결산 71위를 기록했다. 멜론, 가온, M.net, 골든 디스크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고 2017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팝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볼빨간사춘기우주를 줄게원더걸스Why So Lonely가 각각 받았다. 19대 대통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유세곡으로 사용되었다.

 

가사는 샘 루이스(Sam Lewis), 작곡과 편곡은 블랙 아이드 필승(Black Eyed Pilseung) 팀이 만들었고 JYP가 제작을 맡았다. 블랙 아이드 필승2017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를 정리하면 최규성OOH-AHH하게를 통해 컬러 팝을 적용해봤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이 사랑해주셨어요. 그래서 그럼 이제 다른 장르를 섞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드럼베이스에 트로피컬 힙합을 섞었어요. 물론 이 곡도 JYP 곡을 비롯해 여러 곡들과의 경쟁을 거쳐 타이틀곡이 된 거예요라고 말했고 라도이 곡은 좀 더 대중적으로 쐐기를 박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정확한 타겟이 있었어요. 이 곡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이제 트렌드를 잡을 수 있겠다', '트와이스가 부르는 건 모두 트렌드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한마디로 '이제 됐다'는 자신감이 생겼죠라고 말했다. 홍보용 글에는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트와이스만이 보여줄 수있는 컬러 팝 댄스곡으로 OOH-AHH하게보다 더 세련되고 신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멤버 개인파트마다 느껴지는 창법의 변화와 멜로디는 기존 아이돌 음악에서 들을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김영조 유승우로 이루어진 나이브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의 캐릭터들을 다수 빌려왔다. 미나 이와이 슌지(岩井俊二) 감독의 1995년 영화<러브레터(Love Letter)>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穂.), 사나다케우치 나오코(武内直子) 원작의 <세일러 문(Sailor Moon)> 주인공 츠키노 우사기(月野 うさぎ), 나연웨스 크레이븐(Wes Craven) 감독의 1996년 영화 <스크림(Scream)>니브 캠벨(Neve Campbell), 쯔위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 감독의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정연왕자웨이 감독의 1994년 영화 <중경삼림(Chungking Express)>왕페이(王菲), 모모사이먼 웨스트(Simon West) 감독의 <툼레이더(Lara Croft: Tomb Raider)>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지효페이튼 리드(Peyton Reed) 감독의 <브링 잇 온(Bring It On)>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 채영은 서부영화의 카우걸, 다현은 조선시대의 기생 황진이. 단체 댄스 장면에서, 멤버들은 축구 경기장과 농구 경기장에서 치어리더로 바뀌었고 또 다른 댄스 장면에서는 일반 가정집의 기념파티처럼 평상복을 입고 마당에서 춤을 춘다.

 

사나2016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사 중 샤샤샤가 화제라는 말에 “"하하하. 원래 '샤이샤이샤이'인데 발음이 잘 안 돼서 '샤샤샤'가 됐네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내주고 계신 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올지는 아예 몰랐죠.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좋아해주시니까..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사나의 이 부분은 곡이 발표된 후 거의 6개월 동안 국내 방송계에서 최고의 화제가 되었고 출연자마다 한 번씩은 도전해보는 인기 소재였다채영은 일본잡지 비비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이 곡은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세대인 비비 독자들에게 딱 맞는 노래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고 모모쎄쎄와의 인터뷰에서 안무 연습할 때는 귀여운 동작이 어색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화자도 상대방을 좋아하지만 화자를 상대방이 더 좋아하게 하기 위해서 애태우게 한다는 내용이고 제목은 자신이 그렇게 해도 지치지 말고 더 힘을 내라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자가 쉽게 맘을 주면 안 돼”, “나도 네가 상처 입을까 봐, 걱정되지만 여자니까 이해해주길같은 부분은 작사가의 시대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다자회의를 하면서 더 이상 주관적 견해를 강하게 내비치는 것 같지는 않다는 걸 느끼긴 했는데, 여성에 대한 편견을 싫어하는 가사로 유명한 JYP의 반응이 어땠을 지 궁금하기도 하다.

 

2019042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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