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s/19862019. 9.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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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Give Up제네시스(Genesis) 출신의 영국 뮤지션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1986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So>에 수록한 곡으로 아일랜드 4, 영국 9, 캐나다 40, 미국 72위 등을 기록했다.

 

피터가 만들고 피터다니엘 라노이스(Daniel Lanois)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케이트 부쉬(Kate Bush)가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듀엣곡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 루트 음악적인 접근으로 작곡한 곡이라 돌리 파튼(Dolly Parton)에게 듀엣을 제의했으나 돌리가 거절했다. 피터스피너와의 인터뷰에서 돌리를 몇 번 만난 후에는 돌리가 자신의 TV쇼에서 이 곡을 같이 부르자고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죠. 케이트의 참여는, 너무나 영광인 거죠라고 말했다.

 

이 곡은 미국 대공황 시대의 사진작가 도로시 랭(Dorothea Lange)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터1973도로시의 저서 <In This Proud Land>라는 책에서 사진들을 보고 영국의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시대 경제와 완전히 호응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피터의 부인 질 가브리엘(Jill Gabriel)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뛰어내려 자살한 한 여자의 기사를 보고 피터에게 주었어요. 그게 이 곡에 처음 영감을 준 것 같아요. 그 기사를 읽으면서 가슴아파했거든요. 하지만 가사는 그의 작품이 그렇듯이 아주 많은 다른 영향들을 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두 편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영국 록 듀오 고들리 앤 크림(Godley & Creme)이 감독을 맡은 버전으로 피터케이트의 포옹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케빈 고들리(Kevin Godley)2008Q와의 인터뷰에서 성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으로 연출한 거예요. 노래는 감상적이거나 향수를 자극하는 게 아니라 아주 감동적이었어요라고 말했고 피터케이트 안기 위해 에게 전화를 해야 했어요. 그때 결혼생활이 엉망이라 전세계에 나와 케이트가 포옹하는 장면을 보여주느니 차라리 빼는 게 결혼생활을 위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암튼 전 그때 축복이 필요했는데 이 흔쾌히 허락해 주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둘은 결국 1988년에 이혼했다) 두 번째 뮤직비디오는 짐 블래쉬필드(Jim Blashfield) 감독이 애니메이션과 컴퓨터를 이용한 효과를 사용해 만들었다.

 

가사는 실업상황에서 고립, 소외, 절망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남자를 그리고 있고 후렴에서는 남자를 지지하는 친구 혹은 가족이 희망과 격려,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피터기본적인 메시지는 실패를 다루는 게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라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we were wanted all along" 부분 때문에도 더욱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사의 내용이 시드니 루멧(Sidney Lumet) 감독의 1988년 영화 <허공에의 질주(Running On Empty)>처럼 반정부 시위를 해서 쫓겨다니는 인물을 상상하게 된다. 

 

201909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n this proud land we grew up strong

이 자랑스러운 땅에서 우린 강하게 자랐지

We were wanted all along

우리는 줄곧 수배되었어

I was taught to fight, taught to win

난 싸우는 것을, 싸워서 이기는 법을 배웠어

I never thought I could fail

실패할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

No fight left or so it seems

싸울게 남아있지 않거나 그렇게 보여

I am a man whose dreams have all deserted

난 꿈을 모두 버린 남자

I've changed my face, I've changed my name

얼굴과 이름을 바꿨지

But no one wants you when you lose

네가 지면 아무도 널 원하지 않아

 

Don't give up 'cause you have friends

포기하지 마, 친구들이 있잖아

Don't give up, you're not beaten yet

포기하지 마, 아직 지지 않았어

Don't give up, I know you can make it good

포기하지 마, 네가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

 

Though I saw it all around

사방에 있는 걸 봤지만

Never thought that I could be affected

내가 영향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어

Thought that we'd be last to go

우린 끝까지 갈 거라고 생각했지

It is so strange the way things turn

상황이 바뀌는 게 아주 이상해

Drove the night toward my home

차로 밤을 달려 집을 향해 가

The place that I was born, on the lakeside

내가 태어난 곳, 호숫가

As daylight broke, I saw the earth

날이 새면서 지구를 보았어

The trees had burned down to the ground

나무가 불에 타 넘어져버렸어

 

Don't give up, you still have us

포기하지 마, 아직 우리가 있잖아

Don't give up, we don't need much of anything

포기하지 마, 우린 많은 게 필요치 않아

Don't give up, 'cause somewhere there's a place where we belong

포기하지 마, 우리가 속할 어딘가가 있으니까

 

Rest your head, you worry too much

머리를 쉬어, 넌 너무 걱정을 많이 해

It's going to be alright

좋아질 거야

When times get rough, you can fall back on us

힘이 들 때, 우리에게 기대면 돼

Don't give up, please don't give up

포기하지 마, 제발

Got to walk out of here, I can't take any more

여기서 나가야 해,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Gonna stand on that bridge, keep my eyes down below

다리 위에 서서 쭉 눈을 아래로 향할 거야

Whatever may come and whatever may go

무슨 일이 오고 가건 간에

That river's flowing, that river's flowing

그 강은 흐르고 있어, 그 강은

 

Moved on to another town

다른 마을로 이사가서

Tried hard to settle down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어

For every job, so many men

많은 일을 하고 아주 많은 사람이 되었지

So many men no-one needs

아무도 필요치 않은 아주 많은 사람이

 

Don't give up 'cause you have friends

포기하지 마, 친구들이 있으니까

Don't give up, you're not the only one

포기하지 마, 넌 혼자가 아니야

Don't give up, no reason to be ashamed

포기하지 마, 부끄러워 할 이유가 없어

Don't give up, you still have us

포기하지 마, 여전히 우리가 있잖아

Don't give up now, we're proud of who you are

포기하지 마, 우린 네가 자랑스러워

Don't give up, you know it's never been easy

포기하지 마, 결코 쉽지 않은 거 알잖아

Don't give up 'cause I believe there's a place

포기하지 마, 그럴 곳이 있을 거라고 믿어

There's a place where we belong

우리가 속할 곳이 있으리라고

 

Don't give up, don't give up, don't give up X5

포기하지 마 


[1970's/1978] - Wuthering Heights – Kate Bush / 1978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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