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y Rivers To Cross는 자메이카 뮤지션 지미 클리프(Jimmy Cliff)가 1969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앨범과 1972년 자신이 출연한 페리 헨젤(Perry Henzel) 감독의 영화 <The Harder They Come>에 수록한 곡으로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 317위, 2010년 325위에 올랐다.
지미가 만들고 래리 팰론(Larry Fallon), 존 켈리(John Kelly), 레슬리 콩(Leslie Kong) 등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의 1967년 곡 Whiter Shadow Of Pale을 연상시키는 오르간 인트로와 가스펠 느낌을 차용한 백 보컬이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고있다.
지미는 유럽에서 근근이 공연을 하며 수년을 보낸 후 이 곡을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영국 채널 해협을 통해 도버로 향하면서 낙심한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았고 뭘 더 어떻게 해야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이 곡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퍼시는 이 곡을 듣고 지미에게 영화 출연을 제안했고 지미는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레게 아티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아주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한 가운데 UB40 버전이 UK트 16위, 셰어(Cher) 버전이 UK 37위,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2008년 버전이 US 80위 등을 차지했다. 애니로서는 No More I Love You's 이후 13년 만의 US 차트 진출작이다.
가사는 일도 잘 안 되고, 사랑도 실패하고 너무나 외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화자의 심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깨끗한 음색으로 소울풀하게 내지르는 보컬이 가슴을 더 아리게 하는 것 같다.
2020051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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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rivers to cross but I can’t seem to find my way over
건너야 할 강이 아주 많지만 길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네요
Wondering I am lost as I travel along the wild cliffs of Dover
도버의 절벽을 따라 가며 길은 잃은 건 아닌지 고민이 들어요
Many rivers to cross and it’s only my will that keeps me alive
건너야 할 강이 많지만 오직 내 의지만이 날 살아있게 해요
I’ve been licked and washed up for years as I merely survived because of my pride
수 년 동안 노력했지만 자존심 하나로 겨우 버티고 있어요
And this loneliness won’t leave me alone
그리고 이 외로움은 날 떠나지 않네요
It’s such a drag to be on your own
당신 혼자 떠안기엔 너무 큰 장애물이예요
My woman (man) left me and she (he) didn’t say why
내 사랑도 떠났어요 왜 그런지 말은 해주지 않았죠
Well I guess I have to try
뭐 이해하려 노력해야겠죠
Many rivers to cross but just where to begin I’m play for time
건너야 할 강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There have been times I found myself thinking of committing some dreadful crime
가끔씩 끔찍한 범죄나 저지를까 생각하는 나 자신을 발견해요
Yes I got many rivers to cross but I can’t seem to find my way over
그래요 난 건너야 할 강이 아주 많지만 길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네요
Wondering I am lost as I travel along the wild cliffs of Dover
도버의 절벽을 따라 가며 길은 잃은 건 아닌지 고민이 들어요
[1970's/1970] - Rivers Of Babylon - The Melodians
[1970's/1970] - Pressure Drop - Maytals
[1970's/1972] - The Harder They Come - Jimmy Cliff
[1970's/1972] - I Can See Clearly Now - Johnny N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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