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bird는 앤 머레이(Anne Murray)가 1969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This Way Is My Way>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2위, US 8위, 연말결산 42위, 아일랜드 20위, UK 23위 등을 기록했다. 주노 최고의 싱글 부문을 수상했고 2005년 CBC 라디오 선정 ‘팝계에서 캐나다인이 부른 가장 필수적인 노래 50곡’ 중 19위에 올랐다.
캐나다 싱어 송 라이터 진 맥켈란(Gene MacLellan)이 만들고 브라이언 아헴(Brian Ahem)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앤과 진은 1969년 캐나다 국립방송 CBC의 <Singalong Jubilee>에서 만나 친해졌고 앤은 진이 TV에 나와 이 곡을 부르는 것을 보고 반해 자신도 녹음했다. 진의 곡은 이 곡과 Biding My Time 두 곡을 받았다.
이 곡에 대한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앤은 자서전에서 “진이 제게 말했어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해변을 걷다가 20분 만에 만들었다고요. 아주 적절한 것 같아요. 한 겨울에, 한 연약한 남자가 해변을 걸으면서 흰맷새를 보고 이런 가사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흰맷새를 자유의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다. 화자는 운명이라 믿고 현재의 애인을 만났지만 현재의 그 애인은 자신에게 진실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멀리 떠나고 싶지만 (아마도) 아직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혹은 별 대책이 없어서 그냥 묵인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하지만 화자는 한편으로 흰맷새처럼 멀리 날아가, 자유롭고 싶어한다. 또한 차가운 땅 밑에서 봄이 오길 대기하고 있는 꽃처럼 자신에게도 봄이 오길 바라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2020072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eneath this snowy mantle cold and clean
춥고 깨끗한 눈 덮인 맨틀아래
The unborn grass lies waiting
태어나지 않은 풀이 기다리고 있어
For its coat to turn to green
녹색으로 바뀌어줄 코트를
The snowbird sings the song he always sings
흰맷새는 항상 부르던 노래를 불러
And speaks to me of flowers
그리고 꽃에 대해 내게 말해
That will bloom again in spring
봄이 오면 다시 필거라고
When I was young
내가 어릴 때
My heart was young then, too
그때 내 마음도 어리석었지
Anything that it would tell me
인생이 내게 말하는 어떤 것이든
That's the thing that I would do
난 그걸 할 거라고
But now I feel such emptiness within
하지만 이제 그 속에서 커다란 공허함을 느껴
For the thing that I want most in life's
내가 삶에서 가장 원하는 일 때문에
The thing that I can't win
내가 이길 수 없는 것 때문에
Spread your tiny wings and fly away
날개를 펴고 멀리 날아가
And take the snow back with you
그리고 눈을 다시 가져가
Where it came from on that day
눈이 내리던 그날로
The one I love forever is untrue
내가 영원히 사랑한 사람은 진실하지 않아
And if I could you know that I would fly away with you
할 수 있다면 너랑 같이 멀리 날아 갈 텐데
The breeze along the river seems to say
강을 따라 흐르는 바람이 말하는 것 같아
That he'll only break my heart again
그는 다시 내 맘에 상처 줄 뿐이라고
Should I decide to stay
난 머무르기로 결정 해야 할까?
So, little snowbird
작은 흰맷새야
Take me with you when you go
네가 갈 때 나를 데려가렴
To that land of gentle breezes
그 부드러운 바람의 땅으로
Where the peaceful waters flow
평화로운 물이 흐르는 곳으로
Spread your tiny wings and fly away
날개를 펴고 멀리 날아가
And take the snow back with you
그리고 눈을 다시 가져가
Where it came from on that day
눈이 내리던 그날로
The one I love forever is untrue
내가 영원히 사랑한 사람은 진실하지 않아
And if I could you know that I would fly away with you
할 수 있다면 너랑 같이 멀리 날아 갈 텐데
Yeah, if I could I know that I would fly away with you
그래, 할 수 있다면 너랑 같이 멀리 날아 갈 텐데
[1970s/1978] - I Still Wish The Very Best For You - Anne Murray
[1970s/1978] - You Needed Me - Ann Murray
[1970s/1979] - I Just Fall In Love Again - Anne Murray
[1970s/1979] - Broken Hearted Me - Anne Murray
[1990s/1993] - This Season Will Never Grow Old - Anne Murray
지속가능함을 위해
Buy me a coffee'1960s > 1969' 카테고리의 다른 글
Oh, What A Night - The Dells / 1969 (0) | 2020.08.12 |
---|---|
Heartbreaker - Led Zeppelin / 1969 (0) | 2020.07.31 |
In The Year 2525 - Zager & Evans / 1969 (0) | 2020.07.17 |
Many Rivers To Cross - Jimmy Cliff / 1969 (0) | 2020.05.13 |
Bad Moon Rising -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 1969 (1) | 202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