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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2009

라떼처럼 - 윤건 / 2009

by Rainysunshine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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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처럼은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2009년 발표한 미니앨범 <Like A Latte>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주간 61위를 기록하고 사라졌으나 스테디셀러로 나름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19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윤건 트위터에  "이유, 설명 가능하신분? 라떼가 술인 줄 알았나? 청소년여러분. 혹시라도 감기걸렸을 시 키스는 매우 유해하니 삼가합시다"라고 말했다. 

 

윤건이 작사, 작곡, 프로듀서를 맡고 윤건과 함께 에세이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의 공동 저자인 김상현이 공동 작사했다. 홍보글에서는 "따뜻한 기타선율, 감각적인 현악멜로디 첨가, 브릿팝 계열의 음악, 노래 전반부에 커피향처럼 펼쳐지는 피아노와 매력적인 윤건의 목소리와 가사"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사는 상대가 자신에게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윤건이 다수의 매체에서 한 말들을 종합해 보면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또한 커피숍에서 커플이 함께 라떼를 마시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 장면이 얼마나 달콤하고 로맨틱했는지에 감동받았습니다. 그건 제가 처음 사랑에 빠지는 기쁨과 흥분에 대한 곡을 쓰도록 영감을 주었죠. 부드럽고 포근한 라떼를 마시는 느낌을 담아낸 '달콤하고 상큼한' 트랙입니다. 전반적으로 사랑의 부침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이 곡이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의 책 중 '라떼처럼' 챕터에서는 공동저자 조현경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라떼처럼 부드럽고 달콤했던 그의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 곡의 가사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을 법한 글을 적었고 뒷장에는 윤건이 만난 세 명의 여자를 묘사하며 그 중 한 명이 이 노래에 영감을 준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가리킨다. 이 곡에서는 그냥 단순한 우유라기보다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우유를 곁들인 커피인 카페라떼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2023040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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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be the one
널 사랑하니까
니가 감기 걸렸을때도
내게 키스해줄래 장난스럽게
이 순간이 너무 짧아 너와 함께면

Let me be the one
널 사랑하니까
작은 일에 투정부려도
너를 감싸안을래 라떼향기처럼
하루 해가 너무 짧아 너와 함께면

If you stay forever
I have a smile
오직 너만을 언제까지나

And If you stay forever 나와 함께
You stay forever more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네곁에 you, you stay
please stay stay 

 

 

[2000s/2001] - 벌써 일 년 - 브라운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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