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s/20032020. 5.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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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대한민국 싱어 송 라이터 임현정2003년 발표한 4번째 스튜디오 앨범 < A Year Out...In The Island>에 수록한 곡으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진 않았으나 라디오에 꾸준히 나오면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다. 아마도 이제는 첫사랑을 제치고 임현정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공정식 감독의 2005년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 사용되었고 이 때문에 더 많이 알려졌다. 공정식 감독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고 마음에 들어 사용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는 연정훈하지원이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하러 레코드점 앞에 섰을 때 함께 듣는 노래로 나온다. 이 당시에 멜론 주간 92위에 올랐다. 2019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가 커버했다.

 

임현정이 만들고 박만희, 민재현 등과 편곡을 같이 하며 프로듀서도 맡았다. 신윤철이 기타로 참여했다. 이 곡에 대해 임현정2018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정리하면 사실 제가 첫사랑이나 이 곡처럼 알려진 노래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이 없어요. (웃음) 당시 이 곡을 만들 때 건반 위에 머리를 막 쭈그리고 앉아 좋은 노래가 제발 떠오르길 바라면서 작업한 곡이거든요. 잘 안 될 때는 그러곤 했어요. 그러니까 비오는 날 거리를 걷다가 문득 악상이 떠오른 게 아니예요"라고 말했다.

 

봄캐롤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인 인기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말이고요. 저는 꽃이 필 때쯤이 되면 버스커버스커벚꽃엔딩이나 로이킴봄봄봄을 더 많이 들어요. 그런 말을 들으면 좋다기보다는 좀 얼떨떨하다고 할까요. 이게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 이 곡이 나의 곡이 아니라 여러분의 곡이라는 생각이 자꾸 강하게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즘과의 인터뷰에서는 이 곡의 인기는 클래시컬한 분위기 때문이라고 봐요. 어떤 그루브가 있어요. 내 본연의 그루브와 대중이 원하는 그루브 사이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곡이예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상대가 자신에게 남아있는 사랑이라고는 껍데기만, 그림자만 남아있던 걸 알고 있던 화자에게 상대가 이제 잊으라는 말 한 마디를 하고 떠나는 걸 보면서, 아무 것도 묻지 않고 헤어지게 된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결국엔 잊어보겠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이나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라는 부분에서 상대에게 다른 애인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임현정은 가사에 대해 의도는 이런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라는 취지였어요사랑한다는 한마디를 하고 떠나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안 된다는 거였죠근데 (웃음여러분들이 훨씬 좋게 해석을 해 주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2005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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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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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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