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 황인욱 / 2019

포장마차는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황인욱이 2019년 발표한 곡으로 싱글로 멜론 주간 5위, 연말결산 19위 등을 기록했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블락비의 박경이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좀 하고싶다 ^^;;"라고 올린 글에 들어가 있다. 이후 박경은 명확한 증거 없이 지인에게 들은 말을 토대로 저격한 것으로 알려졌고 벌금형을 받았고 민사소송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황인욱이 작사하고 황인욱, 전태익 작곡, 전태익과 황두완이 편곡, 이나일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다. 황인욱은 KBS 라디오 <헤이즈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곡 작업을 하는 친구가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고 그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서로 소설을 만들듯이 곡을 만들어요"라고 말했고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태익이가 '그 사람이 내가 될 순 없나요' 부분으로 초안을 짜왔어요. 근데 부르다 보니까 '그 사람이' 부분은 뭔가 임팩트가 있는 가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괜찮은 네 글자 찾기에 들어갔죠. '이자까야' 등 아주 많은 것들이 있었어요. 그러다 태익이가 이건 안 되겠지라고 말하며 그냥 던져 본 게 '포장마차'였어요. 근데 '포장마차'를 넣어서 부르니까 입에 짝짝 달라붙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연인과의 이별 후 둘만의 추억이 담긴 포장마차에서 상대방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이다. 이 곡을 비롯해 취하고 싶다. 이별주, 취했나봐, 한잔이면 지워질까 등 술 관련 노래를 연속해서 발표했다. 하지만 황인욱은 여러 인터뷰에서 원래 술을 잘 마시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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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자주 가던 그 술집에 혼자 널 생각하며 소주 한잔해
그대가 좋아하던 김치찌개를 가만히 바라보다 눈물 한잔해
그 사람 왔었나요 아니 소식이라도
그녀에게 전해줘요 늘 지금처럼 기다린다고

포장마차 그때 그 자리에서 네가 있던 그곳에 서서
날 사랑한다 말했잖아 영원할 거라고 말했잖아
포장마차 그때 그 자리에서 돌아오라는 말을 다시
되뇌이고 되뇌어도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걸 알잖아

그 사람 왔었다면 혹시 혼자였나요
그녀에게 전해줘요 나 그때처럼 기다린다고

포장마차 그때 그 자리에서 네가 있던 그곳에 서서
날 사랑한다 말했잖아 영원할 거라고 말했잖아
포장마차 그때 그 자리에서 돌아오라는 말을 다시
되뇌이고 되뇌어도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걸 알잖아

다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그게 잘 안되나봐
습관처럼 아니 예전처럼 우리 우워어어어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나요 내가 싫은 건가요
날 사랑한다 말했잖아 영원할 거라고 말했잖아

포장마차 그때 그 자리에서 네가 있던 그곳에서서
날 사랑한다 말했잖아 영원할 거라고 말했잖아

그댈 다시 부르고 또 불러도 아무 말 없는 너를 다시
되뇌이고 되뇌어도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걸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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