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Or 6 To 4는 US 브라스, 재즈 록밴드 시카고(Chicago)가 1970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2위, US 4위, 연말결산 61위, UK 7위, 아일랜드 13위 등을 기록했다. 기타월드는 역대 '최고의 와와페달 곡' 22위로 꼽았다.
팀의 키보드 주자 로버트 램(Robert Lamm)이 만들고 제임스 윌리엄 구에르치오(James Williams Guercio)가 프로듀서를, 베이스의 피터 세테라(Peter Cetera)가 리드 보컬을 맡았다. 피터는 전해에 다저스 경기장에서 시카고를 응원하다 해병대원에게 공격을 받았고 턱이 부러져 그때까지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제임스는 이 곡을 꼭 녹음해야한다며 피터를 설득했다. 이로인해 이를 악물고 부르는 피터 특유의 창법이 생겨났다. 피터는 제임스가 피크를 사용해 연주하라는 의견에 반대했지만 손톱을 사용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고 한다. 와와 솔로 부분은 테리 케스(Terry Kath)가 연주했다. 제임스는 순전히 테리가 앰프를 가지고 놀다 연구해 만들어낸 독창적인 사운드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바비 번(Bobby Byrne)이 감독을 맡아 1986년 제작했고 AVA에서 '영화같은 MV' 부문을 수상했다.
가사는 새벽에 작곡에 힘들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때 마약에 "flash light ~" 부분 때문에 마약에 관한 곡이라는 오해를 낳기도 했다. 로버트는 <The Chris Isaak Hour>에서 "당시 선셋 스트립 위에서 히피들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그 집의 장점 중 하나는 할리우드 힐스에 있어서 늦은 밤에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었죠. 제가 노래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가사를 찾는다는 내용이 들어가죠. 'flash ~' 부분은 도시 건너편에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걸 말하는 거예요. 숫자는 시계를 봤을 때 봤던 시각이고요. 후렴을 찾고 있어서 그걸 사용해 봤어요. 제목으로도 특이하고요"라고 말했고 2019년 믹스 와의 인터뷰에서는 "두 줄이 빠진 12줄 기타로 작곡했어요. 그리고 벽에 걸려 있던 1920년대 골동품 시계를 보았어요. 그 시계는 시계 바늘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잘 알 수 없어요. 대충 새벽 4시 25~6분 전이었어요. 그래서 일단 적었죠. 근데 멤버들이 그 가사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줄은 몰랐어요. 다른 가사로 대체할 줄 알았죠. 결과적으로 잘 풀려서 다행이예요"라고 말했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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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for the break of day
새벽을 기다려
Searching for something to say
뭔가 할 말을 찾으며
Flashing lights against the sky
하늘에서 빛이 번뜩여
Giving up, I close my eyes
포기하고, 눈을 감아
Sitting cross-legged on the floor
마루에 다리를 꼬고 앉아
Twenty-five or six to four
4시 25~6분 전에
Staring blindly into space
목적없이 공간을 응시하며
Getting up to splash my face
찬물로 세수하기 위해 일어나
Wanting just to stay awake
그냥 밤새 깨어있고 싶어
Wondering how much I can take
얼마나 건질지 궁금해
Should I try to do some more?
더 많이 시도해봐야 할까?
Twenty-five or six to four
4시 25~6분 전에
Oh yeah
Feeling like I ought to sleep
자야할 것 같아
Spinning room is sinking deep
빙빙도는 방이 깊이 가라앉고 있어
Searching for something to say
뭔가 할 말을 찾으며
Waiting for the break of day
새벽이 오길 기다리고 있어
Twenty-five or six to four x2
4시 25~6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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