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19612020. 9. 4. 18:00

 

I Fall To Pieces팻시 클라인(Patsy Cline, 19320908 ~ 19630305)1961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howcase>에 수록한 곡으로 US 12위, 컨트리 1위 등을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238, 2010241위에 올랐고 컨트리 음악계에서도 아주 큰 평가를 받고 있다. 디온 워익(Dionne Warwick)의 1964년 곡 Walk On By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행크 코크란(Hank Cochran)할랜 하워드(Harlan Howard)가 만들고 오웬 브래들리(Owen Bradley)가 프로듀서를 맡았곡을 구상하던 행크는 어느 날 밤 제목이 갑자기 떠올랐다. 다음날 자기 집에서 할랜과 상의한 후에 바로 곡 작업에 들어가 빠르게 끝냈다. 행크 할랜의 부인이자 컨트리 가수인 잰 하워드(Jan Howard)를 기용해 데모 버전을 만들고 데카 프로듀서인 오웬에게 건냈다. 하지만 오웬은 처음에는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 곡의 주인을 찾긴 쉽지 않았다. 브렌다 리(Brenda Lee) 등 아주 많은 가수들에게 제안해 보았으나 모두 이런 저런 이유로 거절했고 이 과정들을 지켜보던 팻시만이 오웬에게 자기가 부를 수 없겠냐고 물어 허락을 받아냈다. 

 

하지만 몇 주 후에 녹음을 시작하고 유명한 내시빌 백 보컬 그룹 조다네이어스(The Jodanaires)가 백 보컬을 맡기로 하자 팻시는 이들과의 만남을 불쾌해하며 녹음을 하고 싶어하지 않아했다. 조다네이어스가 자신의 목소리를 가리지 않을까 불안해 한 것이다. 녹음에 들어가서는 편곡이 너무 팝 스타일인 것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팻시는 요들이나 그로울 등을 사용해야만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오웬은 이미 팝 시장을 겨냥하고 있었기에 전혀 양보하지 않아 둘은 밤새 편곡 스타일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결국 팻시 오웬의 고집을 받아들어야 했다. 하지만 편곡에 셔플 리듬도 같이 들어가 결국 곡은 팝 스타일과 컨트리 스타일이 교묘하게 섞였고 이로 인해 싱글 차트와 컨트리 차트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곡이 크게 히트하자 팻시조다네이어스는 이후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동료가 되었다. 

 

할랜그 날 밤, 우리는 그때까지 죽도록 많이 나왔던 4/4 셔플을 절대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다른 모든 종류의 리듬을 조합하고 시도했죠.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우리가 원하는 형태로 나오지 않았어요. 할 수 없이 우린 좋든 싫든 익숙한 셔플로 되돌아갔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일단 팻시가 부스에 들어서 그루브를 타면서 가사와 그 멜로디를 주무르자 너무나 부드러운 새틴 같았다는 거예요. 네 번째 녹음 때는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어른들이 마치 아기처럼 울부짖었어요. 그리고 오웬'바로 그거야'라고 말했죠. 우리는 마법에 걸렸다는 걸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팻시는 자신을 컨트리 가수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크로스오버 스타일이던 자신의 유일한 히트곡 Walkin' After Midnight도 편곡을 두고 심하게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 곡의 히트 이후로는 오웬에게 전적으로 편곡을 맡겨 팻시는 1963년 비행기 사고로 짧은 생애를 마칠 때까지 팝 차트와 컨트리 차트에서 동시에 히트하는 곡들을 남기며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가사는 특정 상대 외에는 아무에게도 마음을 줄 수 없는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2020090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 fall to pieces each time I see you again

당신을 다시 볼 때 마다 가슴이 허물어져요

I fall to pieces how can I be just your friend

가슴이 허물어져요, 어떻게 단지 당신의 친구가 될 수 있나요?

 

You want me to act like we've never kissed

당신은 내게 우리가 키스 한 번 안 한 것처럼 행동하길 바라죠

You want me to forget, pretend we've never met

당신은 내가 전혀 만난 적이 없는 것처럼 잊어주길 바라요

And I've tried and I've tried but I haven't yet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 해봐도 되지 않아요

You walk by, and I fall to pieces

신이 지나가면 난 가슴이 무너져요

 

I fall to pieces each time someone speaks your name

누군가 당신의 이름을 부를 때면 난 허물어져요

I fall to pieces time only adds to the flame

난 허물어져요, 시간은 더욱 더 갈망하게 만들뿐이죠

 

You tell me to find someone else to love

당신은 내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하죠

Someone who'll love me, too, the way you used to do

당신이 했던 식으로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But each time I go out with someone new

하지만 내가 새로운 누군가와 데이트를 할 때마다

You walk by and I fall to pieces

당신이 지나가면 난 가슴이 무너져요

  

 

[1950s/1957] - Walkin' After Midnight - Patsy Cline  

[1960s/1961] - Crazy - Patsy Cline 

[1960s/1962] - She’s Got You - Patsy Cline 


이 사이트가 마음에 드신다면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1960s > 1961'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ere The Boys Are - Connie Francis / 1961  (0) 2020.09.06
I Fall To Pieces - Patsy Cline / 1961  (0) 2020.09.04
The Wanderer - Dion / 1961  (0) 2020.08.26
Blue Moon - The Marcels / 1961  (1) 2020.08.18
Moody River - Pat Boone / 1961  (0) 2020.07.26
Let Me In - The Sensations / 1961  (0) 2020.06.14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