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rm은 US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가 1993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iamese>에 수록한 곡으로 UK 11위, 캐나다 13위, US 록 5위 등을 기록했다.
빌리 코건(Billy Cogan)이 만들고 멤버들과 버치 빅(Butch Vig)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빌리는 한 공연에서 "자살을 하고 싶었던 날들이었고 '자살애국가'인 Today를 만든 날에 같이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잭 스코트(Jack Scott)가 감독을 맡았고 MTV VMA 얼터너티브 록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너바나(Nirvana)의 Heart-Shaped Box가 받았다. 빌리는 MV에 노인이 등장하는 걸 원치 않았으나 잭이 고수했다.
빌리는 실제의 표현이 아니라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해명했으나 "cut that little child" 때문에 많은 방송 매체에서 금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당시 다수의 평론가들은 "what I choose ~ killer in you" 부분을 낙태에 관한 이야기로 해석하곤 했다.
가사는 빌리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받은 육체적 학대와 정신적 수모에 대한 분노로 만든 것이다. 빌리는 학대하는 아버지와 계모 사이에서 장애가 있는 동생을 돌보며 커야 했다. 빌리는 레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을 죽일 배짱이 없어서 노래로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화내고, 화내고, 화내는 폭력적인 노래보다는 아름다운 것을 써서 그들에게 내 마음속에 있는 부드러운 감정을 깨닫게 해주고, 나를 개똥처럼 취급하는 것에 대해 정말 기분 나쁘게 느끼게 해줄 거라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제목은 부모의 학대가 화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고 그들의 행동에 따라 화자의 아이들에게 그들의 행동을 똑같이 재현하지 않음으로써 부모를 "무장 해제"시키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010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isarm you with a smile And cut you
미소로 무장 해제시키고 널 잘라
Like you want me to cut that little child Inside of me
내가 내 안의 어린 아이를 잘라내길 네가 원했던 것처럼
And such a part of you
그리고 너의 큰 부분을 (잘라)
Ooh, the years burn X2
오, 그 세월은 불타 오른다
I used to be a little boy
난 어린 아이였어
So old in my shoes
내 또래에선 아주 늙게 살았지
And what I choose is my choice
내가 선택한 건 나의 선택
What's a boy supposed to do?
아이가 뭘 할 수 있겠어?
The killer in me is the killer in you
내 안의 킬러는 네 안의 킬러
My love, I send this smile over to you
내 사랑, 이 미소를 네게 보내
Disarm you with a smile and leave you
미소로 무장해제 하고 널 떠나
Like they left me here to wither in denial
그들이 거부속에서 시들어 가는 날 여기 두고 떠난 것처럼
The bitterness of one who's left alone
혼자 남겨진 자의 씁쓸함
Ooh, the years burn
Ooh, the years burn, burn, burn
우, 그 세월은 불타올라
I used to be a little boy
So old in my shoes
And what I choose is my voice
What's a boy supposed to do?
The killer in me is the killer in you
My love, I send this smile over to you
※The killer in me is the killer in you
Send this smile over to you
※ X2
[1990s/1995] - Tonight Tonight - Smashing Pumpkins
[1990s/1995] - 1979 - The Smashing Pumpkins
'1990s > 1993'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ck And Roll Dreams Come Through - Meatloaf / 1993 (0) | 2023.05.01 |
---|---|
나는 문제없어 - 황규영 / 1993 (0) | 2023.01.26 |
하얀 겨울 - 미스터 투(Mr. 2) / 1993 (1) | 2022.12.25 |
Show Me Love - 로빈 S. (Robin S.) / 1993 (0) | 2022.10.26 |
내게 - 이승환 / 1993 (0) | 202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