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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1986

當年情(In The Sentimental Past) - 장국영(張國榮 Leslie Cheung) / 1986

by Rainysunshine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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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年情(In The Sentimental Past)장국영(張國榮, Leslie Cheung, 19560912 ~ 20030401)1986년 발표한 곡으로 장국영도 출연한 오우삼(吳宇森, John Woo)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英雄本色, A Better Tomorrow)>의 주제가로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홍콩 음악계에서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대접을 받고 있는 고가휘(顧嘉煇, Joseph Koo)가 멜로디를황점(潢霑, Wong Jim)이 가사를 만들었다두 사람은 장국영이 부른 <영웅본색 2>의 주제가 奔向未來日子도 만들었다우탱 클랜(Wu-Tang Clan)은 1997년 이 영화의 10주년을 맡아 <Wu-Tang Forever> 앨범에서 A Better Tomorrow란 곡을 발표했다. 20주년에도 같은 제목의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2007년 앨범 제목은 <8 Diagrams>였다.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이 곡 역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KBS2 TV<불후의 명곡>에서 JK김동욱이 리메이크 했고 모닝 케어 CF, MBC 무한도전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등에서 패러디되어 사용되었다. 영화에선 구창모 희나리를 리메이크 한 나문(羅文, Roman Tam)의 버전이 쓰여 국내 어린 팬들에게 한류의 기운을 처음 느끼게 해 주었다.

 

<영웅본색>은 홍콩영화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계에서도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특히 퀜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의 등장으로 그 영향력이 얼마나 세계적이었는가를 보여주었다. 이 영화로 인해 '느와르'란 용어가 영화 잡지의 단골 소재가 되었고 선글라스, 라이터, 트렌치코트 등이 패션 아이템으로, 음모와 배신, 의리, 형제애, 쌍권총과 무차별 총격씬, 서로 다른 집단 간의 목표가 서로 다른 총구(가령,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트루 로맨스(True Romance)>에서와 같이) 같은 것들이 중요한 영화적 소재로 떠올랐다. 감독은 오우삼, 제작은 서극(徐克, Tsui Hark)오우삼이 공동으로 맡았다. 둘은 카메오로도 출연했다. 2010년 국내에서 송해성 감독이 오우삼과 제작자 장가진(張家振, Terence Chang Chia-Chen)의 도움을 받아 리메이크 했다. 2005년 홍콩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조사한 홍콩 100대 영화 2위에 올랐고 2009년 US 엠파이어 선정 갱스터 영화 20위에 올랐다.

 

오우삼패트릭 룽 공(Patrick Lung Kong) 감독이 1967년 만든 같은 제목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윤발(周潤發, Chow Yun-fat)은 영화에서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Alain Delon)이 만든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는데 영화가 개봉된 후 홍콩에서 이 선글라스가 품절되자 알랭주윤발에게 감사의 전화를 하기도 했다.


가사는 오랜만에 지인(연인 혹은 친구 등)을 만나니 옛날 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난다는 내용이다. 영화상에서는 마크(주윤발)와 송자호(적룡, 狄龍, Ti Lung)가 재회할 때의 감정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4040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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輕輕笑聲 在為我送溫暖 你為我注入快樂強電

아주 가벼운 웃음소리는 내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너는 내게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輕輕說聲 漫長路快要走過 終於走到明媚晴天

아주 가벼운 소리는 먼 길을 빠르게 지나 밝고 맑고 하늘 향해 닿고

聲聲歡呼躍起 像紅日發放金箭 我伴你往日笑面重現

붉은 해가 금빛 화살을 쏜 것 같은 환호가 일어 너와 나는 지난날처럼 다시 웃는다

輕輕叫聲 共抬望眼看高空 終於青天優美為你獻

가볍게 소리 지르고 높은 하늘을 봐, 푸른 하늘의 우아함은 네게 줄게

擁著你 當初溫馨再湧現 心裡邊 童年稚氣夢未污染

너를 안으니 그 때의 따듯함이 떠오른다. 마음속의 어린 시절 꿈은 여전히 순수 하구나

今日我 與你又試肩並肩 當年情 此刻是添上新鮮

지금 너와 함께 나란히 걸으니 그 때의 정이 더욱 새로워진다

 

一望你 眼裡溫馨已通電 心裡邊 從前夢一點未改變

널 보니 느껴지는 따스한 눈빛을 통해 마음속의 꿈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을 알겠구나

今日我 與你又試肩並肩 當年情 再度添上新鮮

지금 너와 함께 나란히 걸으니 그 때의 정이 더욱 새로워진다

   

  

[1980's/1989] - 첩혈쌍웅 (The Killer / 喋血双雄 / 喋血雙雄) - 오우삼 

 

필자에게 차 한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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