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19632014. 5. 2. 05:02

 

 

Louie LouieR&B 가수 리처드 배리(Richard Berry)가 만들고 1957년 자신의 그룹 파라오스(The Pharaohs)와 처음 발표한 곡이다. 주어를 'I'대신 ’Me'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가져 오는 등, 자메이카의 민속음악 스타일로 만들어진 곡으로 선원이 자신의 애인을 보러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가장 널리 알려지고 비평적으로 평가를 받는 버전은 킹스멘(Kingsmen)1963년 발표한 것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 캐시박스 1위에 올랐다. 파티 곡으로 자주 쓰여 1966년에 다시 차트에 재등장할 정도로 장시간 인기가 많았다. 롤링 스톤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55, 201054위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록 음악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곡이라 아주 많은 매체에서 중요한 곡으로 꼽았다.

 

킹스멘AC 스타일의 원 버전을 트윙 기타를 사용해 거칠게 바꿨다. 거기에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웅성거림과 이해 불가한 가사로 음악계의 관계자들을 술렁거리게 했다. 리처드의 버전은 애인을 만나기 위해 한 선원이 3일간 자메이카로 여행하는 분명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곡의 인기를 부채질한 요인 중의 하나는 킹스멘이 의도적으로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로 선원과 그의 연인과의 섹스를 묘사하기에 가사에 "Fuck"이란 단어가 들어갈 정도로 야하고 외설적이어서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 중 대표적인 한 가지를 보자면 배를 타고 가면서 연인을 생각하며 자위하는 내용이다. 10대들 사이에서는 폭발적인 이슈가 되었고 진짜 Louie Louie 가사라는 이름이 붙은 글들이 이들 사이에서 떠돌았다. 이 소문을 들은 몇 라디오에선 이 곡을 금지 시켰고 인디애나 같은 경우는 주지사가 직접 금지를 시킬 정도였다. 하지만 아무도 진짜 가사를 판별할 순 없었다.

 

이런 소문에 대해 은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FBI가 수사에 나섰다. 31개월간 조사팀을 운영하며 많은 음악관계자들을 만난 FBI음반의 가사에는 어떤 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재밌는 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 드러머 린 이스튼(Lynn Easton)54초경에 실제로 "Fuck"이란 말을 했다고 시인한 것이다. 하지만 드럼스틱을 떨어트려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이런 논란이 이해가 잘 가지 않겠지만 국내의 경우, 1991년 출간된 마광수<즐거운 사라>를 음란물로 유죄판결을 내렸던 사례가 있었다.

 

처음 음반을 냈을 때는 전혀 반응이 없어 밴드의 해체위기까지 갔었다. 그러다 보스톤의 한 DJ이 주의 최악의 음반으로 Louie Louie를 선정하면서 분위기는 드라마틱하게 반전되었다. DJ는 자신이 들은 역대 최악의 음악으로까지 꼽았지만 그런 의도와 달리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폭발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킹스멘의 버전은 폴 리비어 앤 더 레이더스(Paul Revere & the Raiders, 이하 P&R)의 버전과도 싸워야 했다. P&R의 버전은 초반에 킹스멘보다 더 인기가 있었으나 급속히 잊히고 말았다.

 

이 곡이 인기를 얻고 나자 보컬을 맡은 잭 엘리(Jack Ely)이 갈라섰다. 둘은 킹스멘의 이름을 갖고 권리를 다퉜는데, 킹스멘의 이름을 갖는 대신 Louie Louie가 발매되는 모든 음반에는 이 리드 보컬을 맡았다는 문구를 명시하기로 했다. Louie Louie킹스멘 시절 의 유일한 보컬 곡이다. 코트맨(Courtmen)이란 그룹을 이끌고 Louie Louie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Louie Louie 66, Love That Louie, Louie Go Home 등을 발표했으나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다.

 

킹스멘은 그간 자신들의 이름으로 내놓은 음반들에 대해 로열티를 하나도 받지 못했고 5년간의 소송을 통해 1998년 소유권을 찾았다

 

2014050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196346킹스멘Louie LouiePeter Gunn Rock에 이은 두 번째 싱글로 발표하기 위해 오레곤 포틀랜드에 있는 한 녹음실을 빌렸다. 대여비 및 세션비는 50달러였고 멤버들이 나눠서 냈다. 1993년에 포틀랜드는 킹스멘의 초기 버전을 기념해 오레곤 역사관에 전시했으나 도난당했다. 2013년엔 포틀랜드 시에서 녹음장소를 기념하는 봉헌식을 가졌다. 이들은 한 번에 Louie Louie를 끝내고 B면인 Haunted Castle도 녹음했다.

 

엔지니어는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던 로버트 린달(Robert Lindahl), 프로듀서는 켄 체이스(Ken Chase)가 맡았다. 은 지역 라디오의 유명인사였고 나이트클럽을 소유해 킹스멘을 하우스밴드로 고용하고 있었다. 킹스멘의 버전은 록킹 로빈 로버츠 위드 페불러스 웨일러스(Rockin' Robin Roberts with the Fabulous Wailers)1961년 발표한 버전에 기인해 박자를 만들어 편곡했다난 기존의 1234, 12, 1234로 끊어가는 비트 대신에 웨일러스가 하던 123, 12, 123 비트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킹스멘의 버전에는 실수가 들어 있다. 이걸 그대로 녹음해 내보냈으니 당시에는 아주 중대한 실수라고도 할 수 있었다. 리드기타의 간주가 있은 후 웨일러스의 버전 진행을 따라가던 은 두 박을 쉬고 보컬에 들어갔다. 잭은 멤버들이 그러리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빨리 들어갔고 "Me see" 하는 부분이 그대로 녹음되었다. 은 바로 멈추었고 의 드럼을 막지 않았지만 정작 멤버들은 이 틀린 줄 몰랐다고 한다.

 

실수였지만 킹스멘의 버전을 들은 밴드들은 일부러 그 부분을 똑같이 카피해서 부르곤 했다. 은 마이크를 입보다 아주 높이 올려 고개를 뒤로 젖히고 불러야 했다. 그래서 목소리가 조인듯하면서 쥐어짜는 것처럼 나오고 가사 전달도 정확하게 되지 않았다. 당시 스튜디오에는 로버트 외에 전문가가 없어서 우리가 알아서 다 세팅해야 했다. 마이크가 머리 위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은 또한 며칠 전에 이 교정기를 씌운 것으로 알려졌다.

 

 

Louie Louie, oh no, said we gotta go, yeah, yeah, yeah, yeah, yeah

루이, 루이, 아니야, 말했잖아, 우리 갈 거야

Louie louie, oh baby, said we gotta go

루이, 루이, 자기야, 우리 갈 거야

 

A fine little girl, she waitin' for me

아주 예쁘고 어린 소녀가 날 기다려

Me catch a ship across the sea

바다 건널 배를 잡아

Me sail that ship ah all alone

혼자 배를 몰 거야

Me never think how I’ll make it home

집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Louie Louie, yeah, nah, nah, now, said we gotta go, oh no

Said Louie Louie, oh baby, said-a we gotta go

 

Three nights and days I sailed the sea

3일 밤낮 배를 탔어

Me think of girl ah constantly

난 그녀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지

Ah on that ship I dream she there, I smell the rose ah in her hair

배에서 난 그녀가 있는 꿈을 꿔, 그녀 머리카락의 장미 냄새를 맡아

 

Louie Louie, woah no, said we gotta go, yeah, yeah, yeah, yeah, yeah

Said Louie Louie, oh baby, said we gotta go

 

OK, let’s give it to ‘em right now

좋아, 그들이 당장 하게 하자

 

Me see

난 봐...

 

Me see Jamaica ah, moon above

난 자메이카를 아, 떠있는 달을 봐

It won’t be long me see me love

내 사랑을 만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Me take her in my arms again, I’ll tell her I’ll never leave again

그녀를 품에 다시 안고 절대 다신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줄 거야

 

Louie Louie, oh no, said we gotta go, yeah, yeah, yeah, yeah, yeah

Said Louie Louie, woah baby, said we gotta go

 

I said me gotta go now

이제 난 가야해

Let’s hustle on outta here

여기서 밀고 나가자

Let’s go!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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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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