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02014. 8.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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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over Troubled Water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Simon And Garfunkel)1970년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미국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캐나다에서도 1위에 올랐다. 1971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와 녹음 부문, 편곡 등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고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47, 201048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으로 1999년 MBC 라디오 <골든 디스크>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200' 중 8위로 선정되었다. 

 

사이먼(Paul Simon)은 1969가펑클(Art Garfunkel)이 멕시코에서 마이크 니콜스(Mike Nichols) 감독의 영화 <캐치 22(Catch-22)>를 찍고 있을 때 L.A의 블루 제이 웨이에 있는 여름 별장에서 이 곡을 만들었다. 이 곳은 비틀즈(The Beatles)1967년 발표한 Blue Jay Way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쓴 곳이기도 하다. 가사의 일부분은 스완 실버스톤즈(Swan Silvertones)1958년 발표한 Mary Don't You Weep"I'll be your bridge over deep water if you trust in me"에서 영향을 받았고 가스펠 느낌을 내려고 했다. 다큐멘터리 <The Making of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서 사이먼어떻게 아이디어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내가 쓴 곡들보다 훨씬 좋은 곡이 될 거라고 예감했죠”라고 말했다.

 

사이먼가펑클이 부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절을 만들었다. 하지만 가펑클은 데모를 듣고 사이먼의 팔세토가 맘에 들어 사이먼이 리드보컬을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듀서 로이 할리(Roy Halee)와 3절로 하고 마지막은 웅장하게 끝을 맺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사이먼은 자신이 부르는 것에는 반대했지만 3절을 쓰는 것은 찬성했다. 하지만 써놓고 보니 1, 2절과 같은 응집력이 없어서 맘에 들어 하진 않았다. 3절은 사이먼의 당시 여자 친구인 페기 하퍼(Peggy Harper)를 생각하며 쓴 것이다. "Sail on, silvergirl"의 가사와 같이 페기는 흰 머리가 간혹 있었다. 이 부분을 한때는 일각에서 마약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피아노 편곡은 래리 넷철(Larry Knechtel)이 꼬박 4일 동안 만들었고 현악 편곡은 어니 프리먼(Ernie Freeman)이 했다. 래리는 베이스주자였지만 가스펠에 기반한 피아노 반주를 잘 알고 있어 프로덕션이 원하는 스타일의 편곡을 해주었다. 가펑클래리의 옆에서 같이 감정을 잡으며 연습했다. 하지만 1절 녹음이 잘 되지 않아서 3절을 먼저 L.A에서 녹음하고 1, 2절을 뉴욕에서 녹음했다.

 

이 곡을 처음 선 보인 것은 19691130CBS<Songs Of America>에서 였다. 배경 화면으로 암살당한 시대의 위인들인 케네디 대통령(John F. Kennedy), 로버트 케네디(Robert Kennedy), 목사(Martin Luther King, Jr.) 등이 등장했다. 또한 6개 도시를 돌면서 공연을 할 때 신곡이라며 이 곡을 불렀는데 굉장한 환호를 받았다. 이 때의 공연을 콜럼비아사는 2008<Live 1969>란 제목으로 발매했다.

 

녹음을 마치고 나서 사이먼은 너무 길고, 너무 느리고, 마지막은 너무 오버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히트는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콜럼비아 사장 클라이브 데이비스(Clive Davis)는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할 것은 예감하고 앨범 제목도 이 곡으로 하라고 지시 한 뒤에 고강도 마켓팅에 들어갔다.

 

이 곡을 가펑클 혼자 불러 가펑클의 주가가 최고로 높이 올라갔다. 하지만 정작 가펑클사이먼은 사이가 나빠져서 결국 이 앨범을 끝으로 헤어지고 말았다. 사이먼이 이 곡을 가펑클 혼자 불러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기 때문에 자기가 부를 곡이 아닌 것 같다며 부르고 싶지 않다는 가펑클과 계속 충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펑클의 인기가 사이먼의 인기를 압도해서 인 것 같다. 사이먼은 가펑클이 부르도록 강요했던 것을 후회하며 1972년 롤링 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가펑클은 내가 불러야 한다고 했죠.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안타까워요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사이먼은 자기가 부르지 않은 걸 후회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해체된 후 처음 만난 1972년 자선 공연에서는 가펑클 혼자 불렀지만 2003년 공연에서는 한 절씩 불렀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리메이크 해 가창력을 비웃는 평론가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시킨 곡으로 유명하고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이 미국 차트 6위에, 린다 클리포드(Linda Clifford)41위에, 테산 진(Tessanne Chin)64위에,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2010 그래미 버전이 75위까지 올랐다. 국내에선 강은철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2014081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당신이 지치고 작게만 느껴질 때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 will dry them all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를 때 내가 모두 닦아 줄게요

I'm on your side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s just can't be found

세월이 험하고 친구가 없을 때 난 당신의 편에 있어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거친 바다 위의 다리처럼 날 희생할 게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당신이 돈이 없어 거리에 있는데 저녁이 힘겹게 다가올 때, 내가 위안을 줄게요

I'll take your part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어둠이 밀려와 사방에 고통이 있을 때 내가 당신의 짐을 질게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은빛 소녀여 항해해 와요, 당신은 이제 빛날 시간이 되었어요, 당신의 모든 꿈이 당신에게로 향하고 있어요, 얼마나 빛나는지 보세요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친구가 필요하면 내가 바로 뒤에서 따라갈 게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거친 바다 위의 다리처럼 내가 당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 게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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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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